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의 원인(삼하21: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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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죄로 인한 기근(1-9절) B. C 980년경
(1)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입니다. 어떤 집에든, 나라에든, 공동체에든 재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윗왕은 3년 동안 기근이 계속되자 하나님의 징계로 인식하고 원인을 하나님께 물었습니다.(시50:15절, 렘33:3절 참조) 그 집계의 원인은 사울 왕이 기브온 사람(아모리 사람 중 남은 자)을 죽인데 있었습니다.(1절)
(2) 그들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 기브온 사람들이 가장하고 와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언약한 사실이 있었습니다.(수9:15, 26-27절) 그런데 사울은 이 언약을 파기하고 그들을 죽였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언약한 것을 파기한 것이기 때문에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것이 됩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영광보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한 그의 명예를 더 중시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죄에 대하여 물으시고 기근의 징계를 내리신 것입니다.
(3) 다윗은 이것을 파악하고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속죄의 방법을 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억울함을 하나님은 잊지 않고 계셨으며 다윗 왕 때에 와서 언약 파기의 죄가를 치루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물음을 듣고 기브온을 경내에 머물지 못하도록 모해(謀害)한 사울의 자손 일곱을 내어주면 여호와 앞에서 목을 매어 달겠다고 했습니다.(6절) 그들은 금이나 은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4절) 피를 흘린 자의 땅은 피 흘린 자의 피가 없으면 속할 수 없습니다.(민35:33) “사람이 피를 흘리게 하면 그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다.”(창9:6)
(4) 다윗은 므비보셋(요나단의 아들)을 아끼고 사울의 두 딸(리스바)의 소생 둘과 매랍(미갈)의 자손 다섯을 내어주어 보리 베기 시작할 무렵 여호와 앞에서 목매어 달아 죽게 했습니다.
(5) 각 사람은 자기 죄에 죽임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신24:16)
그들은 사울의 가족만 죽이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의 판단을 초월합니다. 그러므로 조상의 죄를 피해야 합니다. 범죄와 저주는 후손에까지 불행을 초래합니다. 왜 또 내어준 사울가의 사람들이 사울의 딸 리스바와 메랍의 자손이었을까요? 그것은 사울이 다윗에게 결혼시키기로 약속한 메랍(미갈)을 아드리엘에게 주었던 배신의 결과였을 것입니다. 홀 감독은 하나님이 신임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또 “목 매달아 죽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고 했습니다.(신21:23절 참조) 그리스도는 우리 때문에 저주를 받았고 우리 죄를 완전케 하기 위해 수치스러운 죽음의 복종자가 되셨습니다.(갈3:13절 참조)
(6) 기독교는 언약의 종교입니다. 언약을 멸시하고 계명을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모독한 자들의 머리 위에 보상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 하였은 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겔17:18, 19) 그래서 하나님은 평범한 하인에 불과한 기브온 사람들의 피 값을 찾기 위해 왕자의 피까지 뿌리게 했습니다. 천한 인간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7) 하나님의 진노를 막기 위한 번제로서 “곡식 베는 처음 날 곧 보리 베기 시작하는 때” 그들을 죽게 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청산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공익을 위하여 필요로 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피 흘린 사울의 가문에서 7명이나 달려 죽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죽는 것보다 훨씬 유익한 일이었습니다. 다윗의 처사는 잔인 한 것이 아니라 옳았습니다. 10절에 보면 죄 값이 치루어졌을 때 하늘에서 비가 쏟아졌다고 했습니다. 죄 값을 치루는 고통이 아무리 아파도 우리는 회개하고 깎아내야 합니다. 죄는 숨겨둘 수 없습니다. 바위 돌을 굴러냈더니 그 속에서 보화가 나왔다는 농부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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