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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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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551회 작성일 17-10-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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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0:1-5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
각종 천재지변과 질병, 테러와 전쟁의 공포가 가득한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살아도 산 것 같지않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사람들은 대안으로 순간의 쾌락을 선택함으로 죽음의 공포를 이기기보다는 회피하려고 합니다. 
오늘날 현대를 사는 인간의 자화상이자 아픔입니다. 
옛날에는 호환마마 귀신들을 무서워했다면 요즘엔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입니다.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는 말이 참 맞습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르호보암
오늘 르호보암은 솔로몬이 죽은 뒤 왕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이 죽은 뒤 기브온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기도로 왕이 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솔로몬과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지리적 중심인 세겜으로 가서 모든 족속 대표들을 만남으로 왕이 될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한 르호보암은 기도로 시작하지않고 행동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긴박하고 가장 중요한 일들은 우리의 마음에 불안을 일으키고 긴장하게 합니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를 때 자신은 어린 자이므로 두렵다고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솔로몬 보다 덜 똑똑하고 덜 지혜로운 우리는 당연히 불안하고 두렵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구하여야 합니다. 
이럴 때 사람을 구함으로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답을 구하십시오.

2) 왕위를 두려워하지 않은 르호보암
솔로몬은 배다른 형들의 위압 아래 수십년을 숨도 제대로 못쉬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난은 솔로몬을 연단하고 훈련시켰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장남으로 보호받으며 자랐을 뿐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눈으로 몸으로 직접 겪어보지 못하였고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위와 자존심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의 위치는 다릅니다. 
자신의 안위와 자존심은 뒤로 놔두고 백성의 안위를 위해 자신의 생명도 내어주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에게 있어서 왕이란 자신의 안위와 자존심을 보장해주는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솔로몬이 다윗보다 지식이 많고 지혜로웠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에게 사명을 가르쳐주지 못하고 왕위만 물려주게되었습니다. 
역량을 갖추지 못한채 책임있는 자리를 맡게 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갖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새로운 직책을 갖게 될 때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나 거창함에 머무르지말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3)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않은 르호보암
5절에 르호보암은 백성 대표로 나온 여로보암의 제안에 삼일의 기한을 요구하였습니다. 
이것만 보면 르호보암은 왕세자로 천방지축으로 자라지만을 않은 것 같습니다. 
협상의 기술 첫번째는 기한을 정하는 것입니다. 
기한을 정함으로 협상의 대상에게 마음의 압박과 동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르호보암은 많은 석학들에게 아버지 솔로몬의 지혜를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안타깝게도 영적인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 사흘동안 전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묻는 대신 사람들에게 답을 구하였습니다. 
솔로몬을 섬기던 원로들은 유화정책을 펼쳐서 백성들을 달래주라고 조언했지만
르호보암은 자신 주변의 젊은 신하들의 입에 발린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솔로몬보다 더욱 강압적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라는 말에 마음이 기울고 말았습니다.
르호보암은 백성이 무서운 줄 몰랐습니다.
르호보암은 군사력으로 얼마든지 백성들을 강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보다 군사력에 의지한 르호보암은 역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아무리 지금 나에게 충성하더라도 어느 한 순간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변할 수 있는 사람의 속성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았고 시달려보지 않았던 르호보암은 정말 어린 자였습니다. 
4)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은 르호보암
그런데 성경은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말합니다.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르호보암의 이러한 무지와 교만과 고집이 실상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르호보암의 마음을 조종하신 장본인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르호보암에게 깨닫는 기회를 수없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로호보암 자신이 그 기회를 거부하고 끝까지 교만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깨닫는 은혜를 수없이 걷어차는 르호보암 같은 자가 아닙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내가 지금 깨닫지 못하는 나의 교만을 깨닫게 해달라고 겸손히 기도하는 자입니까?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예전보다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메말라져가지는 않는지.
예전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 나의 의견이 더 중시되고있는지.
예전보다 내게 쓴소리가 줄어들고 듣기 좋은 소리만 많아지는지.
예전보다 하나님께 답을 구하는 시간보다 사람들에게 답을 구하는 시간이 많은지.
성경은 여러 곳에서 육에 거하지말고 영에 거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가 메말라가는 내 자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육신적인 편안함과 부요함의 노예가 되버린 나 자신은 세상 어떤 괴물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끊임없이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십시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육적인 형통만을 가르치기 전에 영적인 가치를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육을 위해 영을 이용하려하지말고 영을 위해 육이 손해보는 경험을 가르쳐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십니다. 
내 안위를 내려놓고 내게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약한 자 가난한 자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봉사합시다. 
내 자존심을 내려놓고 내게 주어진 지위와 책임을 겸손으로 이행하며 사람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섬깁시다.
내 교만을 내려놓고 쓴소리에 귀기울이며 뼈아픈 충고를 사랑합시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웠지만 사명을 가르쳐주지 못했던 솔로몬과
비록 헛점투성이에 부족함이 많았지만 사명을 가르쳐주었던 다윗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 가장 먼저 묻고 하나님께 가장 먼저 답을 구하는 진정한 사명받은 자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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