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기도 > 주일오전예배

솔로몬의 기도

열왕기상 8:27-30

1) 사람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기도

:1-3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왕궁 준공때 백성들을 불러모으지 않았다.
대신 일곱째달 (10월) 속죄일에 성전 준공식을 가짐으로 온 백성들을 불러모았다.

여론과 민심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았다.

2) 겸손의 기도

:27-30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28절 기도와 간구
8605-“기도”(hL'piT. ‘테필라’)라는 말은 “애통”(lamentation)이나 “중재”(supplication)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28-2, 29, 38, 45, 49, 54).
8467-“간구”(hN"xiT. ‘테힌나’)라는 말은 “은혜, 자비”(하난)에 대해서 “간청”(pleading)한다는 의미이다(28, 30, 38, 45, 49, 52-2, 54).

왕궁건축과 성전 건축이라는 20년 대업의 모든 것을 다 이룬 솔로몬은 가장 교만할 수 있는 순간에 끝까지 겸손할 수 있었다. 

인간이 지은 성전은 하루 아침에 무너지지만 하나님께서 마태복음 16장의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라는 반석위에 세운 교회는 영원하다.

3) 사람의 한계를 인정하는 기도

솔로몬의 7가지의 기도는(31-53) 첫 번째로, 사람의 증인이 없는 경우에 드리는 진실에 대한 확증(출 22:11)에 대한 것으로 공의와 하나님의 거룩이 함부로 여겨지지 않도록 맹세에 대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 달라는 것이다(31-32). 

두 번째는, 대적에게 쫓길 때 드리는 기도이다(레 26:17; 신 28:25). 아마도 이 경우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회개하는 기도이다(33-34). 

세 번째는 죄를 지은 백성이 그 결과로 자연적인 재해가 왔을 때이다(레 26:19; 신 28:23). 이런 경우에도 비를 내리고 회복을 달라는 기도이다(35-36). 

네 번째는 재앙 중에서 기근과 여러 가지 곡식의 재앙이나, 질병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것도 말씀을 어겨서 생기는 것이며(레 26:16, 19-26; 신 28:22-23, 38, 59-61), 회개할 때 용서해 달라고 간구한다(37-40). 

다섯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 기도할 때, 기도하는 것을 이루어 달라고 간구한다(41-43). 

여섯째는 성전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성전을 향하여 기도만 해도 하나님이 들어달라는 간구이다(44-45). 마지막 간구는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드리는 기도이다(46-50). 이 기도는 예언 적인 기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잡혀가 기도할 때 결국 회복을 하게 해 주신다(46-51). 그리고 중보기도 즉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한다(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