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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옷을 벗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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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1건 조회 12,393회 작성일 12-09-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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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10절~11절 

2012년 9월 16일 김정범 목사


1. 위선은 정죄를 낳고 정죄는 위선을 낳습니다.


이사야서 59장 1-2절을 다같이 찾아서 한목소리로 읽겠습니다.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죄는 우리와 하나님의 사이를 갈라 놓았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우리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죄의 결과는 로마서 6:23 절 말씀대로 사망입니다. 

이 사망을 이기고 영생하는 방법은 "완벽한 의" "공의"를 얻든지 이루든지 해야 합니다.

이사야서 59장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사람들은 진정한 공의를 찾는 대신 "거짓의"를 만들었습니다.

이사야 본문은 이를 거미줄로 옷을 짠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의를 찾지 않고 자기 스스로 의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 죄없는 척하는 위선의 거미줄을 입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죄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남의 죄를 지적하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자신의 죄를 사람들의 시선에서 분산시키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저지를 가장 큰 죄는 선악과를 먹은 것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하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와를 탓하고 더 나아가 하와를 보내신 하나님을 탓하였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정죄입니다. 

실은 정죄의 원조는 따로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10에 마귀사탄은 우리를 참소하는 자라고 나옵니다.

욥기 1장에서는 사탄이 하나님께 욥을 참소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러한 마귀사탄의 정죄 공격은 아주 강력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감추고 싶은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된 모습들, 고쳐지지 못한 습관들, 해결하지 못한 잘못들을 가지고 정죄합니다.

또한 공격의 통로 또한 강력합니다. 

어찌보면 가장 가깝고 긴밀한 관계의 사람들의 입술을 통해 우리를 정죄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정죄당하고 인정받지 못할 때마다 속이 상합니다.

사람이 미워집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약점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나도 그 사람을 정죄하기 시작합니다. 

참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서는 이 사람들 진짜 내가 죽어야 끝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본문은 정죄가 평화를 깨뜨리고 폭력을 낳는다고 합니다.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렇게 세상은 끊임없는 정죄의 악순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에베소서 6장 12 절에서 혈과 육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혈과 육의 싸움에서 누가 승리자고 누가 패배자일까요?

보다 두껍운 거미줄 옷을 입은 위선자들과

보다 날카로운 정죄의 칼을 휘두르는 참소자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이러한 위선자들과 참소자들을 승리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별해야 합니다. 

본문 11절은 마귀가 간악한 계략으로 우리를 속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모습은 뒤로 감추고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을 이용하여 나를 공격합니다. 

가장 무서운 적은 보이지 않은 적이라는데 마귀사탄이 바로 그 꼴입니다.

그래서, 본문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나를 정죄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싸우고 물리쳐야하는 대상이 혈과 육으로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싸워야 할 대상은 그들의 언어를 통해 들어오는 죄악의 권세입니다.  

이 처절하고 파괴적인 정죄의 악순환을 끊기엔 우리의 힘이 너무 미약합니다.

사람들과 싸우기도 힘든데 마귀사탄을 상대하려니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2. 전신갑주를 입는 방법

이사야서 59장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이 갑옷은 특히 본문 에베소서에는 갑옷의 여러 부분 중에서 특히 이 호심경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공의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은 이 호심경은 옛날 번역의 흉배라고 불리기엔 더 많은 부분들을 보호합니다. 가슴 뿐만 아니라 양 어깨와 등을 덮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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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님의 의의 갑옷은 우리 몸의 전체를 감싸 모든 방향으로부터 달려드는 마귀사탄의 정죄 공격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8:1)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롬8:33)


1) 단단히 입으라!


그러므로 에베소서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의 의의 갑옷을 단단히 입어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14절에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본문의 허리띠는 어떤 역할을 합니까? 의의 호심경을 우리 몸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사야서 11장 5절에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성실로" 라는 말은 아주 단단하게 고정해서 라는 뜻입니다.

거짓의로 만든 거미줄 옷은 아예 미련조차 갖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의 갑옷만을 단단히 붙잡고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미줄로 지은 옷은 "거짓의" 즉 인간이 만들어낸 의입니다. 

인간이 만든 "거짓의"로는 거미줄 옷 밖에는 만들지 못합니다. 

거미줄 옷으로는 정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갑주는 하나님의 공의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 갑주에 공의가 있고, 구원이 있고, 평화과 희망이 있습니다.

정죄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거짓의, 즉 위선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의 갑옷를 단단히 입는 것 뿐입니다.


2) 공격하라!

호심경은 상대방의 물리적인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할 뿐만 아니라 강렬한 빛을 반사하여 적들을 혼란하게하는 공격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일반적인 갑옷에 대한 개념으로만 본문을 해석한다면 하나님의 의는 방어만 하는 갑옷처럼 그저 참고 버티면 되는 것처럼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것은 죄짓지 않고 남이 정죄해도 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죄악의 권세를 공격하고 무너뜨리고 정복하라고 합니다. 

이사야서 59장
:17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이사야서는 보복과 열심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공격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복은 일반적인 복수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사탄에게 부당하게 빼앗긴 것들을 정당하게 되찾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는 하나님의 복수를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본문 15 절은 시편 52편 7절과 대응구절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52:7)

이 말씀은 위선과 정죄로 초토화된 사람들을 복음으로 마귀사탄에게서 빼앗아 오자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을 공격하고 갇힌 포로들에게 구원을 주고 자유를 주라는 것입니다.

마귀사탄이 정죄라는 무기를 사용하는데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이용해서 했듯이

우리 인간의 입술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함으로 마귀에게 그대로 갚아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본문은 하나님의 공의를 보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3) 열심으로 입으라!

이사야서 59장
:17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 공격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조건은 바로 "열심" 입니다.

의의 호심경은 강렬한 빛을 반사하여 적들을 혼란하케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군인이 게을러서 호심경을 닦지 않으면 금방 녹이 슬고 말게됩니다.

그러면 그 반사되는 빛이 약해지고 희미해져서 공격의 효과는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가 경험을 통해 공감하듯이 

복음의 능력이 약하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열심이 약해서 복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습니다.

의의 호심경을 닦고 기름치고 광내듯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으로 전합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인간의 의로 만든 거미줄 옷은 위선과 정죄의 악순환만을 낳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갑옷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과감하게 공격하고

열심으로 전하는   

저와 모든 엘림 전원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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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어린이님의 댓글

착한어린이 작성일

열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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