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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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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37회 작성일 20-06-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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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악과를 두신 이유 -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의 조건

하나님께서는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를 두시고 또한 바로 그 옆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그리고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허락하셨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금하시고 만약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동산 중앙에 따먹으면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와 따먹으면 죽게 되는 죽음의 나무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을 것을 이미 아셨을텐데 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동산 중앙에 두셨을까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제외한 다른 짐승들에게 이러한 약속을 맺지 않으셨습니다.

짐승들은 선악과를 먹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직 사람한테만 약속을 맺으셨습니다.

이것을 언약,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약속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만 언약의 책임을 지우셨으며 이는 사람과 짐승의 가장 큰 구별점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든 짐승들을 다스릴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은 자이며 그 언약의 책임을 지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는 따먹지만 않는다는 전제하에 인간에게 저주가 아니라 인간을 짐승보다 고귀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였던 것입니다.



2. 언약의 파기 - 하나님과의 단절: 영적인 죽음
: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선악과를 따먹고 언약을 깨뜨림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생명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짐으로 그 즉시 죄의 영향아래 놓이게 되고 죽음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를 영적인 죽음이라고 합니다.

물론 인간은 선악과를 먹은 후 하나님과 단절되어

선과 악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독립된 주체가 되었습니다.

선악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만 실은 이마저도 저주에 해당합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상태가 되었으니 마음까지 비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악의 기준이 왜곡되어 사람마다 다 각자 제각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싸울 때 자기가 악하고 상대가 선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 자기가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12-13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과 하와, 뱀 누구하나 자기가 잘못했다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선악을 판단할 줄은 알게되었지만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하니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선악을 판단하면 하나님처럼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릇된 판단을 하게되어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다는 것은 이제부터 선악의 기준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 맡긴다는 뜻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판단해서 악을 응징하였지만 거듭난 후에는 하나님께 맡기는 인내와 온유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전에는 내 생각에 선한 것이라면 무조건 밀어부쳐야 했지만 거듭난 후에는 내 생각이 혹시 틀리지 않는지 하나님앞에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언약 파기의 결과


:6-7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자세히 보면 여자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편 아담이 선악과를 먹었을 때 즉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의 대상이 여자가 아닌 아담이었기 때문입니다.

설령 여자가 선악과를 먹었더라도 아담만 안 먹었더라면 하나님의 언약은 여전히 지켜진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언약의 대표성이라고 합니다.

언약의 당사자가 혼자라도 언약을 지키면 모두가 지킨 것으로 간주되며,

혼자서라도 어길 때는 모두가 어긴 것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아담은 사람의 대표로 하와와 모든 인간들을 포함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만 여자의 설득에 무너지고 말았습지다.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댓가는 참혹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자 아담과 하와의 관계 또한 단절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수치심이 관계가 단절됨으로 즉시 발동돼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부끄러운 부분을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려는 죄의 본능에 따라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속에 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부르시고 언약을 깨뜨린 책임을 물으셨습니다.
 
결국 뱀은 배로 기어다니는 저주받은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인간은 언약을 깨뜨린 댓가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영적으로는 이미 죽었지만 육신마저 죽는다면 인간은 영원히 죽음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1) 생식과 증식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타락 이전에는 오직 아담과 하와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는 죽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 자손이 출생되도록 하셨습니다.

하와는 먼저 선악과를 먹은 책임으로 임신과 출산의 고통이 주어졌습니다.



2) 육신의 수명의 한계와 노화를 주셨습니다.

타락 이전에는 생명나무 열매 때문에 나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는 영적인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육신의 죽음을 잠시 미뤄주시고 대신 수명을 주셨습니다.

인간의 육신은 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며 노화를 겪게 되고 수명을 다하면 흙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만약 인간의 육신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로 인한 영적인 사망상태에서 육신만 영원히 산다는 것은 바로 영원한 형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22-24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죽음 상태의 인간이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하셨습니다.

바로 육신의 수명입니다.

24절의 에덴 동산 동쪽과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는 천사들과 불칼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도 발견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발견한다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육신에 수명을 두시고 인간들의 영생불사의 시도를 철저히 막으신다는 뜻입니다.

