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는 비결 2012년 7월 22일 김정범 목사 >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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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는 비결 2012년 7월 22일 김정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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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91회 작성일 12-09-09 02:03

본문

복 받는 비결

본문: 마태복음 5:1-12

 

^도입

오늘 본문의 예수님은 40일 금식을 마치시고 본격적으로 그의 사역을 시작하시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역의 첫 단계로 교회 건물을 알아보러 부동산 중개소에 가시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심으로서 그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5장부터 7장까지 이어지는 15 편의 주옥 같은 산상 설교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잘 알려진 유명한 말씀입니다.

15 편의 설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첫 주제는 바로 천국이었습니다.

오늘 엘림전원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가운데 주어지고 부족한 제가 단에 서서 처음 설교를 어떤 주제로 해야 할까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성경에서 찾아보니 바로 천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8번에 걸쳐 천국이라는 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천국 복을 받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개

예수님은 갈릴리라는 유대 본토에서 사마리아를 넘어 북쪽으로 떨어진 소외된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소외된 지역에서도 가장 북쪽의 낙후된 이스라엘과 시리아 접경지역( 4:24)에서 자리를 잡으시고 제일 먼저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4 23절에 나오는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그 회당은 예수님이 회당이 아니라 그들의 회당이었기 때문입니다. 회당에서 쫓겨온 예수님은 설교하실 곳을 찾아 마침내 올리브산에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타는 듯한 햇볕을 가릴 곳도 없고, 편의시설도 없어 불편하기 짝이 없는 산이었지만 그래도 마음껏 설교하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실은 예수님이 산으로 오신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따라온 사람들이었습니다.

24절에 보니 그들은 아프고 고통 당하고 귀신 들리고 간질에 중풍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가족들이었습니다. 바로 그들은 간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더 크고 넓고 세련되고 편안한 도시 교회들을 뒤로하고 산으로 올라오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 따라온 사람들처럼 오라고 시키는 사람 없었지만 다들 한마음으로 올라오셨네요. 회당에서 쫓겨나온 예수님을 따라 나와 산에 오르신 예수님을 따라온 2000년 전의 사람들의 눈빛들과 간절함들이 바로 오늘의 여러분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렇게 간절한 사람들에게 회당에서는 풀어놓으시지 않았던 천국의 약속을 설파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산으로 올라온 사람들에게 천국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이스어 원어로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나옵니다.

Heaven 이 아니라Kingdom of God 라는 거죠.

이때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이사야서를 비롯한 구약의 여러 예언서들에서 메시야, 즉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가 이 땅에 오시면, 독사들과 사자들과 뒹굴고 아픔과 고통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소망이었습니다.

그들은 온 나라 백성들과 조상들이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단 메시야가 살아생전 내 눈에 나타났구나 기뻐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자가 오셨으니 천지가 개벽되고, 가난한 자 억눌린 자들 인생 역전되고 힘없고 아픈 사람들 펄펄 뛰는 세상이 오게 되었구나 열광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뛰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고 잠잠한 가운데 그 구원자는 입을 열어 말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본론

1) 현실: 천국은 바로 지금 나의 현실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그런데 그 구원자가 설명하는 천국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모두 부자 되어 가난한 사람들 없는 곳이 천국이라던데,

천국에는 가난한 사람들 뿐이라는 겁니다.

거기다 한술 더떠 애통하는 자들, 힘없어 참을 수 밖에 없는 자들, 가진 것 없어서 원통한 사람들, 동정심은 많은데 줄 것도 없는 사람들, 아닌 것을 아니라고 용기 있게 말하다가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들, 진실을 말하려다 거짓 증언으로 오히려 몰리는 사람들, 뻔히 속는 줄 알면서도 속아주는 사람들, 약한 사람 편들어서 몸고생 마음고생 하는 사람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속 편한 게 더 나으니 안 싸우고 참는 사람들,.

천국에는 이런 사람들로 가득하다는 겁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바로 이런 사람들의 모습이 저와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이 금은보화가 가득한 동화의 나라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모습이 천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현재: 천국은 지금 내 손아귀 안에 있습니다.

본문 1절로 10절을 보면 일정한 규칙이 발견됩니다.

자신의 영역

자신 외의 영역

심령이 가난하다.

천국을 소유한다.

애통하다.

위로를 받는다.

온유하다.

땅을 영원히 받는다.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

배부르게 된다.

긍휼히 여기다.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마음이 청결하다.

하나님을 본다.

화평하게 하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는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다.

천국을 소유한다.

모두 하나님의 나라

 

오늘날 믿는 사람들조차 소망을 잃고 좌절하거나 겨우겨우 버티듯 신앙을 연명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면 너무나 하나님의 영역에만 국한하여 왔습니다.

이상적인 천국을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일부분만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내 마음 속에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영역 속에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역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자신 밖의 영역의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 현현: 천국은 지금 예수님의 나타나심입니다.

바로 천국은 내 마음 속에 예수님의 임재하심입니다.

내 마음 속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오늘 내게 12 절로 명령하십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그러나 세상은 내게 말합니다.

절망하고 슬퍼하라.

 

^도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선포하신 천국은 한 많은 이세상을 떠나야 갈 수 있는 아득한 먼 곳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일상 이었고, 우리의 현재 모습 속에 천국이 있었습니다.

이미 소유한 천국을 발견하는 것,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포하시는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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