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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의 구조와 성물들(2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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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388회 작성일 08-03-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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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절에 나오는 성막 뜰은 여호와께서 비록 일시적이긴 하지만 잠시 거주하기로 선택하신 유일무이한 장소였습니다. 이 장소는 하나님이 회중들을 초청하시는 장소입니다. 곧 백성들의 회집 장소로 성막에 있는 기구들은 금이 아닌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성막의 기능을 잘 설명해 줍니다. 다시 말해서 성소와 지성소에는 제사장과 대 제사장만이 들어 갈 수 있으나 성막의 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번제단 위의 희생 제물을 통하여 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 성막 뜰은 구원의 장소, 생명의 장소를 상징합니다. 여호와 앞에서 밤새도록 타 오르는 등불은 성소 안에 간직 하도록 하였습니다.

1. 번제단(27:1-8절)
번제단은 그리스도께서 희생의 제물로 바쳐진 십자가를 표징 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희생의 공로가 있어야 했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먼저 번제단(놋제단)에 드리고 난 후에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신약에서는 영원히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를 믿고(히9:14) 그 공로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제단은 오 규빗으로 반듯했고 높이는 삼 규빗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규칙적이고 견고함을 상징한 것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엄격한 규칙대로 공의로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단의 네 모퉁이에는 뿔을 만들게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와 권세를 의미합니다. 이 네 뿔의 영적인 의미는 죽어야 할 범죄자도 제단 뿔을 잡고 목숨의 구원을 요청하면 살려주는 법이 있었는데(왕상1:50-53, 2:28) 그러므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시18:2-여호와는 나의 구원의 뿔이시라) 제단의 네 뿔의 실용적 역할은 희생의 동물의 사지를 묶어 (시118:27) 올리고 칼로 희생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2. 성막의 뜰(9-19절)
마치 집근처에 담을 두르듯이 성막 둘레에 울타리를 세워 뜰을 만들었습니다. 구조는 남북의 길이는 45cm(100규빗), 동서의 길이는 22.5cm(50규빗), 높이는 2,25cm(5규빗)이며 남북으로도 20개의 기둥을 놋 받침으로 세워서 하단에 세마포장으로 둘렀고 정문이 있는 동쪽에는 좌우 기둥 3개씩 세워 세마포장으로 둘렀고 문기둥 4개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뜰에는 제사장 뿐 아니라 남녀노소 빈부귀천 을 무론하고 모든 백성들이 함께 하나님께 희생의 제물을 드리는 곳이었으며 이들은 이곳에서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의 나라와 거룩한 백성인 것을 느꼈습니다.(19:6절) 이 뜰은 신약 시대의 교회를 뜻합니다. 이 성막 뜰에서 하나님을 찬미 했으며(시100:4절) 이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사56:7, 왕상8:27-53, 마21:13) 누가복음 1:10절에서 사가랴가 성소에서 제사의 직무를 수행할 때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시84:2,10절에서 보면 이 성막의 뜰은 짐승이 타 냄새나는 곳이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곳을 사모하였고 또 이곳에 모인 성도들은 존귀한 자로 보았습니다.(시16:3) 성막 뜰에 포장을 둘러친 의미는 이곳을 거룩한 곳으로 구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겔42:20절)

왜 신자가 속화(俗化)됩니까?
①하나님 섬기는 일에 있어서까지 편리 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편리 할 대로만 하다가 머지않아 신자로서 마지막 거룩한 경계선마저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장막을 쳐 경계를 분명히 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②쾌락주의 때문입니다.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에게는 쾌락이 마침내 신처럼 되어 버리고 하나님은 그의 안중(眼中)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③신령한 은혜 생활보다 세상 생활을 더 흥미 있게 생각하거나 보는 사고(思考)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니 가증한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1:16절)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막을 제작하도록 지시하였고 제사장은 백성에게 거룩한 일과 세상일을 구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직무임을 일깨워 주셨던 것입니다.(겔44:23절) 성막문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휘장으로 만들게 한 것은 그곳의 입장은 인간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비심을 힘입어 그 안에서 자복함으로 가능함을 암시한 것입니다.

3. 등불을 켜는 기름(20-21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가져와 끊이지 말고 켜라고 하셨습니다.(20절) 제사장의 임무는 매일 저녁 등불을 켜며 아침까지 탈 수 있는 충분한 기름을 공급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삼상3:3절에 보면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라고 표현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소가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론과 그 아들들은 등불이 있는 성소에서 대대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소의 불빛이 ①순결하고 ②밝으며 ③영구하기를 바라십니다. 빛은 곳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둥에는 가장 좋고 순수한 기름인 성령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 등은 알맞게 다듬어져야 하며 정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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