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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이스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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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47회 작성일 13-08-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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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5장 1-20 절

오늘 본문은 세 민족의 기원을 보여줍니다.

이스마엘을 대표로하는 아랍민족과 에서를 대표로하는 에돔 민족, 그리고 이삭을 대표로하는 히브리민족의 시작이 오늘 본문에서 보여집니다.

본절 앞부분에 아브라함이 사라가 죽은 후 얻는 후처 그두라를 통해 얻은 6 아들들도 각기 민족을 이루지만 아랍민족이라는 테두리 앞으로 흡수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이 세민족 중에서 이스마엘 민족에 대해 본문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아랍 민족의 형성

: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창세기 16장에서 아브라함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아내 사라의 여종인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불신앙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이유로 아내 사라의 고집도 있었지만, 하루하루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조바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창세기 21장에서 사라가 이삭을 출산함으로인해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내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이렇게 이스마엘은 이복동생 이삭때문에 쫓겨난 셈이지만 아브라함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이삭과 함께 아브라함을 장사지내게 되었습니다. 

본문 12절에서 18절까지는 이스마엘과 그의 열두 아들들이 각기 큰 종족을 이루며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게됨을 보여줍니다.

이는 창세기 21:13 과 21:18 절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이스마엘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심을 실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숫자적으로 보았을 때 이스마엘의 후손들은 이삭의 후손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오늘날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2) 대표적인 인물

이스마엘의 후손 중 대표적인 인물은 AD 7 세기 경에 태어난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입니다.

상인이었던 마호메트는 어렸을 때부터 높은 윤리적 도덕적 가치를 지닌 유대교에 깊은 감흥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국가와 사회를 윤리 도덕적으로 혼잡하게 하고 또한 서민들을 착취하는 도구였던 다신 숭배 종교들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무력으로 싸워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를 중동지역에 확립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동지역의 정서와 문화와 유대교 사이의 좁혀질 수 없는 간극을 발견하고 유대교를 수정하여 자신을 새로운 메시야로 주장하는 이슬람신앙을 출발시켰던 것입니다.

이는 유대교의 율법주의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모든 것을 법대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장남은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인데 이삭의 후손들이 자기들 유리한대로 구약성경을 지어냈으므로 이제라도 법대로 하자는 의미에서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은 바로 이스마엘의 자손인 마호메트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 중심의 사상은 그 당시 가진 자 힘있는 자들에 의해 착취당하고 귀족 천민으로 구별되는 신분사회에서 차별받던 민중들에게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중동지역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법" 대로 하자는 명분아래 폭력이든 살인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포교정책으로 천년 전부터 자리잡았던 힌두교와 불교를 제치고 중동 최대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3) 이슬람교의 특징

이슬람 신앙의 가장 큰 특징은 "법" 입니다.

첫째도 "법" 둘째도 "법" 셋째도 "법" 입니다.

"법" 의 특징은 정의를 추구한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을 공정성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법"은 빈부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평등성 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이해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개념이 바로 "공정" 과 "평등" 입니다.

우리 자신도 "공정" 과 "평등" 의 개념을 누구로부터 배웠다기 보다는 스스로 자연스럽게 깨달은 것입니다.

그만큼 "법"은 우리 인간들의 기본적인 양심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도 이렇게 "공정" 과 "평등" 이라는 법의 개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을 이해하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먼저 "법" 의 개념에서 출발해야 우리가 법을 어긴 죄인이며 그 형벌은 죽음이라는 "복음"의 전제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구약성경은 "법" 과 그 "법"을 지키지 못한 우리의 불순종과 그런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이 예수님으로 성취되는 구원의 역사와 성령님을 통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사랑의 교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신약 뿐만 아니라 구약을 합쳐야 완전한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슬람교는 구약과 신약 중에서 구약만을 택했습니다. 

