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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백(요6:66-6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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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322회 작성일 11-01-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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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73:25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님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라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이 시인은 얼마나 하나님을 끔찍이 사랑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신앙 고백도 곧 사랑 고백인 것입니다. 부활하셔서 세상에 40일간 머무시다가 승천을 앞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향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절) 고 세 번이나 거듭 사랑의 고백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싶어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주여 내가 주님을 사랑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21:16절)라고 사랑을 고백했을 때 주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의 사랑의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1. 오늘 본문에도 참으로 실감나는 베드로의 사랑 고백이 나옵니다.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날 때, 주님은 열두 제자를 향하여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나를 떠나려느냐?”그때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도 가오리까?”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을 떠나도 자신은 절대로 안 떠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확실히 아는데 왜 떠나겠느냐”고 고백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고백이며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여러분, 남편이나 아내 혹은 연인으로부터 “나는 당신 곁을 죽어도 떠나지 않겠다”는 고백을 듣는다면 얼마나 흐뭇하고 행복하겠습니까? 어떤 부부는 남편이 농담 삼아 “여보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할 꺼야” 라고 질문하자 갑자기 아내가 정색을 하고 “미쳤어, 당신 같은 남자하고 어떻게 또 살아”하고 대답을 하자 그때부터 정이 떨어져 결국 이혼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농담이라도 사랑의 진액이 빠진 말을 하면 안 됩니다. 베드로는 주님께 주님을 떠날 수 없는 이유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주님께서는 영원한 말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분 곁에 있어야 하고, 그 분을 떠날 수 없는 것은 그리스도는 생명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14:6절)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 자체이심을 부활로서 입증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손잡고 갑니다. 서로 사랑하면 같이 먹고 마십니다. 서로 떨어지면 외롭고 슬퍼합니다. 진실한 사랑은 운명도 함께 합니다. 베드로는 생명이신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예수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기쁘게 따라 갔습니다. 베드로는 자기를 사랑해 주시는 그 하나님을 생각만 해도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답다”(벧전2:19절)고 기꺼이 권면했습니다.

베드로는 생명이신 예수님을 너무도 사랑했기에 결단코 예수님을 떠날 수 없다고 사랑을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그러한 사랑의 고백이 나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예수님에 대한 바울 사도의 사랑 고백은 얼마나 강렬했습니까?

로마서 8: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바울사도는 자신과 예수님의 사랑 관계는 너무도 강렬하고 확고하기 때문에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주님과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여기 8:35절에서 주님과의 사랑을 끊을 수 없는 예를 일곱 가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8:38-39절에 또 추가로 아홉 가지를 더 열거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첫째 “곤고, 기근, 적신(赤身: 헐벗음)” 곧 경제적인 어려움도, 둘째 “사망, 생명” 곧 죽고 사는 일도, 셋째 “현재일이나 장래일” 곧 지금의 사태나 앞으로 전개 될 미래의 역사까지도 우리를 주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결사적이기를 소원합니다. 미국의 한 청년이 18세 생일을 맞이하여 성인이 된다는 감격을 가지고 그 마을에서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제가 어른이 되었는데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 길을 가르쳐 주십시요”라고 충고를 요구했습니다. 그때 노인은 “자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나?”공부는 많이 못했고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 비누와 양초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그 일을 계속하게, 그러나 지금부터는 조건을 하나 붙이게, 예수님을 자네 사업의 partner(동업자)로 모시게, 물론 수입의 1/10은 파트너에게 드려야겠지” 청년은 그렇게 하겠다고 노인에게 약속하였습니다. 이 젊은이가 미국의 갑부였던 윌리엄 콜게이트(william colgate)입니다. 그는 그때부터 예수님을 사랑했고 그래서 사업에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콜게이트의 회사 사훈은 지금도 “하나님이 우리의 동업자이시다” 랍니다. 그는 성공하여 유명한 기독교 대학인 콜게이트 대학을 세웠고, 미국 성서공회의 초대 총무였습니다. 그는 18세 때의 결심대로 평생을 하나님의 손을 잡고 주님의 partner로 살았던 것입니다. 신명기 8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기억하라 잊지 말라”는 말씀을 일곱 번이나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것이 감사요, 나를 건져주시고 독생자의 피로 속량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예수사랑이요, 믿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영생의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베드로처럼 거듭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3. 베다니 마을에 살던 마리아의 사랑 고백도 예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눅10:39절에 “그에게 (마르타)마리아라고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살던 나사로의 집에 들어가셔서 천국복음을 말씀하고 계실 때 마리아의 언니 되는 마르다는 음식 준비에 바빴는데 마리아는 말씀만 듣고 있었습니다. 그때 언니 마르다가 예수님에 마리아에게 가서 언니를 도와주라고 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 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눅10:41-42절)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곁에서 초롱초롱 눈을 밝히고 열심히 말씀을 듣는 것이 예수님에 대한 최고의 사랑이었으며 그러한 마리아의 모습을 보고 주님은 매우 행복해 하셨던 것입니다. 마가복음에는 한마디 말도 없이 예수님을 감동시킨 또 한명의 여인이 있습니다.(막5:24-34절) 12년 동안이나 혈루병으로 고생하고 있던 여인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에워싼 군중 속을 뚫고 접근하여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예수님 주위로 많은 무리가 무여들어 미닥질을 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오직 한 사람의 접촉만을 감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로부터 능력이 나가는 것을 아시고 무리 속에서 이 순수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찾기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예수님께서 반가와 찾으시는 대상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찾으실 때 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 나의 인생은 가치 있게 빛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주님께 있는데 우리가 누구에게로 간단 말인가?” 그는 예수님에게서 절대로 떨어질 수 없다는 사랑의 고백을 했습니다. 이 얼마나 끈끈한 사랑입니까? 바울의 사랑 고백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 가난, 죽음 등 열 여섯 가지의 모든 고통과 어려운 환경도 예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고한 사랑이었습니다.

베다니의 마을 마리아와 혈루증 여인의 조용한 사랑과 믿음은 피로한 예수님을 최고로 위로하고 행복하게 한 말없는 사랑의 고백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방법으로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해야 합시다. 사랑의 힘은 놀랍습니다. 사랑 때문에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합니다. 더욱이 전능하신 하나님,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사랑으로 연결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 여러분도 사랑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성령님 사랑합니다. 그 고백 이상 위력 있는 기도가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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