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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관절(환도뼈)이 어긋나도 (창35:9-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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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689회 작성일 11-09-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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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교회는 꿈을 파는 거룩한 백화점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한 꿈을 파는 곳은 교회 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인생들에게 꿈을 파는 가게요, 슈퍼마켓이요, 백화점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죄와 사망 권세 아래서 낭패와 좌절에 빠진 인생에게 꿈과 소망을 주고 삶의 가치관을 바꾸어 줍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돈입니까? 명예입니까?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해도 꿈이 없으면 내일의 소망이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인생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꿈입니다. 꿈이 있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공동체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에게 가장 큰 불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1. 꿈을 가지면 절망의 인생에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시어 그에게 복을 주시고,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창35:9, 10)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생육하면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11절)고 축복하셨습니다. 야곱의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하나님의 전격적인 축복 선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곱의 생애에서 이러한 삶의 대전환이 언제 이루어졌습니까? 그것은 얍복강 나루터에서 였습니다. 야곱은 그곳에 홀로 남아서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의 꿈을 붙들고 끈질기게 매달렸을 때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바꾸어 주셨던 것입니다. 옛 사람 야곱에서 새 사람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기적인 인간에서 구속사적 인물로 전환시켜 주셨습니다. 야곱이 이런 복을 받고 구속사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어려서부터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생이면서도 장자의 명분을 상속 받고저 하는 꿈을 한시도 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기회가 오자 놓치지 않고 팥죽을 주고 장자의 명분을 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물질과 정신을 교환한 흥정이요, 육적인 것을 주고 영적인 것을 산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꿈은 얼마든지 불가능한 것도 가능케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면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으므로 받은 복도 뺏겨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창25:34절) 야곱은 절망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의 꿈을 붙들었기에 하나님은 루스(벧엘) 들판에서도 그를 지켜 주셨습니다.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밧단 아람 외삼촌댁으로 갔다가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올 때도 하나님은 길르앗 산에서 야곱을 지켜 주셨습니다. 야곱이 처자와 양 떼를 이끌고 나올 때 외삼촌 라반이 7일 길을 추격하여 야곱을 해(害)치고 재산을 몰수하려 했을 때도 하나님은 그 밤에 라반에게 나타나서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창31:24절)고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야곱이 약복강 나루에 왔을 때도 지켜 주셨습니다. 야곱이 고향을 목전에 두고 형의 군사 400명을 보았을 때 아찔했으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의지했습니다. 그때도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킨 하나님은 에서의 공습 군을 오히려 야곱의 호위병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 안에서 꿈을 가진 사람을 이렇게 지켜 주십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절망이 없습니다. 꿈을 얼마든지 소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의 꿈을 붙으시기 바랍니다.


2. 꿈을 가지면 환도 뼈가 부러져도 승리합니다.

얍복 나루는 야곱에게 잊을 수 없는 그의 생애에 대 전환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얍복 나루를 통과하면서 그의 육체의 지주였던 그의 환도 뼈(the socket of his high), 곧 인간적인 삶의 지주가 어긋나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부러진 야곱의 환도 뼈는 창과 칼보다도 더 위력이 있었습니다. 형 에서가 400명 군대를 거느리고 야곱을 향해 공격 해 올 때 야곱은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형 에서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것을 보고 형 에서의 강퍅한 심령이 녹아 버렸습니다. 야곱이 부셔지고 깨졌을 때 20년간 악심을 품고 기다리던 에서의 분노가 봄 눈 녹듯 사라지고 오히려 측은한 마음에 동생을 얼싸안고 울어버렸습니다. (창33:5절) 무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형 에서의 창칼은 전혀 무용(無用)하게 되었고 야곱은 환도 뼈가 부러졌지만 그렇게 승리했던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1:27절)라고 말씀했습니다. 부러진 야곱의 허리는 왕들이 태동하는 모판이었습니다. 그 허리에서 나온 열두 아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되었으며 그를 통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이 건설되었습니다. 부러진 야곱의 허리는 메시야 출연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만왕의 왕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때 야곱의 허리를 빌려서 오셨습니다. 인간성이 깨어질 때 신성이 나타납니다. 내가 깨어질 때 하나님이 쓰십니다.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얍복 강가는 기도의 훈련 도장이었습니다. 인간 야곱이 부셔지고 더 깊은 신앙의 사람으로 개조되는 작업장이었습니다. 기도는 노동입니다. 기도는 노동같이 하고 노동은 기도같이 해야 합니다. 야곱이 얍복나루에서 사생결단을 했던 목숨을 건 기도는 그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환도 뼈가 일그러져 장애인이 되어도 주님을 만나면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꿈을 가지면 환도 뼈가 부러져도 승리합니다. 나를 버팅겨 준다고 생각하는 내 인생의 환도 뼈가 부러져야 합니다. 그것이 돈입니까? 명예입니까? 체면입니까? 건강입니까? 그 환도 뼈가 부러지면 끝장날 것 같지만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때부터 더욱 복된 새 날이 다가옴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은 환도 뼈가 부러지고 재미 본 사람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환도 뼈만 너무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총이든 칼이든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는 아무 쓸모없습니다. 아까워말고 부수어 버리세요. 야곱도 환도 뼈가 부러진 후 하나님과 및 사람과 겨루어 이겼습니다. (창32:28절) 하나님은 약한 자를 택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진정 강한 자는 내가 깨어지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꿈을 가지면 빈들에도 역사가 일어납니다.

