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의 늙은 선지자(왕상13:11-34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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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의 늙은 선지자(왕상13:11-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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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8,929회 작성일 11-06-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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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의 기사는 유다에서 온 선지자와 벧엘에 살던 늙은 선지자 사이에 있었던 기록입니다. 벧엘에 사는 선지자는 옳지 못한 우상숭배에 관하여 침묵을 지켜 왔기 때문에 항상 가책을 느끼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 일간 굶은 유다 선지자를 대접하기 위하여 선한 의도로 고의적(故意的)인 거짓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18절)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9절)에 대한 불순종은 자의(自意)이던 혹은 타인의 유혹에 의한 것이든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하와의 타락도 사단의 유혹과 속임수에 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1. 타락한 늙은 선지자(11-19절)

벧엘에 있는 늙은 선지자는 자기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일과 그가 왕에게 한 말까지 전해 듣고는 말을 타고 급히 따라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고의적으로 거짓말 하여 자기 집에 데리고 와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떡을 먹고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19절) 벧엘의 선지자는 분명 거짓 선지자요, 악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선한 선지자였다면 여로보암의 우상숭배를 꾸짖었을 것이며 자기 아들들로 하여금 그의 제단을 받들게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1) 늙은 선지자는 같은 선지자라는 동정심에서 그러했던 (18절) 또는 그의 사명에 대하여 상세히 알고 싶고 친분을 두텁게 하기 위하여 그러했던 하나님을 빙자하여 속임수로 하나님의 사람을 함정에 몰아넣고 위태한 지경에 빠트린 것은 참으로 악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항상 참 선지자의 적이 되어왔고, 때로는 그들을 타락시키고 의무를 행치 못하도록 유혹하려는 의도를 버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고를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암2:12절)

(2) 타락한 늙은 종은 극히 악한 방법으로 유혹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먹고 마시는 것을 금했다고 거절했는데 악한 종은 사악하게도 그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하늘로부터 받았다고 빙자했습니다. 또 자기도 같은 선지자라고 이전(以前) 신분을 내세워 하나님의 사람을 기만하고 하나님께서 심부름을 보낸 천사의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언에 대한 희롱이었고 극히 참람한 짓이었습니다.


2. 이런 기만에 넘어가고 만 선한 선자자의 약함(20-32절)

선한 선지자는 왕의 권유도 일언지하에 물리칠 만큼 결단성이 강했으나 선지자로 자처한 악한 자의 교묘한 수작에는 깜박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외형적인 유혹보다 신성과 성결을 빙자한 구실로 인해 의무에서 이탈할 우려가 더 많은 게 바로 선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며(마7:15절) 영을 다 믿지 말고 분별하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요1서 4:1절)

(1) 가혹한 처벌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24절)

거짓말을 하여 화를 입힌 거짓 선지자는 벌 받지 않고 무사히 갔는데 그 거짓 선지자 때문에 범죄하게 된 하나님의 사람은 돌연히 가혹한 처벌을 받은 사실에 대하여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의 사람에게 그의 죄가 낭송되었는데 한마디로 하나님의 긴급 명령에 대한 불복종이었습니다.(21, 22절)

그 명령을 어겼으니 “네 조상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2) 더욱 이상한 것은 타락한 늙은 선지자가 바로 이 말씀의 전달자였다는 것입니다.(20절)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악한 자를 통하여, 거짓 선지자들을 통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발람에게는 그의 나귀를 통하여 말씀하셨고, 사울에게는 사무엘의 형상으로 나타난 악신에 의하여 자기 운명을 해독하게 하셨습니다.

(2)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깊으신 숨은 뜻이 있었음을 생각 해 봅시다.

1) 거짓말하는 선지자를 놀라게 하며 그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직접 말씀을 전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그러한 불순종으로 죽어야 한다면 늙은 선지자 자신은 어떠했겠습니까? 하나님의 노여움을 남에게 선포하면서도 스스로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양심이 화인 맞은 자일 것입니다.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늘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하리요” 천사를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속인 날조극을 벌린 타락한 늙은 종은 얼마나 가슴이 철렁 했겠습니까?

2) 마귀에게 속은 자들이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될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시험하는 마귀에게 속거나 복종하는 자는 마귀에 의하여 깜짝 놀랄 것입니다. 현재는 그가(악한 자) 호의를 베푸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그가 덮칠 것이며 빨리 벗어나지 못하면 끝장난다는 교훈을 보여줍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지엄한 가를 또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죄를 노여워하십니다. 불순종하는 가운데 보호받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3. 여로보암의 계속적인 타락(33-34절)

1) 33절은 여로보암의 집요한 우상숭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자기 수족으로 만들어 어떤 지파 출신이든 상관하지 않고 제사장으로 삼고 한층 대담하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2) 여로보암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함(34절)

처음에는 올무가 되었다가 나중에는 파멸이 와서 그 집을 지면서 끊어지게 하였습니다. 가족의 감소와 동요와 풍지 박산은 죄의 결과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금송아지가 왕권을 자기 자손에게 확보해 줄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오히려 왕권을 상실하고 자기 가족을 몰락시키고 말았던 것입니다. 어떤 죄악으로 자신을 부지 하겠다는 생각은 결국 스스로를 무너지게 하고 마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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