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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11:4-15절 제목: 문제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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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1,715회 작성일 12-04-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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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너 광야를 거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과정은 성도들의 신앙생활 과정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광야는 오늘날의 교회입니다. 광야 교회는 홍해를 건넘으로 시작하여 요단강을 건넘으로 끝이 났고 그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들의 교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로 시작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고 다시 영원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광야는 온통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총 속에 살았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언제나 같이 있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반석에서 나온 물을 먹고 살았습니다. 순간 순간이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기적의 품안에서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기를 먹게 하는 기적을 주신 장면입니다.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 때마다 하나님은 기적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문제의 성격과 문제로 인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1. 먼저 문제의 성격을 생각 해 봅시다.

(1) 문제의 발동자가 누구였습니까?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방죽물을 흐리게 하듯이 어느 조직이나 사회를 보아도 불가 몇 사람이 악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언제나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은 항상 문제를 일으킵니다. 언제나 알고 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광야에서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 곧 잡족들이 항상 먼저 발동을 걸었습니다.(4-6절) 출애굽기 12:38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날 때 많은 잡족들이 따라나섰다고 했습니다.

교회도 믿음의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경꾼도 있고, 말꾼도 있고, 방훼꾼도 있습니다. 생전가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있고, 항상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언제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2)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탐욕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는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것은 감사중에 감사입니다. 그것을 매일 주신 것은 특별감사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를 몰랐습니다. 서 있는 사람은 앉고 싶어하고, 앉아있는 사람은 눕고 싶어합니다. 누워있는 자는 자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심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맛있는 만나를 공짜로 먹고 보니 탐욕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누가 먼저 고기를 먹고 싶어 탐욕을 품었습니까?(4절) 잡족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먹는 것에 탐욕을 부렸습니다. 먹는 것에 욕심을 더 부리는 사람은 1차원적 사람입니다. 도덕에 관심을 더 가지는 사람은 2차원적인 사람입니다. 영원에 관심을 더 가지는 사람이야말로 3차원적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깊이 보세요. 예수님이 어떤 음식을 즐기셨는가 하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다윗이 무슨 요리를 좋아했는지, 아브라함이 채소보다 고기를 더 좋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까? 성경은 음식에 관심이 없습니다. 여러분,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신본주의 음식인 만나를 먹을 때는 문제가 안 생겼습니다. 그러나 인본주의 음식인 부추와 마늘, 파, 참외, 수박등을 먹고 싶어 하는 민수기 11장부터 문제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육적인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의 문제나, 교회의 문제도 모든 원인이 탐욕 때문인 것입니다. 잡족 몇 사람의 탐욕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혼란에 빠지게 했고 결국 그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었던 것입니다.

(3) 그러나 문제가 없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생선이나 참외, 수박, 부추, 마늘은 안 먹어도 사는 음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는 맛도 구수할 뿐 아니라 종합 영양제 였기 때문입니다.(8절) 만나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없으니까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곳은 단 한 군데 뿐 입니다. 공동묘지입니다. 죽은 사람이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문제가 없는 것만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바다에 파도가 없고, 땅에 구름과 바람이 없다면 좋을 것 같습니까? 그러면 큰일납니다. 생물도 사람도 살 수 없는 사막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고 문제 뒤에 오는 축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문제는 왜 생겼습니까? 일을 너무 많이 했기에 생긴 문제입니다. 수양관이 없고, 해피하우스가 없었다면 누가 시비 걸고 문제 삼았겠습니까? 어떻게 세워졌던 요양원이 없었다면 무엇을 욕심내고 싸우려 했겠습니까? 밥도, 떡도 안 나오는데 싸움을 걸 바보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본문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은 1차원적인 탐욕을 가진 잡족들이었습니다. 항상 문제의 발단은 그런 사람들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다. 일하지 않고 나태하게 잠만 자다가 생기는 문제는 부정적인 문제입니다. 그러한 문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일하면서 생기는 긍정적인 문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문제는 반드시 바람 속에 비구름이 몰려오듯 더 큰 축복이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문제는 문제를 낳습니다.

