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들 > 주일오전예배

승리자들

사도행전 1:3-11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승천하시었는가 증언하는 누가의 기록입니다.
4복음서 중에서 오직 누가만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의 승천하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부활하심을 여러사람들에게 증거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일은 바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무슨 딴세상의 이야기나 환상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죄인인 것과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죄값을 치루시고 부활하신 복음의 메세지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일에 반대되는 일은 어떤 일입니까?

바로 우리가 매일매일 일상에 매여 쾌락에 매여 고통에 매여 예수님의 구원하심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는 조금의 관심을 두지 않고 세상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버리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일에 반대입니다. 
바로 세상의 일입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과 세상의 일 중 어떤 것을 더 말하고 듣고 있습니까?
누가복음 21:34-35『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모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 세례를 받을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제자들은 아직도 하나님 나라의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예루살렘에 불러모아서 이제 세상을 뒤엎으시고 새판을 짜시려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6절에 그들은 예수님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입니까라는 미련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자기나라인 이스라엘의 로마식민 지배에서 해방과 회복만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 이스라엘이 해방될 것인가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때와 시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권한아래 있으니 너희는 알 바 아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성령을 받으라고 반복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예수님과 제자들의 간극을 보게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그리고 제자들은 자신들의 나라 이스라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간극은 도저히 메워지고 극복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님만이 둘 사이의 간극을 해결할 열쇠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예수님을 가리워 제자들은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을 찾느라 하늘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답답한 제자들을 보다 못한 천사 둘이 제자들에게 그만 하늘 쳐다보고 예수님께서 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 말한 뒤에야 제자들은 정신을 차리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모여서 성령 세례를 받기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열흘 뒤 성령세례를 받은 제자들은 완전히 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새로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 나라의 일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설명을 하셨지만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성령을 받자 예수님처럼 하나님 나라의 일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가 사는 하루 24시간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생각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이 일을 생각하지 않지만 여전히 저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생각할 시간에 돈을 더 벌고 공부를 더 하고 일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진정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세상의 일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그 어떤 일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 제자들의 놀란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늘 당신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겠다고 미리 말씀하지 않으셨음이 분명합니다. 
아무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지만 살아있는 그 모습 그대로 하늘로 승천한다는 것은 도저히 제자들의 상상 밖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셨으며 그것은 꿈이나 환상이 아닌 현실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에 관심이 있든 없든 하나님 나라의 일은 지금 우리가 맞다아 뜨린 현실이며 진실입니다. 
한치 앞도 못내다보는 우리들은 마치 이 세상이 전부인양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존재하며 이 세상은 하나님 나라의 지극히 작은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절벽 낭떠러지를 향해 안개 속을 열심히 달려가는 짐승의 무리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하나님 나라의 일은 오직 성령을 받아야만 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3위 하나님이시요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마음 속에 계시는 분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역사하셔야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에 계시고 우리의 마음에 역사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마음에 성령님께서 계시며 우리 마음을 성령님께서 움직여 주셔야만 우리의 마음의 눈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뚱딴지 같은 환상의 세계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치르더라고 우리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에 감사하며 감격하는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되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부족한 우리를 용서하시되 한없이 용서하시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세우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의 생명을 내놓으시는 단호한 진리와 공의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나라를 해방시키는 것에 머룰지 않으시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죽음으로부터의 승리와 영원한 생명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정치적 군사적 문화적 방법을 동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성령을 받아 그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 사람 한사람 한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을 발견한 사람들은 겉으로 보면 미약하고 연약하기 이를데 없었지만 놀랍게도 이런 사람들을 통해 세상은 뒤집어 지고 제국은 무너졌으며 역사는 이루어져 왔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모두는 아니지만 다수의 국민들이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욕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진정 역사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대통령이 아니라 성령받고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