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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 떠는 느헤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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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279회 작성일 26-0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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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5:14-19
14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17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18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총독으로 오기 전 예루살렘은 산발랏과 도비야가 관할하고 있었습니다.

산발랏은 북이스라엘, 사마리아 총독이었지만 남유다와 예루살렘에 도비야를 파견하여 이스라엘 전역을 관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느헤미야가 페르시아에서 파견되어 예루살렘을 관할하기 시작하자 산발랏과 도비야에게는 중요한 수입원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15절에 보면 산발랏과 도비야는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함으로 괴롭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총독의 녹을 내려놓고 백성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5절에 그 이유를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의도나 백성들의 여론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느헤미야의 선한 통치의 이유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아니 우리 가정의 아버지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우리 가정의 어머니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이 땅의 모든 문제들의 90퍼센트가 없어질 것입니다.

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느헤미야의 선한 통치 중 땅을 사지 않았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땅은 원칙적으로 매매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오경에 의하면 열 두 지파때 분배 받은 땅은 매매통용되지 아니하고 조상 대대로 이어받게 됩니다.

그러나 천재지변이나 전쟁 기근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땅을 팔고 다른 사람의 노예가 되거나 소작농이 되어야 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어려운 형편과 처지의 형제에게 이자 없이 꾸어줌으로 땅을 팔아야 할 지경에서 벗어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돈이 있는 사람들은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에게서 땅을 담보로 고리의 대금을 착취하거나 아예 땅을 매입하여 노예나 소작을 부렸습니다.

땅은 마땅히 땀 흘린 사람에게 그 댓가가 주어져야 하지만 타인의 땅을 매입함으로 일하지 않고 돈을 버는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부동산 대국이 되어 망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강남의 30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6-30억원이라고 합니다.

30평은 4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므로 4인가구 중위 소득은 연간 7.200 만원이 2026년의 추정치입니다.

30평 아파트를 사려면 먹지도 쓰지도 않고 꼬박 40년을 일해야 갚을 수 있습니다.

이런 미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사는 것이 서울 아파트입니다.

2026년 국회의원들과 고위공직자 중 48.8 퍼센트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절반 가까이가 강남 4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일반 국민들에게 열심히 묵묵히 일만 하다가는 벼락거지가 될 것이라는 불안이 퍼져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야 할 젊은층들이 부동산 구입을 위한 무리한 대출과 부도로 인생의 출발부터 고꾸라 집니다.

2026년의 대한민국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총독으로서 땅을 사지 아니하였다는 사실에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남들처럼 빠릿빠릿하게 땅을 사지 않은 느헤미야가 미련해 보이겠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그러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아니 우리가 그러한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15절에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느헤미야의 동생 하나냐도 페르시아의 관료로 파견되어왔으나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육체 노동에 동참하였습니다.

이전 총독들이 보기엔 느헤미야 형제들이 참으로 유난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누리는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포기하고 하지 않아도 될 노동을 하는 느헤미야 형제가 미련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저번 시간에 배웠던 '거룩함' 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거룩함은 '구별되다' 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 시대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남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당연한 권리를 내려놓고 하지 않아도 될 노동을 감당했던 느헤미야처럼 구별되어야 합니다.

어느 국가든 사회든 단체든 심지어 교회도 항상 개혁되어야 합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개혁이 멈추면 죽어갑니다.

개혁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개혁은 나의 권리를 내려놓는데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그 동안 누려왔던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혁이 어려운 것입니다.

이 시대 구별된 자,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연한 권리를 내려놓아야 하고 추가적인 노동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거룩함을 실천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오사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시대 개혁을 외치는 많은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과연 느헤미야 처럼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노동을 감당하려는 사람이 있을까?

예수님처럼 종의 모습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을 사람이 있을까?

진정 이 나라 이 민족을 살리려면 말만 번지르르한 정치꾼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자, 구별된 자가 필요합니다.

바로 나부터 권리를 내려놓고 노동을 감당하는 뭔가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구별된 자가 된다면 이 나라 이 민족은 다시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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