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부활이 확증하는 것(마28: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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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이었다면 부활 사건은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증명해 보이신 승리의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동안 무덤 속에 계신 기간은 실로 절망과 슬픔과 비애의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이제 한 가닥 소망마저 끊어졌고 눈앞이 캄캄한 절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해는 졌다 떴지만 그들의 가슴 속은 칠흑 같은 어두운 밤이었고 살 길은 막막했으며 죽음의 공포만이 기름틀 같이 그들을 짓누르는 아픔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오늘 새벽에 무덤 문을 열고 나오셨습니다. 부활사건은 인류역사에 신기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슬픔과 고통과 죽음의 공포는 이제 물러갔습니다. 절망의 어두움은 사라지고 동터 오르는 햇살처럼 가슴은 소망으로 벅차올랐습니다.
무지한 로마 병정들은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러 죽음을 확인했고 무덤 문을 바위돌로 막았습니다. 그 뒤 황제의 이름으로 인봉을 했고 로마병정들은 파수까지 서서 계속 지켰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총동원한 물리적인 힘도 세상의 권세도 무력의 힘도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에게는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무엇으로 묶어도 삼손을 결박할 수 없었듯이 하나님의 생명력 앞에는 이제 죽음도 아무것도 아니하는 것을 분명히 증명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사망권세를 이기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우리 대장 예수님만을 따라가면 죽음도 무덤도 세상의 그 어떤 세력도 두려울 것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사망 권세 이기셨습니다. 마귀를 정복하셨습니다. 죽음은 마귀의 머리입니다.
성경말씀대로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습니다.(창3:15)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절망과 슬픔과 공포 속에서 죽음이라는 무덤 앞에서 서성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일행은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알지 못했기에 슬퍼했습니다.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나 천사들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서 누우셨던 자리까지 확인한 그들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기쁨으로 가득차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달음질쳤다고 했습니다. 그 계절은 엄동이 지나고 양춘가절이 돌아온 때였습니다. 만산은 울긋불긋 진달래로 수 놓였고 종달새 노래 소리에 나비들은 훨훨 춤추며 꽃송이 사이를 날았습니다. 모든 초목은 굳은 땅과 나무껍질을 뚫고 소생하는 때요 생명을 가진 것들은 동면에서 기지개를 켜며 약동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생명들이 소생하는 희망찬 아침에 우리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실로 십자가를 쳐다볼 때는 캄캄한 밤이었으나 부활하신 주님만 생각하면 기쁨과 광명이 넘쳐 남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실로 예수님이 다시 사신 사건은 성경말씀대로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증명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나아가서 예수님의 부활은 무엇을 실증하고 있습니까?
1. 하나님의 능력은 세상의 어떤 힘도 저지 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은 무력을 동원하여 예수님의 육체를 결박하고 결국 그를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세상 권력의 창은 예수님을 상하게 하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고 모욕할 수 있었으나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생명과 영혼에는 아무 타격도 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더 이상 무덤에 가두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율법은 사람의 살 동안만 주관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자연법칙도 통하지 않습니다.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이시기에 그의 몸은 자연법칙에 구속되어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의 죽음을 보고 조롱과 비웃음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연 그 이상의 힘으로서 자연법칙은 죽으면 다시 살지 못한다는 천하의 공도를 깨뜨리고 부활의 개선을 하셨습니다. 인류 역사이래 3대 성현에 속하는 공자님도 자연법칙에 순응하여 중국 사천 성에 무덤이 있고 석가모니도 불타가야 땅에 장사되어 영영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사람은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는 전제를 깨뜨리고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여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과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3. 주님의 부활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소망을 고취시켰습니다.
복음서 초두에 보면 세례요한은 “천국이 가까웠다” 고 외치며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전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전도 제목은 무엇이었습니까?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예수님을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다” 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예루살렘에서 전한 것이나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전도한 주제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들은 이 부활의 증인이라고 증거 했습니다.
오늘 새벽 다시 살아나신 이 예수님의 부활은 비록 제자들과 바울사도에게만 소망과 용기를 불어넣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들에게와 앞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신앙으로 살아갈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하여 주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영접한 모든 사람의 심령에는 분명히 어두운 밤은 물러가고 광명한 새 아침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제 예수를 믿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여러분들은 더 이상 죽음의 공포 때문에 떨 필요가 없습니다.
그 능력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여러분은 범사에 자신과 확신과 용기를 가지십시오. 이제 율법의 시대는 지나갔고 은혜의 시대가 왔습니다. 무덤의 시대는 지나갔고 부활의 시대가 왔습니다. 세상의 어떤 세력도 부활의 생명이 있는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예수 사랑 안에 하나 되어 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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