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13:20-23, 롬12:14-19절) >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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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13:20-23, 롬12:14-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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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1,618회 작성일 12-01-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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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을 한계 상황이라고 합니다. 즉 죽음, 죄, 고뇌 등은 우리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부모 성씨등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잘났던 못났던 김씨의 성을 가진 김씨의 자녀는 김씨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망이나 비판이나 비관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운명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 신자들의 할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도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사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선택해 주셨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예수)를 보내셨음이라”(요1서4:10)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안 믿을래야 안 믿을 수 없는 하나님의 전격적 은혜인 것입니다. 교회 생활을 할 때 기쁘고 은혜스러울 때가 많지만 그러나 간혹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집안에 경제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자녀들 문제로 속이 상한다거나 특히 괴로운 것은 교인들 간에 마음 상하는 일이나 어떤 때는 교역자의 설교가 트집거리가 될 때도 있습니다. 원인이야 무엇이던 그럴 때 괴로우면 교회 출석을 안 해 버리면 그만인데 그래도 주일이 되면 교회에 또 오게 됩니다. 여러분 중에도 “에이 예수 안 믿어 버려”하고 말했던 경험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여러 번 그랬으면서도 왜 계속 교회에 나오고 계십니까? 그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영(성령)이 여러분들을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신학에서는 견인(堅忍)이라고 합니다. 유물론자들은 종교는 사고(思考)의 산물이고 사고는 물질의 산물인 고로 하나님도 물질의 산물이라고 주장합니다. 주장이야 어떻든지 하나님은 나 이전에 존재하고 계시고 우주의 제일 원인으로서 영존하시는 절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사고(思考) 이전에 계셔서 천지를 창조하신 조물주 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여 불러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셨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고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참고 견딜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어 우리를 영원한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여 자녀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을 안 믿을래야 안 믿을 수 없는 불가항적인 관계인 것입니다. 부모의 자녀라면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듯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바로 이러한 은혜와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 마음에 맞게 산 위인(偉人)이 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행13:20-23절)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삼상 13:14절에도 보면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으므로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또 본문 행13:22절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하나님의 뜻을 그를 통해 다 이루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다윗의 어떤 점이 하나님 마음에 맞았을까요?


1. 그의 믿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부족한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았습니다. 믿음은 왜 생기는 것입니까? 자신은 도저히 자력으로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알고, 구원의 능력이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이니이다”(시22:6) “나는 죄악중에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이처럼 다윗은 자신이 나면서부터 죄인임을 철저히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바로 깨달았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했습니다.(시23:1), 또 힘이시며(시18:1) 천지를 지으신 분(시19:1)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1-2)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그러한 믿음이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근본을 바로 알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로 알아 그 하나님께 의뢰하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은 다윗의 용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삼상17:45-47)

다윗은 16세 소년으로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과 40일간 대치 상태에서 떨고 있을 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 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블레셋 구척장사 골리앗 앞에서 조금도 떨거나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47) 외치면서 담대히 나아가 단 한 개의 물맷돌로 보기 좋게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그 믿음, 그 용기가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전폭적으로 믿는 믿음이 강하면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그것이 믿음 안에서 행동화 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3. 하나님은 다윗의 겸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삼하12:13)

다윗은 임금이 되어 우리아가 전쟁터에 나갔을 때 그의 부인을 범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의 죄를 지적하게 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고백하면서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웬만한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했으면 깨달으려고 하지 않고 그것을 은폐하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변명하려고 벼라별 유치한 행동들을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다윗은 즉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이 자기를 죽이려고 얼마나 괴롭혔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왕을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겸손한 마음으로 피하면서 그를 원망하거나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4:6)

또 “교만한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고 하셨습니다. 물이 낮은데로 모이듯이 은혜와 축복도 겸손한 사람에게 임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종적관계)와 사람과의 관계(횡적관계)가 바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로마서 12:14-19절을 보면 바울사도는 믿음의 사람들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취할 태도에 대하여 자세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①핍박하는 자에게 축복하라(14절)

②동고동락하라(15)

③서로 마음을 낮은데 두라(16)

④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16)

⑤악으로 악을 갚지 마라(17)

⑥모든 사람과 화평하라(18)

⑦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라(19절)

사랑하는 여러분 ! 2012년도 새해 벽두를 맞아 먼저 우리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신자들이 됩시다. 또 사람과 사람 간에 바른 관계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나도 편하고 모두가 편합니다. 오기로 쥐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평온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안 됩니다.

모든 조화의 원리는 합치지 않으면 깨어지는 것입니다. 합치기 위해서는 물론 끈질긴 노력, 즉 인내, 겸손, 침묵과 자중 자제 등의 인격 수양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가 무엇이었습니까? 서로 합하라는 것이었습니다.(요17:22) 우리 교회는 신앙의 인격으로 침묵속에 힘을 합칩시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유 불문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신자들이 다 되셔서 2012년도에는 여러분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지역사회와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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