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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의 마지막 호소(수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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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3,959회 작성일 09-06-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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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에게 권고한 후에 여호수아는 많은 백성을 세겜에 불러 모았습니다. 이 장소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에 친숙한 곳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최초로 이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창12:6-7)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이 바로 이곳이며(창33:20) 여기서 그는 자기 가족에게 우상을 버리라고 권했었습니다.(창35:1-4) 이 땅에는 “성소”가 없지만 신자들에게는 거룩한 기억이 나게 하는 곳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들 주위에 있는 이방 민족들의 영향을 받아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져 들어가는 것을 염려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었으므로 우상숭배가 그들의 유업을 상실하게 하는 원인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격려하여 여호와께 모든 것을 헌신하도록 몇 가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 과거에 선하였던 하나님을 기억하라(2-13절)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기 전(이스라엘이 탄생하기 전)에는 모두 우상숭배자들이었습니다.(강 저편이란 유브라데스강을 말함)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은 그가 선하기 때문에 부르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교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후 아브라함을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택하셨고 애굽에서 그의 능력의 손으로 구원해 내셨습니다. 광야에서 그들의 쓸 것을 공급하셨고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적들 앞에서 적들을 몰아내시고 각 지파에게 약속하셨던 땅을 기업으로 주어 지금 복을 누리고 있으니 이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봉사할 책임이 있음을 주지 시켰습니다. 사람은 머리를 하늘로 두르고 사는 동물입니다. 은혜를 저버리면 안 됩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겨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그런데 앞으로 이스라엘이 감사를 잊어버리고 이방민족들과 어울려 얼렁뚱땅 살다가 받을 축복을 잃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2) 여호수아 자신의 본보기(14-15절)
이들은 이방인의 신이거나 또한 참된 하나님 여호와이거나 어떤 신이든 섬겨야 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피조 된 존재이기에 능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러기 때문에 누구든 창조주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기 위해 음식을 필요하듯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영적 본능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신을 믿느냐?” 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가감히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버리고 하나님이 너희에게 어떤 신인가를 이제 알았으니 여호와만 섬기라고 강조하며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15절)고 선언했습니다. 경건한 지도자들이 자신의 가정에서 좋은 본을 보인다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일입니다. 백성들이 지도자 이상 능가 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3) 징계의 위험(16-21절)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언약하셨습니다.(출20장) 그리고 신명기서에서는 모세의 지도 아래 이 언약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여기까지 오는데 한 번도 약속을 어기신 일이 없었습니다. 이제 그 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능히 섬기지 못한다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너희의 잘못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을 주지시켰습니다.(19절) 그때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21절)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더욱 잘 믿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의 체면 때문에 효도하는 체  하는 행위와 같이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4) 하나님과의 언약(22-28절)
우리는 본문 내용에서 백성을 사랑하는 여호수아의 강렬한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사랑이 여호수아를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과의 약속을 확실하게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섬길 것을 수용하는 백성들과 세겜에서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해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습니다.(25절) 이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큰 돌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읍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이 돌들이 들었다”고 약속을 재확인 시키고 백성들을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그런데도 후에 유대인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사사기 21:25절을 보면 그에 대한 슬픈 보고가 나옵니다.
(5) 여호수아의 죽음(수24:29-33절)
31절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위대한 간증입니다. 그의 지도력이 있었기에 이 민족은 하나님을 섬겼으며 그가 죽은 후에도 여호와를 섬기기를 계속하였습니다. 드디어 여호수아는 죽어 세겜에 장사되었습니다.(32절) 여호수아의 무덤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능력과 자비를 기억하게 하는 또 하나의 기념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백성들이 지도자를 기억하며 그들의 신앙을 본받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히13:7-8) 본문에 여호수아, 요셉, 엘르아살(아론의 아들) 세 사람의 장례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요셉이 묻힌 지역에 장사되어 이들의 충성스런 업적은 이스라엘에게 두고두고 기억되어야 할 기념비가 되었어야 합니다. 요셉의 유골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 묻혔다는 것은 미래의 부활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호수아 공부를 마치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우리의 여호수아(구세주)이며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고 유업을 얻도록 우리를 도와주심을 기억합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믿음으로 발을 내 디딜 수가 있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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