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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 뱀(민20장-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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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623회 작성일 08-1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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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장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놀라운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1. 얻어맞은 반석이신 그리스도(20:1-13절)
출애굽기 17장 1-7절에서 이미 그리스도의 모형에 대해 소개를 받았습니다.(호렙산 반석) 성경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은 반석으로 상징되었으며, 고전10:4절은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나오는 반석이 그리스도의 모형임을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백성은 물이 없이 살 수 없었으며 오늘날 우리도 생수 없이 살 수 없습니다.(요4:13-14, 7:37-39절) 성경에서 마실 물은 성경의 모형인데 이는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의 영적 갈증을 만족시켜 줍니다. 씻은 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며 이 말씀은 깨끗케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15:3, 엡5:26)
출애굽기 17:1-7절과 본문 20장1-13절을 대조 해 봅시다.

출17장민20장1. 반석을 치라 하셨음.
2. 모세의 지팡이로 쳤음.
3. 물이 나왔음.1. 반석에게 명령하라고 하셨음(8절)
2. 아론의 지팡이로 쳤음 두 번 침(11절)
3. 물이 나왔으나 모세가 심판을 받았음(12절)
그리스도는 한번만 죽으실 수 있으십니다. 모세가 반석을 두 번 쳤을 때 그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었고 모형을 깨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모세가 첫 번째 쳤을 때는 하나님의 권위를 상징하는 자신의 지팡이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율법의 저주로서 얻어맞은 그리스도를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아론의 지팡이를 사용하라는 말씀을 들었으며 이 지팡이는 제사장의 손에 들린 생명의 지팡이이었습니다.(싹난 지팡이 민17:6) 바위를 치지 말고 명령하라는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살아계신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해서 간구하는 영적인 축복을 주십니다. 한 사람이 구원을 여러 번 받는 것이 아닌 것처럼 성령의 은사도 반복해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할 때 성령을 한 번에 받습니다. 그리스도께 나아가 간구할 때 성령의 충만함은 여러 차례 받을 수 있습니다.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그가 자신을 높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은 것입니다. 백성을 “패역한 너희여”라 부르고 “우리(아론과)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라고 함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교만과 불신앙의 증거이기도 합니다.(12절) 모세의 온유함은 최강의 장점이었습니다.(민12:3) 그러나 바로 이점이 죄의 공격을 받은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베드로가 용감한 사람이었다는 점은 의심할 바 없으나 그가 주님을 부인 했을 때 바로 이점에서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치리하실 것이며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축복들을 잃게 됩니다.

2. 들려진 놋 뱀 그리스도(21:1-9절)
놋 뱀이 그리스도의 모형임은 요3:14절에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을 어떻게 상징하는 지 주목해 봅시다.
(1) 필요성-백성이 두 가지 방법으로 죄를 범했습니다.(하나님께 대항하는 말과 모세에게 대항하는 말을  했음)
이 일로 인하여 그들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인간은 하나님께 죄를 범했으며 서로 간에도 죄를 범했습니다. 이러한 죄들로 인해 죽음의 세상에 왔으며 모든 사람이 정죄를 받게 되었습니다.(요3:16-18)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죄의 불 뱀에게 물린 상태에 있는 것이며 죽을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은혜-이스라엘이 호르마에서 에돔 땅을 우회하였다가 길이 험악하자 또 모세에게 이곳은 먹을 것도, 물도 없다고 원망하였습니다.(21:4-5) 그때 불 뱀이 나와 백성을 물어 죽는 자가 많은지라 모세가 불 뱀이 떠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스도도 십자가상에서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로 하나의 해결책을 제공하셨는데 놋 뱀을 만들어 장대위에 매달아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게 하셨습니다. 놋 뱀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입으신 분입니다.(고후5:21절) 놋은 심판을 의미하는 금속이며,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위에서 대신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모세의 손에 들린 뱀이나  선반위에 둔 뱀은 효력이 없었다.
(3) 믿음으로- “쳐다본즉 살리라” 이것이 모세의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뱀에 물린 백성들에게는 약이나 뱀을 때려 쫓는 것이 급선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장대위에 있는 놋  뱀을 쳐다보라는 것이 처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쉬운 방법입니까? 아무 대가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원이란 발전의 과정이 아닙니다. 구원은 죄인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일어나는 즉각적인 기적입니다.(히12:2절) 죽음과 부활이 “한 번에 조금씩” 우리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루지 않고 즉시로 구원하십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않으면 버림을 당합니다.
(4) 약속의 하나님- 놋 뱀 자체에 영험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고집을 부리며 약이나 다른 방법을 요구했던 사람은 비웃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일런지 모릅니다.(고전1:18-31)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가진 사람들만 바라보고 구원 받았습니다. 우리가 주의할 것은 왕하18:4절에 보면 유대인들의 놋 뱀을 보존했다가 우상을 바꾸어 만든 기록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도 물질적인 것을 바라보고 마땅히 신뢰해야 할 하나님은 무시합니다. 백성들을 고쳐준 것은 뱀이 아니라 뱀을 만들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예배하고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롬1: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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