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지키라 > 주일오전예배

본문 바로가기


안식일을 지키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620회 작성일 16-11-06 10:43

본문

이스라엘 사람들은 본문의 안식일 규정을 따라 39가지 조항을 만들어 지금까지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이튼날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이스라엘은 완벽하게 쥐죽은 듯 고요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안식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주일날 일하는 마트나 병원응급실에는 절대로 취업하지 말아야 성경적일까요?
주일을 이스라엘의 39가지 금지사항을 지켜야 완벽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일까요?
오늘날 다변화된 현대사회에서 안식일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와 고찰이 필요합니다.
먼저 안식일은 하나님의 날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12:1-8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한마디로 안식일에 대해 우리가 결론을 내고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전제로 그런 하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지만 안식일을 우리를 위해 쓰셨다는 것입니다.
엄격한 조문을 만들고 거기에 무조건 문자적으로 복종하게 하시려고 안식일을 두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도 그냥 읽으면 안식일에 일하면 무조건 죽을 것 같지만 우리는 절과 절 사이를 읽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실용적인 이유로 안식일을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주인은 종을 마음껏 부릴 수 있지만 일년 365일 쉬지도 않고 종을 부려서 그 종이 병들거나 죽으면 손해보는 사람은 주인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 우리가 일주일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을 보시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라고 마냥 칭찬만 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물리적 생물학적 한계를 잘 아시기에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안식일의 준수를 우리에게 명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몸소 6일 천지창조 후 7일째 쉬시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정하시고 명령하신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날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계속 일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우리는 우리의 육신의 일을 쉼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충전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시면 열심히 쉬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순종은 하나님의 명령을 열심히 수행 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쉬라고 할 때 쉬는 것입니다.
축구 경기에 감독이 쉬라는 사인을 무시하고 계속 경기에 뛰면서 지친 체력과 저조한 컨디션으로 전체 팀의 경기력을 망치는 축구선수는 있을 수 없습니다. 
감독을 믿고 교체 사인을 받아들이는 축구 선수처럼 하나님을 믿고 휴식 사인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두번째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 성도는 주일예배라는 모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예수 안에서 우리가 하나됨을 경험하며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원래의 안식일인 토요일에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날인 일요일로 주일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는 의미 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대한 의식을 진중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저 문자적으로 무조건 주일은 쉬어야 하고 문자적으로 주일을 지켜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고 육신의 악함을 간과하고 주일에 대한 무게감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주일을 쉽게 생갹해서도 안됩니다.
본문에 마음에 감동되고 마음에 자원한다는 말이 세번 나옵니다. 
 '감동되다'에 해당하는 '나솨'(*)는 '받아들이다', '고무되다'는 뜻이다. 따라서 성막을 세우는 일에 '마음이 고무된 자', '마음으로 받아들인(적극적으로 동의할)자'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성막은 이같이 백성들의 감동, 즉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그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자발적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이 마음에 감동은 일시적인 흥분이나 말초적 현상을 뜻하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자신의 한계와 잘못을 인정할 때 나오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자원하는 자 - '자원하다'는 뜻으로 사용된 '나다브'(*)는 '자발적으로 바치다', '아낌없이 드리다', '기꺼이... 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는 마음으로부터의 동의와 이에 따른 자발적인 현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67건 18 페이지
주일오전예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2 최고관리자 16607 08-20
311 최고관리자 15908 08-06
310 최고관리자 11461 07-23
309 최고관리자 11593 07-02
308 최고관리자 11475 05-21
307 최고관리자 11748 05-07
306 최고관리자 11752 04-16
305 최고관리자 18101 04-02
304 최고관리자 12974 03-19
303 최고관리자 11247 03-05
302 최고관리자 11439 01-15
301 최고관리자 11814 12-04
열람중 최고관리자 12621 11-06
299 최고관리자 11666 10-23
298 최고관리자 12084 09-18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