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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을 어떻게 지킬까?(신명기서 16:9-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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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047회 작성일 11-07-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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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맥추절입니다. 그런데 맥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바로 지키려면 먼저 맥추절이 어떠한 절기이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지키라고 일러주셨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분은 누구이십니까? (하나님) 그렇다면 내 상식대로 지키지 말고 그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지키는 것이 진정한 맥추절의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1. 맥추절은 어떤 절기입니까?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꼭 지키라고 명령하신 3대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매우 중요한 절기입니다.

①유월절 (신16:1-8절)

②오순절(칠칠절 ,맥추절) 9-12절

③장막절(초막절) 13-15절

유월절은 누룩 없는 떡을 먹음으로 무교절이라고 하는데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즉 과거의 은혜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장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지난 것을 기념하고 또 추수하여 천국 곡간에 들어가게 됨으로 추수절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 신자들이 알곡으로 장차 천국 장막에 들어갈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미래에 받을 은혜를 말합니다. 맥추절(칠칠절)은 오순절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되던 날에서 계수하여 제50일이라는 뜻이요, 안식일이 일곱 번 지난 날이라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또 출애굽기 23:16절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1년 중 첫 번째 거두는 수확물인 보리에 낫을 대는 절기이므로 맥추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맥추절은 현재의 받은 은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키라고 명령한 이 절기는 절기에 대한 단순한 감사의 의미를 넘어서 더 깊은 영적인 계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도 하나님의 은혜 현재에도 하나님의 은혜 미래에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야 하는 하나님의 예정하시고 택하시고 도우시고 인도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다시 한 번 절감하면서 이 절기를 지켜야 하겠습니다.


2. 그러면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주의 전에 다 함께 나아와 지켜야 합니다. 10절에 보면 누구 앞에서 지키라고 했습니까?(하나님 앞에서) 11절 후미에 보면 어디에서 지키라고 했습니까?(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 할지니라) 세상에서도 큰 명절날이나 잔칫날이 있으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큰 집에는 모든 일가친척 형제들이 다 모입니다. 이럴 때 부모님들의 마음은 기쁘고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모이는 곳에 은혜가 임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 이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의 집입니다. 여기에 함께 모일 때 숯불처럼 사랑의 불이 타 오르고 공동체 의식이 강해집니다. 한 형제 자매로서 일치감을 가지고 한 권속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의 마음은 좋은 절기나 명절 혹은 무슨 잔치자리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이 있으면 염려가 됩니다. 왜 오지 못했을까? 혹 병든 것은 아닌지? 무슨 사고는 없는 지?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그들의 나태한 신앙과 병든 신앙과 감사치 못하는 신앙을 다 알고 계시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십니다. 우리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권면하신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며 모이기를 힘썼기에 성령 충만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도 오순절에 임한 성령 충만한 역사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3. 즐겁게 지켜야 합니다.

본문 11절 후미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심히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신앙을 잃지 말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 속에 맥추절을 지키게 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맥추절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어떤 때도 기뻐했습니까?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했습니다. 이 마음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를 믿고 의뢰하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도 “온 땅이여 여호와께서 즐거이 부를찌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면 이 맥추절을 맞으면 우리는 무엇을 즐거워해야 하겠습니까? 물론 우리에게 때를 따라 영의 양식과 일용할 양식을 주심을 감사해야 하며 나아가서 구원의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종말의 징조가 뚜렷해지고 세상 살기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욱 불안하고 공포에 짓눌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심령은 “나의 의뢰 한 자들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것을 확신함이라” 라고 고백한 바울처럼 믿음에 획신이 있기에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사도는 옥중에서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자신 있게 권했던 것입니다. 그는 전도하다가 모함을 당해 죄 없이 체포되어 실컷 얻어맞고 차꼬에 채워 깊은 옥에 갇혔으나 피투성이가 된 체 굶주림과 쓰라림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했고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고통보다 기쁨이 더했던 것입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옥문이 찰칵 열리고 매인 차꼬가 풀리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한 밤중 칠흑같이 어두운 때 쓰리고 아픈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뻐하며 찬양할 때 오순절의 하나님, 현재적인 은혜를 상징하는 맥추절의 하나님은 능력으로 임하셨고 깊은 빌립보 감옥 속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살기가 너무나 고달프고 힘이 드십니까? 그럴수록 구원의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13절에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어려울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와주심과 인도하심을 회고 한다는 것은 현재의 삶을 감사로 충만케 하는 것이며 따라서 경성된 삶을 살게 하는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즐겁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신12:7절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고 말씀했습니다. 러스킨은 「가장 우수한 희락은 남의 쾌락을 증진케 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자신이 기쁨이 없을 때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만 가지 은혜를 생각하며 또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기쁨으로 맥추절을 지킵시다.


4.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지켜야 합니다.

10절에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라고 했습니다.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물질을 바치고 헌신하던 백성입니다. 간혹 삐딱해서 엉뚱한 짓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감사했었습니다. 그 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공수로 나기지 않았고 절기 때 마다 특별히 예물을 드렸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면 예물로 표시가 있는 것이며, 애정이 있으면 사랑의 표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16절 하단부터 17절에 맥추 감사절을 지키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은혜 안에 사는 우리는 하나님 요구하신대로 맥추감사 헌금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드려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헌금에 대하여 “곧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헌금에 제일 조심할 것은 부득함이나 인색함이나 명예심이나 체면치례나 으스대는 마음이나 태도는 다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 기쁨 마음, 겸손한 마음, 주를 위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한 축복받은 헌금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록펠러, 카네기, 와나메이커, 콜게이트, 하이드 등의 재벌들은 모두 십일조를 실행하여 복 받은 분들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성전인 이 교회에 다함께 모여서 즐거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복 주신대로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맥추감사절을 제대로 지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모두 크게 축복받는 절기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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