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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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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000회 작성일 19-09-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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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1-9
 
마태복음을 공부하면서 사복음석는 단지 예수님의 일생과 사역이 담긴 책으로만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말씀하신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찌들리고 무기력한 이유는 인생의 목표가 없거나 잘못된 것이요, 진정한 인생의 목표인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하면 진짜 제대로 된 인생이 된다고 배웠습니다. 
마가복음에도 예수님께서 천국을 설명하실 때는 항상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본문의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많은 오해를 만들었습니다.
주로 헌금을 놓고 기도할 때 삼십배 육십배 백배를 언급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씨앗은 돈이 아닙니다.
14절에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가 낸 헌금이 삼십배 육십배 백배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이것을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고정관념이 진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진리보다 우선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자신의 고정관념에서 깨어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복음전도를 하는데 있어서 아예 처음 복음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보다 전에 믿었다가 시험에 들어 그만둔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훨씬더 어렵습니다. 
복음전도에 있어서 이러한 사람들의 고정관념때문에 심지어 예수님께서도 좌절감을 느끼셨습니다.
 
:10-13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사복음서에 나오는 천국은 대부분 비유로 설명되어집니다. 
비유는 그리스어로 "바로 옆에 제시하다" 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대표적인 천국 설명방법입니다.
지상의 언어로 아무리 천국을 설명해보았자 고정관념에 묶인 변질된 지상의 언어는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비유를 잘 해석해야 천국의 비밀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천국의 비밀이 담긴 비유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이러한 자들은 교회를 비방하고 박해하며 예수님을 적으로 삼는 자들입니다.
이미 영혼이 사탄에게 넘겨진 사람들입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아 조금의 뉘우침도 없이 죄를 저지르는 소시오패스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조금도 머물 수 있는 손톱만큼의 공간과 기회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16-17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5절은 교회 밖의 사람들이라면 여기서부터는 교회 안의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교회는 다니며 남보기에는 크리스챤같지만 마음의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지 아니하여 아직도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익한 교훈이나 심오한 철학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온전해보이지만 환난과 박해의 순간에는 넘어지고 맙니다.
 
:18-19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새벽마다 기도하고 부르짖지만 정작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돈과 유혹과 여러 욕심인 사람들입니다.
이 시대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앞서 언급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왜곡시키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돈과 유혹과 욕심이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고정관념일지라도 정작 그 자신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에 돈과 유혹과 욕심으로 오염된 고정관념이야말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가장 크고 무서운 영적인 적입니다.
우리가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이유가 바로 나 자신이 깨닫지 못한 고정관념을 발견케되고 해방되어 자유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우리 마음을 좋은 땅으로 만들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그 말씀이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로 열매맺는 다는 말입니다.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좋은 땅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사람의 땀이 들어가야 됩니다. 
또한 좋은 땅은 결코 스스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관심을 두고 물과 거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땅 같은 마음은 그냥 얻어지지 않으며 얻었을지라도 항상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이유가 바로 우리의 마음을 좋은 땅으로 만들기위해서 입니다. 
좋은 땅에 심겨진 하나님 나라의 말씀은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21-22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빛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빛은 있는 그대로를 비추어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는 자신의 부끄럽고 연약한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을 하나님은 받아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변명할 것없이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신을 돌아보면 됩니다.
:23-25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의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른 이의 잘못을 증명하고 밝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보는 겸손과 낮춤의 자세를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낮추는 자에게는 놀라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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