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광을 찬송하자(엡1: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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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사도는 우리 믿는 사람들은 우리가 받은 모든 영적인 축복에 대하여 감사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해야 한다고 했습니다.(6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그 지극한 사랑을 깨달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할 수 있는 음악적 감정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뜨겁게 감사할 때 우리의 감정을 소리와 곡조로 미화하여 하나님께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 곧 찬송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감사와 기쁨이 얼마나 고조(高調)되겠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과 동화(同化)되는 그 황홀함에 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은사와 축복까지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영광을 찬송하게 하셨고(6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셨다”(12절)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찬송은 사람에게서 기원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로 주신 선물입니다.
성경에서도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최상의 수단이 찬양의 행위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 당시 홍해 앞에서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을 추격해 오는 절대 절명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서 추격자들을 멋지게 수장시키고 죽음의 사신과 같던 화근(禍根)을 깨끗이 처리 해 주었을 때 모세는 그 기쁨과 감격을 하나님께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출애굽기 15장에 보면 그 영광을 찬송했습니다. 이렇게 찬송은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최고의 수단인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을 때 수많은 여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다윗이 죽인 자가 “만만이다”라고 그 기쁨과 감격을 춤추며 찬송했습니다.(삼상18:6-9절) 다윗은 누구보다도 찬양의 은사를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악기를 켜고 찬송할 때 악령이 물러갔습니다.(삼상16:33절)
솔로몬도 성전 봉헌 예배를 드릴 때 120명의 관악대와 합창단을 조직하여 우렁찬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대하5:11-14절)
신약에서도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가 될 마리아가 찬양했고(눅1:45-46절) 세례요한을 낳고 혀가 풀린 아버지 사가랴가 먼저 하나님께 찬송했습니다.(눅1:68-79절) 예수님과 제자들로 성만찬 후 찬미하면서 십자가를 향하여 감람산으로 갔다고 했습니다.(막14:26절) 이처럼 찬송은 기독교에서 하나님에 대한 최고의 경의의 표현이며 성도들의 아름다운 입술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에서 특히 어떠한 은혜를 찬송하라고 생각 해 봅시다.
1.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여 주신 하나님께 찬송 하라고 했습니다.(3-6절)
본문을 보면 왜 우리가 하나님께 찬송해야 한다고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 안에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감격스러운 것은 이러한 은혜와 사랑과 축복은 우리가 잘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공로가 있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착하고 예쁜 행동을 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본래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엡2:1절) 그러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무조건 거저 은혜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특혜를 받은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것은 감사 찬송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쁨과 감격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 찬송이 터져 나오지 않는 것입니까? 그것은 솔직히 하나님 영광보다 자기 자신을 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 이 세상 것을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욕구 충족이 되지 않을 때 하나님께 감사가 나올 리 없습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찬양이 나올 리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의미를 하나님께 두고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가진 사람은 어느 때나 어디서나 항상 나를 창조하신 그 하나님, 나를 택하시고 보호하시는 그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나를 택하시고 예정하사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신 그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돌리십시다.
2.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았음을 찬송해야 한다고 했습니다.(7-12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에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7절)고 했습니다. 원래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창3:6절) 그래서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롬3:23절)고 했고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6:23절)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영 죽을 수밖에 없고 영원한 고통의 나락인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우리가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 값을 모두 치루어 주셨으므로(贖良) 우리가 그 은혜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나를 택하여 주셨기에 우리가 그 예수를 믿어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게 되었으니 어찌 찬송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은혜를 깨달은 죤 뉴턴은 “나 같은 조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다”고 찬양 했습니다.(♪ 305장) 이와 같이 예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이 은혜를 감사하며 영광의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3. 성령의 인침을 받고 그가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신 것을 찬송해야 합니다.(13-14절)
여기 본문13-14절을 보면 우리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았고 또 성령이 우리가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얻었음을 보증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도장을 꽉 찍어주시고,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셨으니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그 성령님을 높이고 찬송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절)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고 기업의 보증이 된 것을 늘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생활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왜 찬송을 해야 하는 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기독교에서 찬송생활이 왜 그렇게 중요한 가도 알았습니다. 찬송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입니다.
찬송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감사표현입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여러분들의 모든 것이 되시는 그 하나님을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에도, 땅에도, 어디에도 계시는 그 하나님께 찬송으로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동안도, 저 하늘나라에 가서도 영원토록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그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기쁠 때도 찬송, 힘들도 괴롭고 슬플 때도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저 하늘을 우러러 보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그 하나님께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사울에게서 악령이 물러갔듯이 마귀가 물러 갈 것입니다. 근심 걱정이 물러갈 것입니다. 미움도 저주도 시기 질투도 모두 물러갈 것입니다. 그때 찬송을 들으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을 장악하실 것입니다. 지극한 은혜와 그 큰 사랑을 받은 우리는 게으름을 피우거나, 미워하거나, 수군수군 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기에도 인생이 짧습니다. 시간이 모자랍니다. 본문 6절에 분명히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 뿐 아니라 모든 것을 거저 주시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깨달아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찬송은 어떤 노래보다 귀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에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악령이 물러갑니다. 치료의 권능이 있습니다. 미스바의 찬송은 블레셋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영혼이 맑아집니다. 이처럼 찬송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과 동시 찬양하는 우리위에는 더 큰 은혜가 쏟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찬송이 살아있는 교회가 됩시다. 가정 가정에 찬송이 그치지 말게 합시다.
찬송의 은사를 받은 것을 감사하고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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