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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병으로 인한 부정(레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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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839회 작성일 08-08-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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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병은 성기에서 정액, 피, 고름 등이 흘러나오는 병을 말합니다. 이 규례를 기록한 목적은 부정(不淨)한 사람이 자기의 부정을 깨닫지 못하고 거룩한 성막에 들어가다가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31절) 하나님 앞에서는 어떠한 부정이라도 감추어질 수 없습니다. 부정함과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분리시킵니다. 그러나 우리의 부정함을 모두 지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기 때문에(빌2:8, 갈6:14절)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부정한자와 죄인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눅19:10절) 복음서(마, 막, 눅, 요한복음)안에는 레위기 15장에 나타난 부정한 자들이 간혹 나타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12년간 혈루증을 앓던 여인입니다.(막5:25절) 그 여인은 예수님을 만졌습니다. 레위기서대로라면 그녀가 만졌으면 사람과 물건이 다 부정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를 나무라지 않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막5:31절)고 말씀했습니다.
(1) 남자의 장기적인 유출병에 대한 규례(15:12-15절)
임질과 같은 성병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유출병자의 침상, 의자, 안장, 식기 등은 모두 불결하게 취급되었습니다. 유출병자와 접촉한 사람 역시 부정했지만, 제사 드리지 않고 다만 옷을 빨고 몸을 씻음으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2) 남자의 일시적인 유출병에 대한 규례(15:16-18절)
이 규례가 실제로 적용되는 경우는 제사드릴 때와 전쟁에 나갈 때 였습니다. 그러한 때는 부부관계도 금지되었습니다. 의복과 몸을 깨끗이 씻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3) 여자의 일시적인 유출 병(레 15:19-24)
이것은 곧 월경에 대한 규례입니다. 이것으로부터 정결케 되는 방법은 옷을 빨고 몸을 씻는 것으로 족했습니다. 만일 그 기간에 동침한 경우는 함께 부정한 것으로 칠일동안 정결케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4) 여자의 심한 유출병에 대하여(레15:25-30)
이러한 병을 앓는 여자는 신약에도 간혹 등장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유출이 그친 후 반드시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29-30) 유출이 그쳐도 칠일까지는 조심해야 했고, 반드시 옷을 빨고 몸을 씻게 했습니다.
(5) 31절 부정한 사람이 자기의 부정을 스스로 알지 못하고 거룩한 성막에 들어가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부정(죄)에서 떠나기를 원하셨습니다.
(6) 이 규례를 기록한 목적(32-33절)
유출 병이 있는 자와 혹은 그와 동침한자가 거룩한 성막에 들어가 죽임을 당하거나 자기의 부정을 모르고 살므로 더 심각한 고통을 초래하게 될 것을 예방하고 경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셨고 이스라엘의 정결을 강조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만큼 거룩하심을 알 수 있으며 우리의 죄를 그러기에 용납하시지 않으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죄에서 깨끗해 질 수 없기에 거룩한 예수그리스도를 대신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위를 정(淨)하게 하심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성막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롬8:15절)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인 것(롬5:9절)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노드”는 “진정한 종교는 건전한 위생”이라고 했습니다. 또 “드라이버”는 “자연적 혐오감, 수치감이 발달하여 도덕적 내지 종교적 불결의 감정을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챤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그러한 감정(양심)을 이미 인간의 내면에 라디오나 TV의 칩처럼 심어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떻든 종교와 성은 다 같이 신성(神性) 한 것에 속하기 때문에 필연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고고하고 거룩하다고 성적인 면을 도외시하고 살려고 하고 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본능이기에 그것을 무시하고 산다는 것은 불행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성을 순전히 유물적 혹은 생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더더욱 불행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우리는 목적대로 거룩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인간은 천사도 야수도 아니요 생명이 지속하는 동안 불가분의 영육을 가진 존재입니다. 핵무기 시대 들어와서 사람들의 제일 큰 개인, 가정, 사회문제는 종교와 성관계를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야기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종교인이라고 해도 성의 본성을 솔직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정신적 본성을 존중함으로 그것을 적절히 유지하여 오남용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을 스스로 파괴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은 결코 쾌락의 도구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나의 일시적 쾌락을 위해 남의 행복을 파괴하고 또 자신과 가정을 파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죄입니다. 그러한 사람들 때문에 공의(公儀)가 무너지고 세상이 어지러워집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그러므로 불결한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주신 은택에 감사하고 귀하게 활용하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대로 공도(公道)를 따라 산 사람들을 축복하셨고 (요셉, 다니엘 등) 또 앞으로도 자자손손 축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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