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의 착각(막16:1-8)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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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의 착각(막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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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290회 작성일 11-04-24 13:45

본문

 우리들의 생활 주변에는 많은 행동, 시각, 미각, 사고 등에서 착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많은 비유적 교훈에 착각한 적이 있습니다. (요11:11, 12, 마20:21, 막14:28, 마27:63) 본문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에게서 세 가지 착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쓸데없는 준비를 하였습니다.(16:1)

그들은 산 예수를 모르고 죽은 예수에게 바르기 위한 향품을 준비해 갔습니다. 이들의 정성과 수고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준비해야 할 것은 육신에 바를 향이 아니라 대신 영혼에 바를 기도의 향을 준비해야 했을 것입니다.(계5:8) 우리는 하나님을 송축하며 부활절을 맞이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복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예언의 성취라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구속의 성취요, 그의 부활은 구원의 완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나신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는 착각을 더 이상하지 맙시다.


2. 여인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16:3)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그것은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진정 그 여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에서 돌문을 굴려주기를 바라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자신들의 마음 문을 막고 있는 의심의 돌문을 열어달라고 했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 문은 어떻습니까? 바윗돌 같은 것으로 닫혀져 있지 않습니까?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 무덤 문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 문을 닫고 있는 돌문을 어떻게 열어 젖혀 버릴까 걱정합시다. 세상에 살면서 더 이상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맙시다.


3. 그 여인들은 엉뚱한 곳에서 예수님을 찾는 착각을 했습니다.(16:7)

본문에 나오는 흰 옷 입은 한 청년은 천사를 말합니다. 그 천사가 예수님께서 전에 말씀하신대로(막14:48) 갈릴리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그 여인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몹시 놀라 떨었다고 했습니다. 기뻐해야 할 순간에 오히려 무서워했고 도망쳤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그들이 무서워서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8절) 우리들도 주님의 말씀을 정신 차려 듣지 않고, 또 건성으로 들어 잊어버리기 때문에 가끔 예수님을 만나야 할 장소에서 만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헤맬 때가 많습니다. 주일날 산속에서 예수님을 찾고, 바닷가 바윗돌을 젖히며 펄장기 누운 자리에서, 어떤 못된 교인은 계군들과 둘러앉아 술 잔속에서 예수님을 찾기도 합니다. 제발 금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더 이상 착각하지 맙시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대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확실한 역사적 증거 앞에서 더 이상 무엇을 주저 하시겠습니까? 더 이상 의심하거나 착각하지 맙시다. 바른 교훈을 받으면서도 정신 차리지 않거나 혹 불신하거나 잘못 들으면 착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착각이란 시간과 정신을 무의미하게 낭비하는 결과가 됩니다. 진정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찾아 만납시다.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더 이상 무덤에서 찾지 맙시다. 혹 인생은 착각하시더라도 신앙문제는 착각하지 맙시다. 이 아침에 부활의 주님을, 승리의 주님을 우리 용해동교회 바로 여러분들이 앉아계신 이 자리에서 모두 만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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