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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산에 내려온 모세(출3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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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752회 작성일 08-06-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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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하나님에게 두 번째 언약을 기록하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27절) 물론 말씀의 기록자는 하나님이셨습니다.(1절, 신10:2, 10:4) 기록한 말씀은 10-26절의 내용들로 하나님 편에서 언약을 세운 조건적인 것으로 이스라엘 편에서는 이 말씀을 지켜야 했습니다.
모세는 말씀의 기록을 마칠 때까지 이전처럼(신9:9절) 40주야를 금식했으니 그것은 성령의 도우심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와 엘리야 또 우리 주님만이 금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시내 산에서 두돌판을 받아 들고 내려올 때 그의 얼굴이 어떠했습니까? “여호와와 말씀하셨음을 인하여 얼굴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29절) 했습니다.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를 본 지도자들은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했으니(30절) 그래서 모세는 회막안 여호와 앞에 나아갈 때는 수건을 벗었고 백성들 앞에 나와서는 얼굴을 다시 가리웠다고 했습니다.

1. 달라진 백성들의 신앙
모세가 이번에도 산에 올라가 40일간 지난 후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전에는(출24:18) 어떠했습니까? 그 기간을 참지 못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고(출32:4) 그 앞에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렸습니다. 그 금송아지가 자기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하며 얼마나 뚱딴지같은 행동을 했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오죽 했으면 그들을 진멸(殄滅)하겠다고 하셨겠습니까?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백성들의 인내와 신앙심은 이번 두 번째의 장기적인 체제로 시험받고 충분히 시험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시험을 견디어냈고 모세가 시내 산에서 마지막으로 내려오니 백성들은 기대와 순종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30-32절) 금송아지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그들은 많은 것을 깨닫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이 향상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변한 것은 아니었으니 그 이후로도 얼마나 많은 불평과 원망을 했으며 불신앙에 빠졌었습니까? 그래서 불 뱀에 물려죽었고 심지어 가나안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지 않습니까? 체험적인 신앙만으로는 거듭날 수 없습니다. 믿음 안에서 성령에 의해서만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완전히 거룩해지는 것은 아니니 육체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갈5:17) 곧 체험은 더 깊은 믿음을 갖도록 할 수는 있으니 체험이 있다고 해서 꼭 거듭나고 거룩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간혹 병을 고침 받았다거나, 위경에서 구출 받은 체험을 했다는 사람들이 불신앙에 빠진 것을 보고 하나님의 실존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의 참 진리를 깨닫지 못한 육적 판단 때문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3. 수건의 상징(33-35절)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스라엘에게 전할 때만 제외하고는 백성들 앞에서 그의 얼굴을 가리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평상시 우리로부터 그의 얼굴을 가리고 계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가끔 수건을 벗고 밝은 빛을 비추어 우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십니다. 그래서 지상에 오신 예수님도 전부를 우리에게 보이시지 않고 가끔 내어 보이시곤 하였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찬란한 태양빛을 계속 볼 수 없듯이 이와 같이 수건은 이스라엘에 대한 모세의 사랑에 대한 표징이었습니다.
(1) 그것은 율법에 가리워져 있는 하나님의 진리의 어두움과 비밀스러움입니다.
삼위일체, 성육신, 대속(代贖), 공의, 성결, 영혼 불멸에 이르기까지 참 종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모든 위대한 이론이 속 시원히 공개되지 않고 숨겨져 있으며 수건에 싸여져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이처럼 어두움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니 복음으로 인하여 명백히 밝혀질 때까지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간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도 교회를 통해 그들에게 보여질 때까지는 천사들에게까지도 비밀로 되어 있었습니다.(엡3:4-10절) 비로소 그리스도가 오신 후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과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4:16절)고 설교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복음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거울로 보는 것 같이 구원의 확신 가운데 거해야 할 것입니다.
(2) 아직도 깨닫지 못한 유대인들
모세가 매안식일마다 그들에게 전해 주었고, 선지자들의 말씀이 계속 귓전에 울렸건만 완고한 불신앙의 수건은 지금도 가리운 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눅24:25절)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처럼 그들은 읽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행8:31) 수건이 오히려 마음을 덮었습니다.(고후3:15) 우리는 그들에게서 수건이 벗어질 때가 오도록 (고후3:16)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도록(롬11:26) 소원해야 합니다. 문제는 오늘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사람들도 지식의 수건, 물질의 수건, 쾌락의 수건에 가리워져서 복음을 제대로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도 극히 불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빛을 받으면 내적인 정신상태의 고결함으로 인하여(행6:15)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예수의 환상, 구원의 기쁨, 영적 생활의 충만함으로 얼굴뿐만 아니라 성품까지도 빛나게 해 주는 것을 믿습니다.(비교, 고후3:18)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우리도 얼굴 뿐 아니라 성품까지도 광채가 나려면 주님과의 교제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통해, 예배를 통해, 봉사를 통해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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