그 대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육신의 수명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으면 새로운 영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육신의 수명이 다해서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거듭난 새로운 영은 절대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살되 장차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영화로운 육신을 입게 된다는 것이 두번째 언약입니다.

육신의 수명은 두번째 은혜의 언약,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것입니다.

3)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여자의 후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뱀을 저주하시면서 장차 여자의 후손이 뱀에 의해 고난받지만 결국 뱀을 죽일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채찍과 가시관과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지만 부활하시고 사단과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실 것을 미리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해주신 것으로 이는 사람이 지키고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시는 은예의 언약입니다.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첫번째 에덴동산에서의 언약은 하나님과 아담사이에서 맺어졌지만 아담이 깨뜨려버렸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은혜의 언약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서 맺어진 완전한 언약입니다.

우리의 몴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는 그와 함께 연합된 한 몸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온전히 이루신 언약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께서는 햇빛에 말라 비틀어진 무화과 잎사귀 대신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이를 위해 아마도 양이나 소가 희생되었을 것입니다.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아담에게 희생제사의식을 가르쳐 주셨을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가리기위해 희생된 짐승의 재물을 통해 장차 인간의 죄를 덮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짐승의 제물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말씀대로 선악의 기준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삶이 바로 산 제물의 삶, 예배자의 삶입니다.

은혜의 언약의 대표자인 예수님과 연합된 자로서 사단의 간교한 속임수에 틈을 주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고 믿는 은혜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결론

1) 감사하자 - 없는 것만 보지말고 있는 것을 보자!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여자를 미혹한 뱀은 단순히 뱀이라는 짐승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뱀이 사단의 조종을 받은 것입니다.

성경은 전후 사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에스겔서 28장의 하나님과의 전쟁에서 패한 타락한 천사인 사단이 지상으로 쫓겨난 후의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담과 하와가 사단에게는 하나님을 대적할 최고의 공격대상이었을 것입니다.

사단이 처음부터 사람들은 이간질을 했을리 없습니다.

이 당시 뱀은 저주를 받기 전이므로 지금처럼 팔다리없이 기어다는 형태가 아니였을 것이며 지능 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볼 만했을 것입니다.

가장 간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간단한 대화 몇 마디로 여자와 소통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이 정도 대화 특히 '참으로' 라는 말이 쓰일 정도면 사단은 이미 여러번 뱀의 모습으로 여자에게 접근하였을 것이며 상당한 신뢰관계를 형성하였을 것입니다.

여기에 주목할 것은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는 부분입니다.

속담에 '모아니면 도'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단은 인간의 이러한 습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제외하고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선악과 하나 금하셨다고 마치 모든 나무의 열매도 금하신 것처럼 우리를 속입니다.

어떤 사람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셨습니다.

훌륭한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을 주셨습니다.

부자는 아니어도 삼시세끼 굶지 않을 만큼은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 하나, '돈' 말입니다.

아예 안주신 것도 아닌데 남들만큼 안 주신다고 그게 그렇게 억울합니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저주는 다 혼자 받은 것처럼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학벌이 없다고, 여자가 없다고, 외모가 떨어진다고 세상 전부를 잃은 것처럼 말합니다.

어찌된 일입니까?

하나 빼고 다 주셨건만 그 하나 없다고 받은 전부 마저 땅에 쏟아버리겠다는 말입니까?

이는 분명히 사단의 간교한 말을 들은 것이 잘못입니다.

애시당초 사단의 거짓말에 틈을 주지 말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라!

:2-3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여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깍아내렸습니다.

2:16-17 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여자는 여기에 '만지지도 말라' 를 덧붙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맺은 언약에 임의의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언약의 절대성을 훼손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죽으리라 단정하셨건만, 여자는 죽을까하노라 하며 하나님의 언약의 중대성을 부정하였습니다.

쉬운 말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깍아내렸습니다.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깁니다.

그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러 문제들이 있습니다.

돈문제, 사업문제, 가정문제, 이성문제, 건강문제, 취업 및 학업 등등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해당 문제에 집착하면 집착할 수록 오히려 미궁에 빠지는 경구가 많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는 나의 태도에 문제가 없는가 돌아볼 때 놀랍게 인생의 문제들이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문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매일 읽고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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