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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선물(창3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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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위섬
댓글 0건 조회 5,104회 작성일 06-09-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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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선물(창32:13-23)

 본문은 형 에서가 무려 4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데리고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야곱이 형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하여 엄청난 선물 공세를 준비 하는 내용입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였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심히 불안했던 야곱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이러한 최선의 방어기제 수단을 착안해 냈던 것입니다. 신앙이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순전히 하나님만 의지한 채 기다리는 것만이 최상책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면 지혜로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 약간 인간적인 잔꾀와 묘책이라고 볼 대 신앙적으로 옳다고 인정할 것인가? 아리송한 생각이 듭니다.

1. 여전한 야곱의 불안(13-23)
어쩠든 야곱은 선물로 형의 환심을 사 보려고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속 시원한 답을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암염소부터 황소 암나귀까지 무려 580여 마리의 짐승을 종들로 더불어 세떼로 나누게 한 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종들에게 부탁하기를 “에서가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며 네 앞에 것은 뉘것이냐 하거든 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주께서 에서에게 보내는 예물입니다”(17-20)라고 대답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세떼를 강 건너로 보내놓고 야곱은 홀로 남았습니다. 야곱은 철저한 단계적 자기 방위 계획을 세웠으나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고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축복의 계승권(27:25-27), 명예(25:31-34) 재물(30:30-43)등 원하는 것을 모두 얻었으나 그것으로 행복이 보장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이요 현실입니다.  그래서 얻은 것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며 버티는 삶이 소위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형편입니다.

2. 결사적으로 기도한 야곱(24-32)
 이제 야곱은 약복강에 홀로 남았습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났고 야곱은 그 천사를 붙들고 야곱은 몸부림쳤습니다.  야곱 해결책은 기도응답 밖에 없다고 믿었기에 결사적으로 매달렸고 뿌리치려는 천사가 야곱의 환도 뼈를 치매 위골되었다고 했습니다.(25) 그래도 응답받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고 매달렸습니다. 실로 결사적인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다 알고 계시지만 더욱 간절히 기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렘29:13절에 보면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 했고 또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했고(눅18:1) 또 막11:24절에는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야곱의 그러한 결사적인 기도를 하나님께서 결국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도록 개명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름을 바꾸신 하나님은 그의 인격적 힘의 상징인 환도 뼈를 꺾으시고 야곱의 사기성과 자기 수단을 꺾으시고 새 사람으로서 신의 아들이요 왕자인 이스라엘이란 새 인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제 야곱은 변화되었습니다.
①겸손한 인물(30절) ②변화된 사람 ③주님을 완전히 바로 아는 영적 체험을 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제를 주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더 그 문제 해결만 아니라 더 깊고 큰 은혜를 체험하게 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인간의 최선과 하나님의 도우심
 우리는 간혹 어떤 문제에 봉착할 때 어찌해야 좋을 지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까? 어떤 사람은 모두 주께 맡겨버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따로 있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만 하라고 했습니까?
“주예수를 믿으라”(행16:31)고 했습니다. 먼저 믿어야 할 것은 우리일입니다. 응답은 하나님의 일이라면 또한 기도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도 아셔야 합니다. 물론 야곱의 방법은 신앙적이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보았고 그래도 한계를 느낄 때 하나님께 매달리므로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방법에 한계를 느꼈고 그래도 불안했기에 결사적인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먼저 해 볼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요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 때도 제자들이 자기들에게 먹을 것이 없으므로 사 먹게 하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재정이 부족하고 어려워서 선교할 수 없습니까? 구제할 수 없습니까?  예수님은 그래도 “너희가 해 보라” 명령하십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최선을 다할 때 예수님이 거들이시고 그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기를 쓰고 모은 모든 재산을 앞세우고 형 에서의 환심을 사 보려고 했던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이요, 인간적인 자존심을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매달릴 때 그것도 결사적으로 매달릴 때 하나님은 이름까지 바꾸어 주시는  응답을 해 주셨던 것입니다, 야곱은 기도 응답을 받은 장소를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이라고 명명했으니 내가 하나님과 대면해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는 의미로 감격스러워서 그렇게 불렀던 것입니다. “그곳을 지날 때 해가 돋았고 환도 뼈로 인하여 절었더라”고 했습니다.
이제 야곱의 인생에 어두움은 물러갔습니다. 심령 속까지 환하게 밝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환도 뼈로 인하여 절었다는 것은 그 밤에 있던 사건의 증거가 여실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응답을 받아 삶속에 은혜의 빛이 환하게 비취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직장이 브니엘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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