 잡족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 문제는 삽시간에 온 이스라엘 집으로 퍼졌습니다.(10절) 문제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핵폭탄과 같이 퍼졌습니다. 독버섯 같이 번져 나갔습니다. 잡족들 때문에 시작된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퍼졌고 모세에게 전염되었고 드디어 하나님에게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문제를 낳습니다. 그때 모세는 너무 감당할 수 없어서 비참한 기도를 하였습니다.(11-15절) 모세는 즉시 자기를 죽여 고난당함을 보지 않게 해 달라고 결사적인 기도를 하였습니다. (15절) 모세는 문제 때문에 기도했습니다. 엘리야도 그랬고, 심지어 우리 주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그런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따지고 보면 그런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인 것입니다. 기도해야 응답이 오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기도가 능력이 있다고 해도 기도하지 않으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문제는 문제지만 그것 때문에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반드시 더 큰 축복을 끌어당기는 도화선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우리는 문제 너머로 밀려오는 축복을 보아야 합니다.

아합왕과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한 것은 분명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 때문에 갈멜산의 대결이 있었고, 그 대결 때문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엘리야는 간절히 기도했으며 바다 저쪽에 떠오른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3년6개월이나 가물었던 땅에 충분히 가뭄을 해소 해 줄 수 있는 큰 비가 몰려오고 있음을 보았던 것입니다. 죽이려는 문제 때문에 이렇게 가뭄이 해결되는 축복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찌르는 밤송이 속에 알밤이 들어 있는 것처럼 문제 속에는 반드시 축복이 들어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문제로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귀한 선물은 포장지 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문제 속에는 다음과 같은 축복이 들어 있습니다.

(1) 기도응답의 축복이 있습니다.

문제 때문에 모세가 결사적인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은 어떠하셨습니까? 그들이 그토록 먹고 싶어 하는 고기를 냄새도 맡기 싫어할 정도로 실컷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0절)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한 달 동안 그렇게 먹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이 보행자가 육십 만명이요, 전체 인구가 200만명이 넘는데 어떻게 그렇게 먹게 하겠다고 하십니까? 걱정했습니다.(21절) 그때 하나님은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23절)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응당히 주셨습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응답입니다. 기도는 안 되는 것을 되게 합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응답이기 때문에 문제속에는 응답과 축복이 숨겨져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문제 때문에 기도했더니 동역 자를 주셨습니다.

 14절에서 모세는 “백성이 심히 많아 나 혼자는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라고 호소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임한 영을 70장로에게 임하게 하여(25절) 그들을 감동시켰고 다시는 불평하지 않게 하여 모세의 동역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동역자의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같이 일 할 수 있는 일꾼을 보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문제 해결의 축복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제는 광야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만으로 감지덕지해야 할 백성이 메마른 광야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는 땡깡을 부리니 모세는 백성들의 요구에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어찌 그 많은 백성들에게 고기를 먹일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요구가 무리한 만큼 실현 가능성도 전혀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응답됐습니까? 안됐습니까? 그것도 1개월 동안 코에서 냄새가 나도록 먹게 하셨습니다. 정말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하고 무리한 요구였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응답되었습니다. 메추라기를 바다에서부터 바람으로 몰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 둘레에 1m가량(두 규빗)쌓이게 했습니다.(31절)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람의 상식 속에 가두어 놓지 마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도 만들고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믿는 자에게는 얼마든지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문제도 주시지만 문제 해결의 축복도 하십니다. 문제는 사람 앞에 존재할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앞에 물 문제가 있을 때 반석을 갈라서 생수가 솟게 했습니다. 광야에서 음식 문제가 있을 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고기 문제는 메추라기를 날라 다 주심으로 해결 하셨습니다. 홍해도 갈라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앞에 당면한 문제만 보지 말고 우리를 눈동자 같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문제 너머로 밀려오는 축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기도 응답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의 상식으로 제한하시면 안 됩니다. 문제는 축복을 싼 보자기에 불가합니다. 문제가 밤송이 같이 찔러도 그 속에 알밤 같은 축복이 있음을 믿고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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