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은가?(하박국3:16-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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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행복 하고 싶은가? 라고 묻는다면 두 말하면 잔소리라고 하실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까?
오늘 우리는 함께 그 행복의 비결을 생각해 보면서 진정 행복한 사람들이 되시기 원합니다.
1. 감사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저의 사택 앞에 제가 심은 단감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기 시작했는데 한 두 해 동안은 많이 열리진 않았지만 열매가 굵고 탐스러웠습니다. 응달이어서 감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아 잎 밑에 숨어있는 열매를 오랫동안 지켜보다가 따 먹었는데 얼마나 사근사근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다음 해 부터는 제법 많이 열렸으나 익기도 전에 다 사라져 버려 열매 구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은근히 성질이 나서 “누가 따나 두고 보자, 잡히면 혼을 내 주겠다”고 마음먹고 지켜보았으나 범인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나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소출이 없을지라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심어만 놓았지 내가 키운 것도 아닌데 “누가 따 먹으면 어때” 그런데 내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그것이 놀부 심보인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데 자기는 별 노력도 하지 않고 공연히 탐내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불평불만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소출이 없을지라도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이고,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의 얼굴은 마귀가 좋아하는 얼굴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감사하고 있습니까? 심지도 않은 열매를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처럼 기르지도 않았으면서 다른 사람이 따먹었다고 성질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금년에 감사의 씨앗을 심으시면 감사의 열매를 수확하실 것이고, 불평의 씨앗을 심으시면 불평의 열매를 거두실 것입니다. 성경에 감사와 관련된 구절이 177개 있다고 합니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말세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감사치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딤후3:2, 롬1:21) 그렇습니다. 말세의 특징은 사람들의 입에서 감사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감사거리를 찾아서 감사하려고 하기 때문에 감사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하라고 했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절)고 했습니다. 이 말은 환경이나 조건에 구애받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반딧불 같은 하찮은 것을 보고 감사할 때 촛불을 주고, 촛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전등불을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환경과 조건에 구애받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그러면 더 많은 감사거리를 주십니다. 행복해지고 싶으십니까? 범사에 불평원망 대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문설주와 인방에 “행복한 우리 집”이라고 써 붙여 놓으십시오.
어떤 사람은 100평이 넘는 집에서 살아도 좁다고 불평하는가 하면, 온 가족이 10평 남짓한 집에 살면서도 그것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는 가정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행복은 건물의 평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하박국 선지자는 “감사 선지자”입니다. 그러나 그 분도 처음부터 감사가 넘치는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죄악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망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저들보다 더 악한 바벨론을 통해 징계하신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의인의 고난과 악인의 형통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의문을 가졌고 하나님께 따지면서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하박국의 눈에는 이 세상 현실이 모두 불평거리로만 보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정한 때”가 되면 해결될 것이라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합2:3) “의인의 고난도 잠깐이요 악인의 형통도 길지 않으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때를 감사하며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 그러나 결국 끝에는 그 의인이 승리한다.(롬1:17) 이것이 신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 도도하게 흐르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결국 세상을 이길 것입니다. 누구든 끝을 보지 않은 상태로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불평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며 끝을 기다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기다린 하박국은 속 시원한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입술에 찬양이 가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17-19절) 받은 것을 감사하는 당연한 감사보다 지금 당장 어렵고 신통한 일이 나에게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는 것이 진짜 감사인 것입니다. 어려서 열병으로 눈이 멀어 앞을 못 보았던 크로스비(F. J crosby)를 누가 불행한 여자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앞도 못보고,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를 누가 불행했다고 말 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우리가 못 보는 천국을 보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이야기 해 보지 못한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았습니다. 우리가 쓸 수 없는 금옥 같은 시를 썼고, 우리가 하지 못한 엄청난 복지사업을 했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꼭 소유의 넉넉한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상 더 큰 배경은 없습니다. 다윗 임금처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시18:1) 하나님은 반석이요,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내가 피할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구원의 뿔이시오, 산성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시18:2)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진정 행복자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보호하심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행복자이십니다. 이제 범사에 하박국 선지자처럼 감사만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행복자” 라고 믿으시면 여러분의 집 문설주와 인방에 “행복한 우리 집”이라고 써 붙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불행이 왔다가 기겁을 하고 도망갈 것입니다. 불평불만이 물러가고 감사만 찾아올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양을 잡아 피를 발라놓은 집에 죽음이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우리 집”이라는 글귀를 집에 들어가며 읽고, 나오면서 읽으면 싸우다가도 생각이 바꾸어집니다. 불행하다는 생각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바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의 문설주와 인방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나는 행복 자”라고 지금 분명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불평불만이 물러가고 평안과 기쁨이 여러분을 지배할 것입니다.
감사의 씨앗을 심어 감사의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나는 행복자라는 씨앗을 심으면 반드시 행복의 열매를 거두시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평상시에 감사합시다.
여러분! 몸이 아프며 왜 두렵습니까? 혹시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두렵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죽고 사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극렬이 타는 풀무불과 같은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풀무불 같은 살벌한 사회 환경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이 우리를 힘들게 해도 슬퍼하지 맙시다.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게 해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풀무 불에 던져지는 환경가운데서도 그보다 더 강렬하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 우리는 무릎 꿇어야 합니다. “브루스 올 마이티”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그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브루스는 한 지방 방송국의 리포터인데 소박한 이웃들을 단골로 맡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만 정작 자신은 별 볼일 없는 취재거리라고 불만이었습니다. 브루스의 꿈은 대 앵커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습에 항상 불만이었고 그러니 그의 일상생활은 늘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큰 방송 사고를 일으킨 그는 방송국에서 쫓겨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건달패들에게 몰매를 맞고, 차도 전부 찌그러져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루스는 하늘을 향해 삿대질을 해 대며 자신의 불행은 하나님 탓이라고 원망합니다. 이 원망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늘 불평만 하고 열을 잘 내는 브루스에게 전지전능하신 힘을 주고 얼마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한번 마음대로 해 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불평분자 브루스에게 세상이 그토록 불만이면 세상을 네 생각대로 한번 바꿔보라고 직무대행을 맡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부여받은 브루스는 마음대로 손가락을 휘둘러 대며 세상을 엉망으로 만듭니다. 매인 앵커에 제일 잘 나가는 리포터도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항복하고 자신의 역할을 반납합니다. 브루스는 뒤늦게 자기에게 주어진 일상생활이 가장 소중하고 감사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하고 감사로 예배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고 예배입니다. 환경과 조건에 관계없이 범사에 감사할 때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일에나 큰일에나 평상시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씨앗을 계속 뿌리세요. 그러면 행복의 열매를, 기쁨의 열매를 계속 거두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 방문 앞에 “행복한 우리 집”이라고 붙여 놓으시고 모든 가족의 들고 날 때마다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문설주와 인방에 “나는 행복 자”라고 새겨 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택함 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는 행복자입니다.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항상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박국 선지자처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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