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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하심(출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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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715회 작성일 08-02-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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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하나님은 개인이나 가족을 상대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국가를 상대로 언약을 체결하시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의식(依式)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시내산 아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율례가 모세에 의하여 낭독되었고, 백성들은 이것을 지킬 것을 수락했습니다.(3절) 다음날 열두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기둥을 세우고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림으써 하나님과 지파들 사이와 또 각 지파들 사이의 법적관계가 정식으로 수립되었습니다.(4-5절) 언약서가 낭독된 후 모세가 피를 취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단과 백성에게 뿌림으로서 언약이 체결되었습니다.(6-8절) 하나님은 출23:20-33절에서 이 율법을 지키는 자에게 축복을 약속하셨고 이제 24장에서는 정식으로 약속을 체결하신 것입니다.

1. 백성의 대표를 부르신 하나님(1-2절)
본문을 참고 해 보면 하나님은 사람들과 교통할 때 사람의 성결의 정도에 따라 멀리 하거나 가까이 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①일반 백성들은 산에 오르지도 못하게 했고  ②나답과 아비후(아론의 장남과 차남(6:23절)- 그들은 후에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여 죄를 범했음(레10:1,2). 장로70인(나답과 아비후를 포함한 이스라엘 12지파 중 6명씩 뽑힌 대표들 출3:16, 18:21절 참조)은 산까지는 올라왔지만 멀리서 하나님을 경배하게 했음
③모세만 산꼭대기까지 올라갔고 하나님과 대화 했었습니다.
신약성경 마26:36-39절에서도 예수님의 12제자 중에서 9명의 제자와 3명의 제자가 머무는 곳이 달랐으며 예수님만 홀로 올라가 기도한 장소가 다른 것도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차별 대우 하심이 아니요, 하나님의 절대 선하시고 거룩하신 속성 때문에 이같이 인간을 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로서 딤전 3:13절 말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 것 곧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교제하는 자가 가장 귀한 자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평상시  신앙생활에서 중심(사상)과 행동이 하나님께 가까이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은 “아름다운 지위”를 얻지 못한 자요 아직도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예수의 피로 씻김 받아 여호와의 산꼭대기에서 모세처럼 항상 교제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2. 언약의 체결과 의식(3-8절)
모세가 여호와의 산에서 내려와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고하매 그들이 한 소리(한마음)로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다 준행하리이다”(3절)라고 응답함으로서 계약에 동의 하였습니다. 이때 모세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즉 하나님의 모든 계약을 성문화(成文化, 文書化) 시키고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위하여 단(壇)을 쌓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열두기둥을 세워 이스라엘 청년들로 (몸부림치는 동물들을 가장 잘 다룰 수 있음으로) 소를 잡아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게 했습니다.(4,5절 구속이 없는 언약은 생각할 수 없음으로 희생을 드림) 여기서 단에 뿌린 언약의 피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합니다. 피를 양푼에 담아 반은 단에 뿌리고 백성에게 뿌리며 하나님과 백성간의 언약의 피임을 선언했습니다. 히브리서에도 이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히9:19절) 여기서 피를 뿌린 것은 백성을 성결케 하는 의식으로 그리스도의 피가 그의 백성을 성결(consecration)케 함을 예표합니다.
이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짐승의 피를 뿌려서 생명의 언약을 세워주셨고 후에 예수님께서 완성하여 주셨던 것입니다.(마26:27-28 최후의 만찬 참조)

3. 희생의 제사와 하나님의 모습(9-11)
성결의 의식이 있기 전에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오는 것을 금지 시켰으나 그 의식이 끝난 후에는 모세와 아론과 74인이 산에 올라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더라”고 했습니다.(11절) 여기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성경 다른 곳(출33:20, 딤전6:16절) 에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살자가 없다”고 했고 또 하나님은 “볼 수 없는자”라고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본 것은 창32:20절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나타나심을 본 것을 의미하거나 발 아래  청옥을 편듯한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을 의미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11절) 곧 예수님의 피로 씻김받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임을 말씀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두려움을 내어 쫓은 자 안에서의 그리스도인의 특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요일4:18) 이 부분은 우리 성도들이 미래에 받을 축복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장차 우리는 온전한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영광안에서 먹고 마시며 천국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앞에서 먹고 마셨던 장노 70인도 광야에서 마침내 멸망을 받았고, 나답과 아비후는 불에 타 버렸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경고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 지켜야 하겠습니다.(눅13:26-27)
※마지막으로 교훈을 삼아야 할 내용은?
①그리스도안에서의 하나님의 모습은 두려움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②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고전10:31)  ③그리스도의 피로 보호 받는 자는 안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중에도 다음과 같은 세 종류가 있습니다.
①먹고 마시는 중에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자가 있고
②하나님은 보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자가 있고
③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을 보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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