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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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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01회 작성일 20-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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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7:1-5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본문의 음녀는 구약성경에서 이방 문화와 종교에 빠져들었던 이스라엘을 지칭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음녀는 구약성경의 음녀와 본질적으로 같은 의미입니다.

1절에 많은 물이 등장합니다.

본문의 물은 작은 호수가 강이 아닌 큰 바다를 말하며 이는 광범위한 확장성을 나타냅니다.

본문 15절에 천사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고 친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음녀의 의미는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세상의 타락한 문화와 세상적인 가치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음녀의 위세와 위력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사회전반 구석구석에 음녀의 세력과 영향이 물이 퍼져 넘치듯하다는 것입니다.

2절에 땅이라는 개념은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음녀의 주요 활동무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의 반대개념이 지옥이라고 떠올리지만 요한계시록은 음녀가 장악한 이 땅을 천국의 반대개념으로 정의합니다.

음녀는 왕으로 표현되는 세상의 권력층과 의기투합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사람을 포섭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3절의 음녀가 탄 일곱머리와 열 뿔 짐승은 세상의 권력을 뜻합니다. 음녀의 위세가 느껴집니다.

4절의 음녀의 모습은 당시 아주 비싼 자주 빛과 붉은 빛의 옷, 그리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하였기에 한 눈에 봐도 대단한 외모를 가졌을 것입니다.

6절에 음녀를 본 사도요한이 크게 놀랐다는 반응은 쉽게 이해가 갑니다.

아름다운 치장을 한 미모의 여인이 성도들과 예수의 증인들의 피를 입에 묻히고 취해 있는 모습은 가히 예상을 벗어난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 음녀의 이마에 새겨진 이름이 큰 바벨론이라고 하며 요한계시록은 이를 비밀이라고 덧붙입니다.

바벨론이라는 이름 자체가 큰 비밀이라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창세기 10장에 함의 자손 구스를 통해 니므롯이라는 정복자가 나옵니다.

니므롯은 세력을 확장하고 풍요와 생산의 신 벨을 섬긴다는 뜻으로 바벨론이라는 최초의 제국을 세웁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굴복시켜 거대한 탑을 쌓게됩니다.

하나님을 이를 당연히 싫어하시고 그들의 언어를 나누어 전세계로
뿔뿔히 흩어버리십니다.

요한계시록의 세상의 문화와 권력의 상징인 음녀를 구약의 바벨론으로 이름지은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이 둘 모두 하나님을 무시하고 세상을 통합하여 자신들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14절에 바벨론으로 불리우는 음녀와 세상의 권력과 사단의 세력이 의기투합하여 예수님을 대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기록된 음녀 바벨론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성도들과 반대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땅의 사람들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힘을 합쳐 높이 쌓아 올린 바벨탑처럼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과학기술의 발달을 통해 온 세상의 언어를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생산을 인공지능 로봇이 담당하여 사람들이 노동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의학의 발달을 통해 불로불사를 꿈꾸며 하나님의 영원하심에 도전합니다.

바로 바벨론과 음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땅에 속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큰 성 바벨론은 하나님 나라와 반대되는 개념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과 근본적으로 어울릴 수 없음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여러 방법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탄압하고 박해하였습니다.

과거사를 보면 세상의 권력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력을 동원하여 핍박하고 죽이고 괴롭혀왔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핍박과 압제가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틀린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무력과 힘으로하는 박해가 별 소용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신 각종 쾌락과 유혹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미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성도들은 세상의 음란한 포도주를 경계하고 분별해야 합니다.

이 세상이 주는 편리함과 쾌락과 헛된 환상과 꿈들에 취하여 있으면 안됩니다.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음녀, 큰 성 바벨론은 예수님께 대적하나 그들의 앞길은 당연히 영원한 멸망 뿐입니다.

더우기 음녀 바벨론은 그들이 의기투합하였던 세상의 권력과 사단과 자중지란을 낳고 그들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이 세상의 권력과 마귀 사단은 세상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여 영원히 세상 사람들의 편에 설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의 전쟁에서 밀리면 밀릴 수록 그들은 바벨론, 세상 사람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과 사단은 세상 사람들을 목적으로 본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큰 성 바벨론에 취해 있지 마십시오.

이 세상이 주는 부귀영화와 쾌락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으로서 포기할 것을 빨리 포기해야합니다.

아리땁고 고운 음녀의 모습으로 세상은 오늘도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을 택하라고 말입니다.

유혹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유혹할 기회 자체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욱 뜨거운 교제를 나누싶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분의 사랑에 취하십시오.

그래야 음녀의 포도주 따위는 쳐다도 보게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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