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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일에 대한 규례(레 16-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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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623회 작성일 08-08-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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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일은 1년 중 가장 엄숙하고 중요한 절기였고 큰 안식일로 지키며 금식하였습니다.(레16:31절) 속죄일을 지키는 목적은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죄를 속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16:16절)
속죄일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축제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해 처리되지 못한 모든 죄들을 다루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히10:1절은 바로 16장에 대한 주석입니다. 속죄일은 당시는 영원히 지킬 규례라고 하였는데(16;31) 새로운 제도가 세워질 때까지만 지키는 규례였습니다.(히9:9-10절)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모든 제사 제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곧 희생 제물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번 그러나 완전하게 지성소에 들어가 해마다 드리던 속죄일의 모든 의식을 완성시켰습니다. 곧 16장과 17장 이 두 장은 피 흘림이란 주제로 함께 묶여 있습니다.

1. 제사장의 준비(16:1-14절)
(1) 혼자 있어야 했습니다.(1-2, 17절)
이 중요한 의식에 있어서 레위인들은 조력하지 않았으며 제사장 홀로 직무를 수행하게 했습니다. 우리 주님도 그러하셨습니다. 그리스도만이 홀로 죄의 값을 치를 수 있으셨습니다. 그의 민족은 그를 거절하였습니다. 그의 제자들까지 그를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에게 등을 돌리셨습니다. (마27:46, 막15:33절) 우리 주님만이 단번에 모두 해결하셨습니다. 제사장은 염소 두 마리를 취하여 한 마리는 속죄 물로 드리고 한 마리는 염소머리에 붉은 띠를 둘러 광야로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 양을 “아사셀”(보내다)이라고 했는데 이스라엘의 죄의 문제가 온전히 처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거룩한 옷을 입었습니다.(4절)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영광의 옷을 벗어버리고 종의 형상을 입으셨습니다.(빌2:6-7절)
(3) 몸을 씻어야 했습니다.(4절)
제사장이 몸을 씻는 다는 것은 의식의 불결함을 제거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상징할 때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대속 물로 주실 직무에 기꺼이 헌납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고귀한 사랑입니까?
(4)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레16:6-11절)
 물론 여기서도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보여줍니다. 제사장은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드려야 깨끗해졌으나 예수님은 자신을 위하여 무슨 희생을 드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히7:23-28절 참조)
(5) 향을 지성소에 가지고 갔습니다.(12-13절)
제사장은 그날 세 번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첫 번은 향을 태우기 위하여, 다음으로는 자신의 속죄제의 피를 가지고, 마지막으로 백성을 위한 속죄제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속죄소(또 시은소)에서 향을 태우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림을 상징했습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께서 단순히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또는 잃어버린 우주를 하나님께 회복시키려고 죽으셨던 것만은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죽으셨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택하신 백성) 구속하시고 그의 (하나님) 영광을 찬미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엡1:14절)
(6) 자기 제물의 피를 속죄소로 가져가야 했습니다.(레16:14절)
그런데 피를 흘린 것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 피가 속죄소에 뿌려져야 했습니다. 이것은 대 제사장과 그 가족의 죄를 속죄하는 것이고 이렇게 하여 그는 백성을 위한 속죄제를 드리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그 날의 주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민족을 위하여 드리는 속죄제가 그 날의 주된 직무였습니다.

2. 염소를 바침(레16:15-34절)
왜 속죄제 한 번에 두 마리의 염소가 바쳐졌을까요?(5절) 그것은 십자가 사역의 양면성을 예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자기 속죄제 피를 뿌리고 돌아와 죽이기로 지정한 염소를 취하여 전 민족을 위한 속죄제로 그 염소를 죽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지성소에 들어가는데, 그 염소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는 속죄소위에, 그리고 속죄소 앞에 그 피를 뿌려 백성의 죄가 가리어지게 했습니다. 20절에서 속죄제의 피가 백성과 성막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루게 했음을 유의 해 봅시다.(히9:3-24절 참조) 피를 뿌리고 나서 대 제사장은 산 염소를 취하여 손을 그 염소위에 올려놓고 백성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상징적으로 그들의 죄 없는 동물에게 전가시켰던 것입니다. “속죄 염소”라는 단어는 “옮기는 것”을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왔습니다. 이 염소는 광야로 보내져 다시 볼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은 그렇게 하여 백성의 죄가 제거된 것을 예증하였습니다. 물론 그 의식이 죄를 옮길 리는 없습니다. 해마다 반복해서 속죄제를 지냈다는 것도 바로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모든 죄를 위하여 단번에 죽으셔서 대속 하신 것을 예증(豫證)한 것이니 이것을 믿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며 이 방법으로만 사람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속죄제가 완전히 끝나 민족의 죄가 제거된 후에(상징적으로) 제사장은 겸손한 세마포 옷을 벗어놓고 영광을 옷을 입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상징합니다. 그는 십자가의 일을 끝내고 영광중에 아버지께로 돌아갔으며 오늘도 거기에 앉아계십니다. 속죄일은 유대인들에게는 진지한 날이었으며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16:31절) 구원은 일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엡2:8절)
※속죄일은 “칠월 10일”에 지키라고 했습니다.(레16:29절)
칠월(타쉬리 월은 현대력으로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은 추수가 끝나고 축제(절기)를 즐기는 달이었습니다. 초하루는 나팔절, 10일은 속죄일, 15일부터 7일 동안은 초막절(장막절, 지금은 추수감사절)로 지켰습니다.

3. 피에 관계된 금지령(17장)
이 부분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주는 “거룩한 성결 법전”입니다. 특별히 앞부분(17장은 1장-16장)과 뒷부분(18장-27장)을 연결시켜 주는 고리입니다 .특히 17:11절은 성경의 핵심 구절입니다. 왜냐하면 속죄의 유일한 길은 피를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함을 강력히 진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피의 경이(驚異)로움을 발견하기 오래전에 성경은 생명이 피에 있음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의사들은 수혈을 하여 사람을 치료합니다. 이 장(章)은 그 가축을 조심성 없이 살육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짐승을 성막문으로 가져와 제사장이 여호와께 화목제(和睦祭)를 드리도록 되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우상이나 마귀에게 제사 드리는 유혹을 받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7절/ 애굽에서 배운 습관) 또한 동물에게서 피를 취하여 그것을 먹음으로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피는 특별한 것이었고 보통 음식처럼 취급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레17장 전체를 통하여 강조하고 있는 것은 제사 드리는 한 장소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한 가지 값은 오직 피였으며, 하나님이 받으시는 유일한 장소는 성막문 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피 값으로 죄 없으신 그의 아들의 피를 받으셨으며, 그리고 그 피는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 즉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려졌습니다. 다른 희생물과 다른 장소에 의존하는 것은 하나님께 거절을 당하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생명은 피에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생명은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에 종속되어 있습니다.(요일 1:7, 엡1:7, 골1:14, 히9:22절 참조) 오늘날 경성해야 할 것은 소위 “허식주의 신학에 오염된 자들은 그리스도의 피의 교리를 거부하는 자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이 피의 교리를 도살장 종교”라고 악담을 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은 “피에 관한 책”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또 천명해야 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동물을 죽여 옷을 해 입히셨으며, 요한계시록에서는 그리스도를 가리켜 “죽임당한 어린양”(5:12절)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모범이신 그리스도와 선생이신 그리스도가 아니라 세상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의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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