창세기 35:14-15절을 보면 “야곱이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떡집)이라 불렀더라” 고 했습니다. 벧엘은 야곱이 이전에 하나님과 약속한 언약의 땅입니다.(창28:20-22절)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나왔으면 서원한데로 서둘러서 벧엘로 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고향으로 돌아오던 도중에 땅이 비옥한 세겜을 보고 눌러 앉아 버렸습니다. 창33:20절에 보면 그곳에서 밭을 사고 하나님께 바칠 제단을 쌓았으니 “엘엘로헤 이스라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란 의미입니다. 제단을 쌓은 것은 잘 한 일이지만 야곱은 지금까지 인도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했다면 빨리 벧엘로 왔어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이처럼 마귀는 우리를 세겜에 머물게 합니다. 야곱은 벧엘을 가까이 두고도 일신의 평안을 위하여 세겜에 머물다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욕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나아가는 삶의 여정에도 항상 우리를 미혹하는 세겜이 있습니다. 세겜의 유혹에 빠질 때 언약의 땅 벧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이 아무리 어려운 빈들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은 벧엘 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은 빈들 같은 인생이었으나 그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모세도 빈들의 인생이었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의 눈이 열렸습니다. 비록 왕자의 자존심도, 애굽의 공주의 아들의 권위도 모두 다 잃어버렸으니 인생 환도 뼈가 일그러진 것입니다. 이처럼 모세는 지팡이 하나밖에 없는 빈들의 인생이었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계시의 현장으로 나아갈 때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낼 지도자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다니엘로 빈들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몸으로 이방의 땅에 포로로 잡혀갔으나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믿고 여호와 유일 신앙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니엘의 세 친구와 다니엘을 풀무불과 굶주린 사자 굴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벧엘은 황무지 빈들이었어도 야곱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꿈을 가졌을 때 그는 소망 중에 승리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던 것입니다. 허벅지 관절이 어긋나도 꿈이 있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오늘 제 아무리 큰 소리를 쳐도 꿈이 없는 사람은 망합니다. 성경에도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하나님께서 꿈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도, 요셉에게도 꿈을 주셨습니다. 베드로에게도, 바울에게도, 고넬료에게도 꿈을 주셨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허벅지 관절이 어긋나도 하나님을 놓지 않습니다. 야곱은 허벅지 관절이 부러진 후 오히려 하나님과 겨루어 어겼습니다. 세상에서 태산같이 믿었던 것이 부러졌습니까? 믿었던 사람이 오히려 괴롭힙니까? 설상가상으로 병마까지 침노했습니까? 이때가 하나님을 붙잡을 때입니다. 믿음의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빈들인 벧엘에도 하늘의 사닥다리가 걸쳐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이 바로 떡집(벧엘)입니다. 풍요의 곳간입니다. 축복의 장소입니다. 꿈의 사람 야곱은 환도 뼈가 부러졌어도 끝끝내 하나님을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육신적으로 이미 진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싸움에서 역전승했습니다. 그때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야곱은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부러진 그 허리에서 이스라엘 열두지파가 나왔습니다. 메시야 구세주가 탄생했습니다. 육은 죽어야 합니다. 인생의 환도 뼈 그것이 부러질 때 그 허리에서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진리가 살아납니다. 여러분, 환도 뼈가 어긋나도 하나님만은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욥처럼 믿음만 잃지 않으면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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