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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실절과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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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476회 작성일 20-05-10 02:31

본문

레위기 23:1-4
 
오늘은 부활감사주일로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절기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유대절기에대해 명확히 알고 그와 관련된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관점을 이해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인생의 소중함과 가치를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는 유월절입니다.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유월절이란 한마디로 ‘재앙이 넘어간다’라는 뜻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Passover(패스오버), 히브리어로는 פֶּסַח(페사흐), 헬라어로는 πασχα(파스카)라고 하며 모두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유월절은 첫째달 열나흗날, 즉 1월 14일인데 이는 유대력이라는 태음력을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태양력은 유대력에 약 세달 반, 즉 105일 정도를 더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유대력 1월 14일 유월절은 우리가 쓰는 태양력으로 대략 4월 초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2:1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노예로 붙잡혀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시어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키셨습니다.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사람과 가축의 첫번째를 죽이시는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들만은 건너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1년 된 어린양의 고기를 구워먹고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였기 때문에 재앙을 내리는 천사들이 보고서 그 집을 넘어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날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를 상징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죽음을 이기고 영생을 얻게 합니다. 
 
:5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무교절은 유월절이 끝난 직후인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키는 절기입니다(출 12:18, 레 23:5-8). 7일 동안 집안에 누룩을 없애고 누룩을 넣지 않는 떡(무교병)을 먹으며 지내는데, 이는 성도의 성별된 생활을 상징하며 동시에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합니다.
 
:9-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초실절(바쿠림)은 곡식의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하나님 앞에 특별한 예물로 바치는 절기입니다.

주목할 점은 초실절이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 즉 일요일에 제사를 드리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0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열매를 바치는 초실절을 통해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을 의미하는 초실절이 바로 오늘 부활절입니다.

초실절의 제물은 요제, 번제, 소제, 전제의 형태로 드려집니다.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기쁘심이 되신 것으로 바로 부활의 기쁨을 의미하는 요제인 것입니다.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번제는 죄사함을 위해 드려집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향기로운 냄새처럼 퍼지는 소제와 같이 이 세상 끝까지 전달될 것을 보여줍니다.

:!3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예수님의 영생의 피가 아낌없이 쏟아지고 부어짐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죄가 많아도, 가난하고 소외받은 자라할지라고 예수님의 영생의 피는 폭포수처럼 차고 넘쳐 모든 죄와 상처와 아픔과 질병을 덮고도 남을 것입니다.

 
:15-22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맥추절은 초실절을 지나고 바로 칠주(seven weeks)가 지나고 즉 49일이 지난 칠칠절, 다르게 이야가하면 초순절로부터 오순절, 즉 10일이 다섯번 지난 오순절을 지키는 날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로 50일째 되는 날이며 바로 이날 사도행전 2장의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맥추절은 추수의 시작을 알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제 이날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교회는 영적인 추수가 시작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사도행전의 의하면 실제 이날 성령이 오심으로 이 날에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진술함으로 영적인 추수가 실현되었음을 알려줍니다.
 
:23-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7월 1일은 나팔절로 이는 초막절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나팔은 경고와 명령의 의미가 있습니다.
나팔절은 회개와 각성을 통해 영적 상태를 돌아보고 깨어있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26-3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속죄일 욤키푸르를 지키게 됩니다.
1973년 10월 6일 시리아군대가 이스라엘로 쳐들어왔는데 바로 그날이 대속죄일 욤 키푸르였습니다.
바로 제4차 중동전쟁이었으며 이날 수많은 이스라엘인들이 희생당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전세계의 유대인들이 단합하여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다양한 모습의 인생들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죄사함을 받았느냐 못받았느냐의 두갈래로 나눠지는 것인 인생입니다.
죄의 참혹함을 깨닫고 죄사함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날입니다.
 
:33-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한해의 추수가 마무리되는 7월 15일부터 7일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에 거하며 이집트를 빠져나와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험한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만나로 먹이시고, 위험에서 지키고 인도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그것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오기까지 마지막 영혼들을 구하여 모아 장막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의 행위를 뜻하는 종말론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1년을 주기로 세개의 절기를 지키게하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 인생의 기준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심과 우리를 이끄심과 다시 오심이라는 구속사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기준을 바로 예수님으로 삼는 것이 바로 3대 절기의 근본 정신입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이 목표 또한 더이상 썩어질 세상의 돈, 힘, 쾌락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이제 우리의 일년 삼백육심오일은 나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구속사를 실현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일년 일년은 나이 먹고 약해지고 결국엔 죽는다는 암울한 결말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일년 일년은 예수님의 우리를 살리신 구원의 역사의 현장이요, 앞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약속의 성취로 귀결되는 소망의 나날이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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