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 유의 사항과 가정사에 관한 규례(신23:1-24:22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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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 유의 사항과 가정사에 관한 규례(신23:1-24: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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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270회 작성일 09-02-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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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22장은 개인적으로 형제와 이웃에 관한 의무 사항과 성도덕에 관한 문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본23장과 24장에서는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과 개인 상호간에 발생되는 이해관계에 관한 문제와 가정사에 관한 내용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1.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자(신23:1-8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간다는 것은 참 이스라엘 사람이 되어 여호와를 경배하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갈 수 없는 네 부류의 사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신낭(腎囊)이 상한 자나 신낭이 베인 자
(2) 사생자(私生子)―여기서 사생자라 함은 이방 종교의 음란한 의식에 참여하여 태어난 자녀를 말합니다. 그런 자들은 십대까지라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 10대 뿐 아니라 영원히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떡과 물로도 돕지 않았고 오히려 발람(메소보다미아 사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케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4) 에돔 사람과 애굽 사람- 에돔 사람은 에서의 후손으로 형제이며 애굽사람은 너희가 그 땅에서 객(客)이 되었을 때  잘 했거나 못 했거나 인연이 있었기에 미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당장은 총회에 못 들어와도 3, 4 대 후에는 들어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2. 도망쳐 온 외국인 노예 문제(15-16절)
주인으로부터 도망하여 이스라엘 땅으로 피신하여 온 노예를 어떻게 처우 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시에도 벌써 국가 간에 도망한 노예에 대한 인도협정이 체결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들의 그와 같은 비 인도적인 관행을 따르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그가 기뻐하는 곳을 택하여 함께 살며 압제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나님의 인권 존중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3. 창기(娼妓)와 미동(美童)에 관한 내용(17-18절)
하나님은 창기와 미동을 금했습니다. 미동은 원래 남색(男色)하는 자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창기와 함께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에서 음란한 종교 공동체에 속한 자들로서 이방신을 섬기며 서로 음란한 행위를 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그런 자들을 개 같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짓으로 번 돈은 서원 하는 일로든지 하나님 전에 가져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4. 취리(取利)문제(19-20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돈을 빌려 줄 경우 타국 사람에게는 이자를 받되 동족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명령을 준수하는 자는 범사에 축복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20절하)

5. 서원(誓願)에 관한 내용(신23:21-24절)
하나님께 서원했을 경우 갚기를 더디 말라, 더디면 죄라고 했습니다. 입으로 서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할 것과 입으로 언약한대로 행하라고 했습니다. 24-25절에 보면 포도원에 들어가 배불리 먹고 가는 것은 좋으나 그릇에 담아 가지 말 것과 곡식밭에 들어가 손으로 이삭을 따는 것은 가하나 낫을 대지 말라고 했습니다. 배고픈 사람의 사정은 고려 해 주되 은혜 입은 사람은 염치없이 도에 지나친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6. 이혼 법(신24:1-4절)
모세의 오경에 이혼 법은 허용된 규정입니다.(레 21:7, 14, 22:13, 민20:9) 그러나 그것은 조건적 허용이지 해도 좋다는 명령은 아닙니다. 본문에서는 아내에게 수치 되는 일이 있거나 두 번째 남편이 이혼증서를 써서 내버리거나, 또는 두 번째 남편이 죽었을 경우와 같이 뚜렷한 이유가 있을 때에만(1절, 3절) 이혼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남편이 그 여자를 다시 아내로 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모세가 인간의 마음이 완악해진 것을 보고 이혼을 허용했던 것이지 원칙적으로 이혼은 불가한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마19:8절) 창조 언약에 나타난 가정 제도는 이혼 증서를 주어 이혼하도록 결코 명하지 않았습니다.(창2:24) 바리새인들은 이것을 오해하고 그 이혼 법을 곡해하여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증서를 줄 것이라”(마5:31)는 선언적(宣言的) 명령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그것은 간음하게 함이며 버림받은 여인에게 장가드는 것도  간음함이라고 했습니다.(마5:32절)

7. 맷돌은 저당잡지 못함(신24:6절)
맷돌은 곡류를 갈아 날마다 먹을 양식을 준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맷돌을 저당 잡힐 경우 온 가족이 굶어야 하기 때문에 생명을 저당 잡히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전집(典執)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8. 품꾼과 객에 대한 규례(신24:14-15절)
곤궁하고 빈한(貧寒)한 품꾼을 학대하지 말며 품삯은 반드시 당일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품삯 문제로 여호와께 호소하면 죄가 고용인에게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객이나 고아와 송사하지 말고 과부의 옷을 전당 물로 잡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애굽에서 종이 되었을 때 속량(贖良) 하신 것을 기억하고 곡식을 거두거나 벨 때도 이삭을 남겨두어 어려운 사람을 도울 때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19절) 우리는 본문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베풀고 감사하면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사랑의 정신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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