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교훈(눅2"1-10절)
페이지 정보
본문
사랑하는 여러분!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이 어느 날이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던 그 날이 인류 역사상 최대의 비극적인 날이었다고 나는 확실하게 대답하겠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가장 복되고 즐거운 날은 어느 날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마귀의 권세, 사망 권세, 지옥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바로 그 날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고로 기쁘고 복된 날 주님께서 피 값으로 사서 세운 교회당 안에 모여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예배드리고 계시는 여러분은 지상에서 최고로 축복받고, 행복한 분들이심을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지난 금요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혔다가 오후 3시에 “다 이루었다”(요19:30) 고 성공을 선언하시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마지막 말씀을 남긴 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리마데 요셉은 니고데모와 함께 예수님의 시신을 “바위 속에 판 자기의 새 무덤”에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장사 지냈습니다.
그러나 죽은 지 나흘 만에 살아난 나사로처럼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날까 겁이 난 바리새인들, 헤롯당,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백성의 장로들이 파숫군을 보내어 창과 칼을 들고 무덤을 지키게 했습니다. 또 무덤 문을 큰 돌로 단단히 틀어막았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여 인봉(印封)까지 하고 일반 사람을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무덤에 갇혀 있었습니까?
묻힌 지 사흘 되는 주일날인 오늘 새벽에 유유히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창칼을 들고 삼엄하게 파수를 보던 군인들, 무덤을 막은 커다란 바위 돌도, 황제의 인봉도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힘으로도 권력으로도 생명이신 예수님을 무덤에 가두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삼킨 승리입니다. 진리가 비 진리를 이긴 사건입니다.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이(창3:15) 사탄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한 승리의 쾌거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에 예언된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헤롯당들로부터 제사장들까지 똘똘 뭉쳐 막으려던 인간들의 억지 노력도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할렐루야!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돌립시다. ♪160 (무덤에 머물러)
※그러면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의 기초입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여 세상에 오신 성탄절도 중요하고,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성례도 중요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사망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 생명의 종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의의도 없고, 주님의 재림도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의 주춧돌이요, 기독교의 바탕 자체입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나 부활을 모르고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지상에서 가장 불행한 자인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오늘부터 부활을 확신하는 신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 권세를 이긴 절대자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간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서 나왔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호랑이를 죽이고 나온 사람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어느 누가 무덤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 있습니까? 석가나 공자, 또 마호매트의 제자들을 자기 스승의 무덤을 호화롭게 만들어 놓고 오히려 그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 전체가 힘을 모아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마귀와 사망 권세, 지옥, 나아가 무덤 저편인 내세 일까지 깨끗하고 시원하게 해결한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을 다스리시고 지배하는 절대자 하나님의 능력을 단번에 입증한 사건인 것입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은 그의 재림에 대한 보장입니다.
5. 예수님의 부활은 그와 연합한 자들도 부활하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사망이 사람을 삼키는 것이 세상이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다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생명이 사망을 이긴 그 능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어 영생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에 대한 보증입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탄생하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가 없는 사람(아담에서 유전된 원죄)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엄연한 사실을 입증하신 것입니다.
죄 없는 예수님이 내 대신 죄 값을 모두 치루고 속죄 제물로 죽으셨기 때문에 죄 값을 속량 받은 우리도 죽지 않는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분명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땅위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그의 육신은 믿기 전이나 믿은 후에나 별 다름 없이 보여도 그의 영혼은 새롭게 달라집니다.
(♪287.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 되고) 땅위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어리석은 부자 같던 사람도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순식간에 변하여 하늘나라에 선을 쌓는 것으로 기쁨을 삼게 되는 것입니다.
죽음이 무서워 선한 일에 담대하지 못하던 사람도 부활신앙이 들어가면 이제는 죽음을 개의치 않고 담대하게 선한 일에 매진하게 될 줄 믿습니다. 내면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이미 죽음을 이긴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부활신앙으로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넘쳐서 이 땅위에서도 천국을 누리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뜻 깊은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다시 한 번 다짐합시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나의 마음속에 임금님으로 영접합시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앞에 우리도 땀과 눈물을 바칩시다. 선한 일을 말로만 하는 가짜 신자가 되지 맙시다. 선한 일은 희생이 꼭 따라야 합니다.
no cross, no crown입니다. 나를 위하여 세례 받으신 예수님 앞에 교회의 법을 지킵시다. 앞으로 재림하실 예수님 앞에 어엿한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선하게 살 마음을 가집시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앞에서 나의 땀과 눈물과 물질과 시간과 생명을 바친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승리하고 영육이 잘 되고 강건하게 될 것입니다.(요3서 2절)
예수 부활했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겼습니다. 예수 승리는 나의 승리입니다. 예수 부활도 나의 부활입니다.
우리 함께 이 아침에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함께 찬양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