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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기원과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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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88회 작성일 20-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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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1-2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가인의 이름은 '얻다'이며 본문의 하와가 '득남하였다'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아기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가인은 인류최초의 아기였습니다.

그런 가인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을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와는 차남 아벨을 낳았습니다.

아벨은 두번째 아기로서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럽겠습니까?

그런데 하와는 아벨을 '허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하와는 첫째 아들 가인이 너무나 귀하고 사랑스럽기에 자신의 꿈과 소망을 모두 가인에게 걸었습니다.

자신들이 망쳐놓은 에덴동산을 회복시키는 완전무결한 존재가 가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가인이 커갈수록 자신들의 죄성을 나타내고 닮아가는 것을 처음으로 겪었을 것입니다.

지금이야 각종 육아 기술과 방법들이 무궁무진했지만 당시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요 최초였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배고프다고 울고 잠온다고 보채고 이유없이 짜증내는 가인 아가를 보며 받은 하와의 감정은 충격 자체였을 것입니다.

인류 최초의 산모로서 하와는 가인을 제대로 키웠을 것 같지 않습니다.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본절은 가인의 성격을 알려줍니다.

가인은 평소 선을 행하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였던 아벨을 질투하였습니다.

특히 아벨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는  것을 보며 분을 내었습니다.

:6-7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은 모든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는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가인에게 하나님께서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라고 이르셨습니다.

자신의 자체적인 평가나 소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올바른 삶인지 돌아봐야합니다.

그러나 가인은 내가 옳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는냐" 라고 허를 찌르셨습니다.

자신이 직면하는 대인관계나 가족관계들의 문제의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임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류최초의 아기는 아담과 하와의 바램과는 달리 비뚤어지고 포악하며 성질머리 사나운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인의 결국 아우 아벨을 쳐죽이고 말았습니다.

:8-9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에게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셨던것처럼 가인에게로 '아벨이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몰라서 물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반성하고 용서받을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가인은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마저도 거짓말로 무참히 거부합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사형에 처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베푸셔서 농사를 짓는 가인에게 척박한 땅의 벌을 내리셨습니다.

: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죄인이 진짜 반성하였는지 아닌지는 받은 벌에 대하는 자세입니다.

특히 믿는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뉘우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십니다.

이는 분명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믿는 사람이건 아니건 죄를 지었으면 그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 지은 죄에 비해 너무나 적은 책임을 주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마저도 너무 과하다고 억울해하는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진짜 회개한 사람은 죄의 책임을 질 때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입을 닫고 묵묵히 감내해나갑니다.

이것이 진짜 회개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이 기회 마저도 차버리고 말았습니다. 

: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농사짓는 사람은 한 곳에 정착하여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땅을 척박하게 하셨으니 이 곳 저 곳 떠돌아 다녀야 합니다.

새로운 정착지로 갈 때마다 힘든 개척의 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싫은 가인은 하나님께 말도 안되는 구실을 갇다 붙입니다.

'자기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물론 아벨의 자식들과 후손들이 가인을 만나면 가만두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의 자손들의 보복이 두려운 것운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관철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16-17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가인은 이 곳 저 곳 떠돌아 다녀야 하는 하나님의 벌조차 회피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외면한 것입니다.

그는 에녹 '시작' 이라는 이름의 성, 즉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후손들은 척박한 땅에서 자신들의 힘을 모아 큰 도시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척박한 땅이라는 악조건 때문에 오히려 두발가인 같은 철기술을 일찍부터 개발하였습니다.

큰 도시가 형성되었기에 유발 같은 사람은 음악을 개발하여 유흥 쾌락문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나아마 같은 여자는 최초로 외모지상주의를 내세우며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였습니다.

이렇듯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는 가인의 살인을 낳게되고 가인의 후손들은 도시를 형성하여 집단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집단의 죄로 성장하게 됩니다.

인류 최초의 아기 가인의 삶을 보면서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가 세대를 통해 전해지고 증폭되고 집단화를 이룸을 보게됩니다.

수없이 많은 회개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끝까지 거부하며 마땅히 감당해야햘 죄에 대한 책임마저 저버리는 가인에게 하나님의 진노는 당연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잔인하다 편협하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용서의 은혜를 끝까지 거부한 당사자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죄가 중하더라도 하나님은 살 길을 열어주시고 회개의 기회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죄가 문에서 기다린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면 즉시 죄의 영향아래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 머무릅시다.

작은 죄라도 사소히 여기지 말고 자기를 돌이켜 점검하여 죄를 다스릴 수 있는 영적 건강을 유지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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