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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자세 (전도서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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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622회 작성일 18-10-07 10:17

본문

1) 네 발을 삼갈지어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집으로 올 때 네 발을 삼갈지어다 .
쉬운 말로 네 발을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구약시대의 성전은 하나님의 집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또한 신약교회도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습니다(딤전 3:15).
대통령이 사는 청와대에가도 옷을 단정히하고 별의별 준비를 다하고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왔습니까?
목사님 사모님 고생하시는 것 안쓰러워서 마음에도 없이 억지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만이라도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 분들입니다.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은 이성의 관심을 받으려고 교회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업적으로 연관이 되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의 찬양단 음악이 좋아서, 교회의 취미 동호회 활동이 좋아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지 교회에 오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반갑고 기쁜일 입니다.
신앙은 동기가 중요하다지만 동기가 전부는 다 아닙니다.
구레네 시몬은 호기심에 십자가 형을 받으시는 예수님을 보러왔다가 억지로 잡혀서 십자가를 대신 지고 크게 깨달음을 얻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동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변화입니다.
어떤한 동기로든 일단 하나님의 집에 왔으면 변화받으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성하고 순수한 동기로 교회에 왔어도 변화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본문의 하나님의 집에 올 때 발을 조심하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교회에 오면서 100% 순수한 몸과 마음으로 오면 좋겠지만 이러한 완벽한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완벽한 사람들만 교회에 나와야 한다면 교회는 예수님빼고 아무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들의 모습은 바로 변화받기 원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집으로 오면서 예전의 불순하거나 어뚱한 동기에 계속 머물러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한주한주 한해한해 과연 나는 변화되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소원을 이루어주시라는 마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받기를 원하는 마음의 자세가 발을 삼가는 것입니다. 
100% 순수하게 완벽하게 죄않짓고 깨끗하게 살 수는 없어도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의 모습으로 변화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집에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2) 가까이하여 말씀을 들으라!
사무엘은 사울에게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삼상 15:22). 
호세아 6:6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인애(仁愛)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를 대접하려고 분주한 마르다에게 말씀을 듣는 마리아를 비교하시면서,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한가지가 필요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0:41-42).
왜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을 듣는 것을 원하시는 것일까요?
바로 본문에 답이 나와있습니다.
우매자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매자가 되고 우매자가 되면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악을 깨닫는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요 일대 사건입니다.
악을 행하는 장본인은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는 자신이 악을 행한다고 깨닫지 못합니다.
아무리 벽을 쳐다보고 몇십년을 도를 닦아도 자신의 능력안에서는 절대로 깨닫는 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마땅히 스스로의 교만을 내려놓고 자신 안에서 답을 찾는 어리석음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받으려면 반드시 외부적인 영향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성령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말씀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의 시동키입니다.
말씀을 읽어야 성령님께서 움직이시고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가까이 하라고 말하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라는 말은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멀리 떨어져사는 것보다 가까이 있어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듣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매일 하루에 한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어도 변화받은 것같지도 않고 깨닫지도 못하겠다는 분들이야말로 더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다가 이제서야 읽기 시작하는데 바로 깨닫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작정하시고 목숨을 거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가랑비에 옷 졌듯 조금씩 조금씩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놀라운 변화를 얻으실 줄 믿습니다.
3)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본문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급한 마음의 사람과 동일시 하고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든 적게하든 말의 횟수보다 급한 마음에 말을 해버리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집에서 급한 마음으로 함부로 말해버리면 너무나 큰 죄라고 합니다.
왜 우리는 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더구나 차분하고 평안해야할 하나님의 집에서 왜 조급한 마음으로 이런 저런 말들을 남발하게 될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마음이 조급하다는 것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가 아직도 까마득하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이야기하시는 놀라운 광경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이런저런 횡설수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7:4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우리 인간은 영화로운 거룩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그 즉시 우리의 죄로 인해 엄청난 공포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우리는 나 자신을 변명하거나 변호하거나 증명하려들어서는 안됩니다.
겸손히 은혜를 구하며 입을 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앞에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장로로서 권사와 집사로서 하나님의 집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 한주 나의 죄악된 모습, 부끄러운 모습, 나태한 모습, 무능력한 모습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요, 우리 모두의 존재의 부정할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양심이 있다면 하나님의 집에 오면 두렵고 부끄럽고 떨리는 것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감추거나 변명하거마 미화하거나 합리화하려고 함부로 입을 벌려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입을 벌려 말하기보다 오히려 잠잠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예배의 자세인 것입니다.
우리가 백마디 말보다 하나님의 한마디 말씀으로 변화와 치유와 기적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예배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라고 하셨습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문자적으로 하나님을 살아계신 분으로 인정하고 그 분의 진리의 말씀을 듣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이 변화받고 더 나아지려면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고 건강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내 소원을 이뤄주실까 구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받을 수 있을까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도록 나의 마음과 시간을 기꺼이 내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시작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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