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념하라(눅22:14-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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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예수님께서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의 고난의 생애를 기념하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출생하시면서부터 고난의 첨단을 걸어오셨습니다. 객지에 태어나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었습니다.”(눅2:7) 태어나자마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애굽으로 피난을 가서 약 3년을 살아야 했습니다.(마2:4) 예수님은 많은 동생들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밑으로 6남매 이상 있었을 것입니다.(마13:55-56) 요셉이 일찍 죽었다면 자신을 포함한 8식구 이상의 가장 노릇까지 해야 했을 것입니다. 눅2:51절에 보면 12살 이후 17년간의 생활은 “순종과 받드는 생활” 이었다고 했습니다. 공생애에 들어서면서도 음식 잡수실 겨를도 없었고(막6:31절) 가는 곳 마다 배척을 당하고 증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요5:6) 그리고 배고픈 생활이었습니다.(막11:12) 그러다가 제자에게 노예의 값으로 팔렸습니다.(마27:3) 특히 마지막 순간에는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을 당했습니다.(마27:32-46절) 우리는 이런 그리스도의 고난의 생애와 평안한 나의 생애를 비교 해 보며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왜 그런 고난을 당하셔야 했습니까? 우리는 누구 때문에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까? 지금도 따지고 보면 모두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가 잘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영원한 생명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마귀와 싸우면 고난을 당하셨던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찢겨진 살을 기념하라는 뜻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처럼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습니다.”(사53:4)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채찍에 맞으셨습니다.(막14:65, 요19:1) 창에 찔렸습니다.(요19:34) 또 가시관을 쓰셨습니다.(막15:17)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막15:27)
※그것보다도 예수님의 고통이 더 컸던 것은 무엇입니까?
①모든 인류의 죄를 다 짊어지셨기 때문입니다.(요1:29)
②죄 없는 영혼이 죄인을 대신 했기 때문입니다.(히4:15)
③지옥의 고통을 대신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다소나마 보답해야 합니다.(골1:24)
3. 구속의 피를 기념하라는 뜻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는 유월절 어린양의 피처럼(벧전1:19) 구속의 피요, 죄를 씻어주는 피 입니다.(계7:4)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했습니다.(레17:11) 곧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희생제물입니다.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주신 지고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는 믿는 순간부터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죄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 해방이요, 구원입니다.
-. 자유로운 몸으로 경제 활동을 하며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구원은 죽은 후에 부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떡과 잔을 먹을 때 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는지 그 뜻을 바로 아시기 바랍니다.
내일 모레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몸 깨뜨려 죽으신 성금요일입니다. 고난 주간을 보내시면서 다시 한 번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합시다.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신 그 예수님의 당부를 잊지 맙시다.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셔서 나를 구원하신 그 큰 사랑을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하시므로 감사가 넘치시기 바랍니다. 더욱 충성스런 믿음의 사람들로 살아가시며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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