이슬람의 눈에는 잘못해 놓고 예수님만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신약의 내용이 탐탁치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즉 "법" 은 무조건 지켜야 하며 인간은 "법" 을 지킴으로 구원 받을 수 있으므로 신약성경과 예수님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4) 법의 함정

다같이 갈라디아서 3:21-23 까지 읽겠습니다.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그런데 이 법과 규칙이라는 것이 항상 만민에게 평등하며 동일하면 좋겠지만, 거기에 함정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법"은 공정와 평등을 표어로 약한 자 가난한 자들의 권리를 대변해 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가진 자, 강한 자들은 자신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들을 바꾸는 데신 규칙을 교묘하게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연약한 여성들과 아이들이 이 규칙에 피해자들이 됩니다. 그 다음엔 병약한 노인들입니다.

마가복음 7: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것으로 부모님을 모실 의무를 대체한다는 명분으로 율법의 고르반이라는 조항을 통해 마땅한 효도의 의무에서 교묘히 비켜갔습니다.

그토록 법을 강조했던 마호메트도 자신이 50세에 9세의 아이샤와 결혼하기위해서 일부다처라는 이슬람법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아이샤가 일행들로부터 낙오되어 사막을 헤멜때 그들 구해준 젊은 전사에게 사람들이 간통혐의를 뒤집어 씌웠습니다.

만약 간통이 사실이라면 젋은 전사 뿐만 아니라 아이샤까지 돌로 쳐 죽여야 하는데 마호메트는 깊은 고민 끝에

간통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사람이 4명이 있다면 무죄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또 새로운 법을 만들게 됩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어디 4명의 증인이 있었겠습니까만 어찌됐든 마호메트는 4명의 증인을 구해서 그의 아내 아이샤를 구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신성모독을 한 죄가 없었지만, 바리새인들은 법에 따라 증인 셋을 구해 예수님을 신성모독 죄를 뒤집어 씌우고 사형에 쳐했습니다.

증인이 4명이냐 3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 인간들은 필요하다면 없는 법도 만들어서 자신들의 욕구와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방금 우리가 읽었던 갈라디아서 3장 22절의 말씀처럼 인간이 법을 만들지만, 실상 그 법이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무슨 법이든 처음에는 좋지만, 인간의 죄성으로인해 그 법을 악용하는 사람이 나타나거나, 그 법을 교묘히 비틀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법" 자체는 완벽할지라도 그 법의 적용과 실행의 주체인 우리 인간들이 죄성을 가진 육체를 지니고 사는 이 땅에서 법은 완전한 정의와 평등을 줄 수 없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법의 한계인 것입니다.


5) 오직 믿음으로

다같이 갈라디아서 3:24-29 까지 읽겠습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그래서 하나님은 또 하나의 민족을 만드셨으니 바로 진짜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오직 진짜 아브라함의 후손들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유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법"의 가치와 필요성을 가르치셨지만, 그 "법"의 한계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를 극복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 자신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법"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스마엘 후소들처럼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스마엘 후손들은 법을 구원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교회는 법을 통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배웁니다.  

이스마엘 후손들은 법을 저주와 축복의 기준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교회는 법이 아니라 법을 만드신 예수님을 기준으로 여깁니다.

어디에서 이런 차이가 나옵니까?

로마서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바로 우리 교회는 "법" 이라는 초등학문 위에 하나를 더 배우기 때문입니다. 바로 법의 정신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진짜 아브라함의 자손, 이삭의 자손들로서 "법" 뿐만 아니라 "법"의 정신가지도 배운 사람들입니다.

이삭의 자손들만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법인 사랑의 법 아래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없습니다. 

저도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는 왜 이리 속 좁고 용서를 모르는 사람인가 가슴을 치며 회개했습니다.

여러분! 약속의 자녀, 이삭의 자녀라면 용서 할수 없는 것이 없고, 못 받아 줄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에 예수님께서는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마엘의 인생이 아니라 이삭의 인생을 살아봅시다. 

우리 모두 어떤 사람도 다 사랑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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