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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자의 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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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176회 작성일 18-07-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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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자의 본분-디모데전서 3:1-7
오늘은 엘림전원교회 창립 7주년이자 권사임직이 있는 뜻깊은 날입니다.
엘림전원교회의 정관에 의해 모든 성도들은 직분에 상관없이 똑같은 의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엘림전원교회에서 장로직분이나 권사직분을 포함한 모든 직분은 정치적인 권한이나 권리는 따로 없으며 오직 순수하게 봉사하는 명예로운 직분입니다.
이러한 권사직분은 돈도 되지 않고 고생만 더해야하는 짐과 같은 의미이지만 이를 통해 더욱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이웃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따로 권사 직분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선교역사 초기에 심방과 전도에 봉사하는 나이든 여인들의 맹활약이 있었으며 이들을 권사라 칭하면서 자연스럽게 권사의 직분이 생겼습니다.
집사 중에서 권사로 취임한다고해서 권사가 집사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직분은 직분일 뿐입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본문은 교회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기준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권사는 교인들의 영적인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로서 권사의 자격은 본문에서 말하는 감독의 자격과 일맥상통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교회의 지도자가 되기위한 자격에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의외로 헌금에 관련된 사항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니면 습관대로 교회에 물질적인 공헌을 많이 해야 장로나 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헌금에 대한 규정을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3절에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교회에 많이 헌금하면 지도자의 자격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교회에 이득이 되는 사람이 지도자가 아니라 교회가 손해보더라도 하나님께 이득이 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야 합니다.
부자들의 자기과시용 헌금보다 과부의 작은 헌금을 귀하게 보신 예수님은 액수를 보지않으셨습니다.
부자들이 고리대금과 노동력착취로 얻은 돈의 가치 또한 예수님은 보셨던 것입니다.
장로와 권사의 자격을 얻으려면 교회에 얼마를 헌금했는가가 아니라 세상에서 얼마나 나누고 베풀었는가로 판단하라는 본문의 말씀입니다.
권사는 항존직입니다. 한번 권사가 되면 무를 수도 없습니다.
권사가 되면 이젠 돈을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돈을 위해 살지말고 돈을 이용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돈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팔지 말고 돈을 써서 다른 영혼을 돌보기를 원합니다.
3절에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다투면 왜 다툽니까?
다 돈 때문입니다. 아무리 그럴싸한 이유와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에 돈때문에 다투는 것입니다.
장로와 권사의 직분자는 돈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영혼을 얻는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다투고 싸워서 벌은 돈 하나님께 바치는 것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진정한 헌금은 세상에 바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을 위해 자신의 돈을 베풀 수 있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두번째로 교회의 지도자의 자격에 의외로 교회 봉사나 기도같은 종교적 행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새벽기도를 참석해야 하고 최소 1년동안 주일마다 설거지며 주차 안내 봉사를 해야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4절에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가 지도자의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얼마나 많이 봉사하고 얼마나 많이 활동하느냐가 아니라 가정을 얼마나 잘 다스렸는가가 교회 지도자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칭찬받고 인정받는 것은 얼마든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교회에서는 내 자신의 숨길 수 있는 부분은 숨길 수 있고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은 다릅니다. 
가정에서는 진정한 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24시간 부대끼고 같이 먹고 자고 하다보면 나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육에 매인 사람이 24시간 매일 성내지 아니하고 항상 온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의 부족함과 위태로움을 깨닫고 기도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직분자는 어떤 일이든 성내고 다툼으로 해결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매일 씻음으로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온유하고 공손한 자로 인정받으시길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7절에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선한 증거를 얻은 자가 교회 지도자의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한통속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편 저편 나뉜 세상에서 어느 한 쪽에 가담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같은 편으로 인정받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흠과 약점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대표하는 자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쫓고 편법을 쫓는 세상 사람들에게 양보와 희생과 정직의 좁은 길을 걷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권사의 직분을 맡았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홍보대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희생하고 양보하고 정직해야 하는 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좁은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는 절대로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뭉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재화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더 베풀고 더 나누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이상적이 교회가 없다고 합니다.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시당초 하나님을 믿는다는 자체가 이상적인 일입니다.
교회가 이상적인 모습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 엘림전원교회는 교회를 위해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타서 없어지더라도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붙드시고 함께하시며 사용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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