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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의 봉헌(출40:1-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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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185회 작성일 08-07-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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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신정국가를 세우시고 율법을 재정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1장-19장까지는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 3개월간의 행군을 거쳐 시내산 아래까지 도착한 사건이요, 20장-40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율법을 제정해 주시고 성막을 건조하게 하신 내용입니다.

1. 성막을 세우라고 명령하심(1-절-8절)
성막공사는 하나님께서 9개월 전부터(25:1절) 명령하셨고 이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식양(式樣)대로 완성되었습니다.(25:40) 또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모든 기구들을 완성하여 모세의 검사를 받았고 흡족하여 모세가 축복까지 하였습니다.(39:43절)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을 세우도록 명령하셨습니다. 2절에 “너는 정월 초 일 일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하셨습니다. 출12:16, 40절 말씀에 보면 정월 15일에 애굽에서 출발하였으므로 14일 모자란 만 일년만에 성막 제막공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전(B. C) 1497년 1월1일이었습니다. 정월은 이스라엘에서는 아빕월 또는 니산월이라고 하며 초 일 일은 신년예배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3월22일 춘분이 시작되는 날과 거의 일치함) 18절-33절을 보면 하루 동안에 성소가 완전히 세워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나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또 정월 초일일을 선택하신데는 그만한 특별한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회막(하나님의 전)을 세우는 날인데 이날보다 더 좋은 날이 있겠습니까? 그 날은 한해가 열리는 날이요, 거룩한 날이니 그러므로 거룩한 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합당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송구영신예배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지시대로 세움(16절-33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시하셨습니다.(40:1절) 물론 모세와 아론과 브살렐이 그 역사를 협력하여 수행하도록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모세만을 지정하셨을까요?
우리나라 속담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이 있듯이 견해 차이로 인한 다툼이 있어서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 조화(調化)가 깨어질 가능성까지 고려하셨으리라고 봅니다. 산에서 모세에게 설계도를 지시하신 하나님은 완공을 주도할 적임자로 끝까지 모세를 세웠고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를 위임하셨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되니라”는 말씀이 8번이나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16, 19, 21, 23, 15, 27, 29, 32절) 우리도 이처럼 매사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면 다음 몇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가 생각하기에 합당치 않은 것 같아도 하나님의 법이 나의  생각보다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인류에 불행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초래되었습니다. 창3:3절 참조) 후에도 아론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고 명령을 무시하며 자기들의 좋을대로 수정하다가 불에 타 죽어버렸습니다. (레10:1-2)
(2) 하나님의 명령(뜻)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정당하게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종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주인의 뜻을 모르면 오히려 일만 그르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았기에 성막공사는 제대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순서대로 세우고 성구로서 필요한 일을 수행했습니다.
제일 먼저 본채를 세우고 (2절) 증거궤를 안치하고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했고(3절), 떡상을 진설하고 등대를 들여 불을 켜고(4절))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을 놓은 후 물두멍에 물을 넣고(6,7절) 성막의 모든 기구에 관유와 기름을 바름으로서 모든 성구들은 거룩하게 성별하라고 했습니다.(9-11절) 여기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며(요2:27절)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것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고 깨끗해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론과 아들들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라고 했는데(12절) 그것은 말씀을 통해 회개함으로 정결케 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13절에 거룩한 옷을 입히라고 한 것도 성도의 옳은 행실을 의미하며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고 한 것도 성령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16절-33절까지는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성막을 세우고 성막의 기구를 성구로서 필요 적절하게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3절-30절) 그것들은 단지 상징적인 존재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신약교회의 조직과 직분도 구색을 맞추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을 맡은 자들은 자기를 세우신 사명을 깨달아 즉시 실행,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강림함(34-38절)
 성막공사가 완성되었을 때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고 했습니다.(34절) 모세까지도 영광이 너무 찬란하여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35절) 하나님은 정결한 빛으로서 그를 진정 사랑하는 자의 눈에 보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 빛이니”(요8:12, 9:5)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4)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1:5)
 그러나 모세에게 들어 갈 수 없었다는 것은 완전하신이가 오시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①율법은 복음이 아닙니다.
②물질적인 건물 그것은 영적인 전이 아닙니다.
③땅 그것은 하늘이 아닙니다.
영광이 성막 내부에 충만함은 그가 교회를 보호하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여호와는 그의 교회의 보호자가 되십니다.(사4:5, 6, 슥2:6) 완전하신 주님이 오시면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13:12)라고 했습니다. 장차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영광스런 몸을 입은 후에는 (고전15:50-53절) 영광의 하나님을 직접 뵈오며 살게 될 것입니다.(계21:3-4, 계22:3-4절) 마지막 3절(36-38절)은 이후 구름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인도한 것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그들의 진로를 지시지할 뿐 아니라 발행할 시간을 결정해 주고, 각자 진 친 곳에서 그들이 얼마간을 머물 것인가 하는 것까지도 지시하셨습니다.(민9:15-23절 참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노예생활 속에서 구출하시고 가나안까지 인도해 주셨으며 그들과 항상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천국까지 인도해 주실 뿐 아니라 영원히 우리의 찬양을 받으실 것을 이스라엘의 산 역사를 통해 생생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이 출애굽을 통해 받은 은혜와 능력을 우리도 삶에 적용하여 승리하는 성도들이 다 되십시다.

참고: 완성된 성막의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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