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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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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64회 작성일 20-06-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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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본장 9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위치를 생각해 봅시다.

동산 가운데라고 합니다.

생명나무도 동산 가운데 있었으니 이 두 나무가 바로 옆에 붙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나무가 붙어 있는데 한 나무는 생명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이며 다른 나무는 그 열매를 먹으면 죽게되는 죽음의 나무인 것입니다.

이 둘이 동산 가운데 함께 있었다는 말입니다.

만약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없었다면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지 않았을텐데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동산 중앙에 두신 것은 마치 사냥꾼이 덫을 놓고 사냥감이 걸리기를 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 외에 다른 생물들에게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말라는 명령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사람보다 더 나아서 하나님의 명령이 필요 없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다른 생물들보다 못나서 하나님의 명령이 필요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자유는 불가능합니다.

모든 나무의 열매를 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사람을 제외한 다른 생물들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만약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없었다면 에덴 동산은 가장 근사한 감옥일 것이며 아담과 하와는 그 곳에 갇힌 무기수일 것입니다.

에덴 동산은 아담과 하와의 선택의 가치를 존중하는 참다운 자유의 장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동산으로 이끄셨지만 그 곳에 머물기를 선택하는 것은 아담의 몫이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동산 구석 찾기 힘든 곳에 있거나 엄청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지 않았습니다.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를 먹으러 갈 때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또한 보았습니다.

그 때마다 선택을 했습니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것인가 죽음의 나무의 열매를 먹을 것인가 말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죽는다는 것을 겪어보기는 커녕 본 적도 없었습니다.

죽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모른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기에 생명나무만 바라보고 생명나무 열매만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선택은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서 더욱 아름답고 가치있게 그들을 빛나게 하였습니다.

선택의 자유를 가진 사람은 다른 어떤 생물들보다 더 고귀하고 가치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올바른 선택을 했을 때에 말입니다.

그러나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했을 때 인간은 그 선택의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람 외의 다른 동물들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창세기 3장에서 여자를 유혹한 뱀은 마치 자기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어 본 것처럼 말합니다.

설령 뱀이 선악과를 먹었을 지라도 그것들은 아무런 탈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겐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뱀은 여자가 보는 데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일부러 먹었을 것입니다.

여자로 하여금 선악과를 먹어도 아무런 탈이 없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사단은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약속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자를 속였습니다.

사람이 다른 생물들과 다른 점은 하나님과의 계약을 맺었다는 데 있습니다.

다른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어도 되지만 오직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이야말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약속이 대수롭지 않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여자로 하여금 약속을 깨뜨림으로 사람으로서의 특별함을 포기하고 짐승들과 같이 되버리게 하였던 것입니다.

창세기 25장의 에서가 야곱의 붉은 죽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우기위해 장자의 자격을 포기한 것처럼 말입니다.

약속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의 부부생활이 순탄할리 없습니다.

약속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그가 속한 단체나 회사에서 인정 받을 리 없습니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게 하는데 총력을 다합니다.

우리가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짐승과 다를 바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연히 진화된 고등 동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맺은 특별한 존재, 천사들도 부러워하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우리를 짐승과 다른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우습게 여기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짐승과 다를 바 없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십시오.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요구하고 구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 뿐입니다.

나를 하나님의 자리로 옮기려하거나, 돈이나 쾌락, 힘과 명예 등등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하나님으로 대신하면 우리는 짐승이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단은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실은 이 나무 열매를 먹으면 죽지않을뿐더러 지혜가 생길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입니다.

이미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생긴 순간부터, 아담과 하와는 영적으로 죽은 상태였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그들이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는 것은 시간 문제일 따름입니다.

결국엔 그들은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먹었으며 이는 하나님에게 최초로 불순종한 죄로써 에덴 동산으로부터 추방당하였습니다.



3:22-24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는 하나님만이 선악의 기준을 가지셨지만 범죄 이후로는 사람들마다 제각각 선악의 기준을 갖게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으며 영적으로는 죽은 자나 다름없으며 육신의 생명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이러한 죽은 영을 가진 자가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되면 육신은 영원히 살게 될 것이며 이 세상은 강하고 악한 영원히 사는 악당들로 가득차게 될 것며 글자 그대로 지옥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의 돈많고 강한 자들은 불로불사를 꿈꾸며 과학 의학을 비롯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육신적 영생을 꿈꾸는 자들에게 화염검으로 막으시듯 그들의 영생불사를 향한 인간들의 시도를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영원한 육체를 소망한다면 우리의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듭난 영을 가진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새로운 영화로운 육신 주실 것이라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못 믿을 까봐 예수님께서 영화로운 육신으로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보이시고 그 중 도마에게 직접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으로 거듭나야 영화로운 육신을 얻게 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인간의 과학이나 의학으로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영을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은 영을 가진 자에게는 요한계시록 22:8의 둘째 사망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하나님의 저주의 형벌 아래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영원히 고통당할 것입니다.

창세기 3:22 절의 '영원히 살까 하노라'의 걱정은 바로 죽은 자들의 영원한 심판을 뜻합니다.


우리의 선택을 명백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것, 바로 우리가 구하는 궁국적인 천국입니다.

썩어질 육신을 택하느냐, 죽을지라도 하나님을 택하느냐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매일의 선택입니다.

선택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로인해 우리는 선택의 자유를 가진 귀하고 가치있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의 특권을 귀하게 사용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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