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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는 전염병(삼하24:16-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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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765회 작성일 11-02-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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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 보다 교만한 마음으로 자기 과시를 하며 사람의 숫자에 더 연연하여 인구조사를 하자 하나님께서 세 가지 재앙(7년기근, 석 달 전쟁, 사흘 동안 전염병)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징벌을 받도록 하셨습니다.(13절) 그때 다윗은 교만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했고 징벌의 선택권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14절) 이에 하나님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어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나 되었습니다.(15절) 선택권 마저 하나님께 맡긴 그 믿음은 곧 다윗 자신의 영광을 위했던 불신앙의 극치에서 죽어도 하나님 손에 죽겠다는 신앙의 극치의 전환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태도는 다윗 왕국을 완전한 멸망의 위기 속에서 구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 다윗의 진실한 회개(16-17절)

17절에 다윗은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이 심판을 집행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영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출33:2, 시35:5-6, 마13:41, 히1:14) 하나님께서 그의 눈을 여신 까닭에 심판하려는 천사를 본 다윗은 내가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내 백성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차라리 나와 내 아버지 집을 치소서”라고 회개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대속 물로 죽으시기까지 했는데 우리는 나의 잘못까지도 남에게 뒤집어씌우고 전가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자기를 합리화하거나 변명하려고 쩔쩔 매 본적은 없습니까?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ὁΜολέϒω)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1서 1:9절) 진정한 회개를 하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맛볼 것입니다.


2. 제단을 쌓은 다윗(18-25절)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하여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가서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게 했습니다.

(1) 그것은 다윗이 재차 승복하고 뉘우치자 완전히 그와 화해를 하셨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아주 벌하려 하셨다면 어찌 제단을 쌓으라고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 제사를 드리라고 권면하시는 것은 우리와 화해 하셨다는 위로의 증거인 것입니다.

(2) 그것은 희생 제물을 통해 하나님과 죄인간에 화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바로 그리스도가 그 화목제물이 될 것을 예증하고 있습니다. 멸하는 천사에게 그 손을 멈추라고 한 것은 바로 그리스도 때문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이 은혜로이 중지될 때 우리는 감사함을 고백하고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곧 이 제단은 감사의 제사를 드리도록 세워졌던 것입니다.(사12:1)


3. 제단을 쌓기 위해 토지를 매입함(21절)

그 땅의 소유자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였습니다. 다윗은 땅 임자와 직접 거래하기 위하여 갔으니 우리는 여기서 다윗의 공정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그렇게 급박한 중에도 나봇의 포도원을 탐냈던 사울처럼 불의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소유자는 이방인이었고 자기는 왕입니다. 그는 당장 그곳에 제단을 쌓으라는 하나님의 지엄하신 분부를 받았으나 매입하여 값을 치루기 전까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십니다.(사61:8) 바로 왕이지만 허세를 부리지 않고 직접 아라우나에게 찾아 간 것은 조금도 체통을 구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겸손 때문에 존경을 받았으니 아라우나가 왕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절 했다고 했습니다. 아라우나는 기꺼이 사용하게 했으나 다윗은 값없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아라우나에게 타작마당과 소 값으로 은(銀)오십 세겔을 지불했습니다. 후에 성전 건축을 위해 그 인접 지역을 구입하며 별도로 금(金) 600세겔을 지불했었습니다.(대상21:25절) 하나님 일에 노력과 돈이 적게 드는 것을 기뻐하는 자들은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재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재물을 소유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는 것 보다 재물을 더 값지게 선용하는 것은 없습니다.


4.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25절)

다윗은 단을 쌓고 그 뒤에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는 시행된 하나님의 공의에 영광 돌리기 위해 번제를 드렸고, 심판 도중 중단하신 하나님의 자비에 영광 돌리기 위해 화목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바로 이스라엘에게 내린 재앙이 그쳤으니 그것은 왕이나 백성에게 화해 하셨다는 표시였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제단이요, 희생 제물이십니다. 그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고 교통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임하시고 교통하시는 곳이 성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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