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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공사(왕상6:1-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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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965회 작성일 11-04-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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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위한 위대하고도 장구한 준비를 다하고 난 후에 마침내 성전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성전은 걸작품이 없고 교회의 영광중에 하나로서 영적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성전의 구조

성전의 구조는 성령께서 이미 다윗에게 자세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설계도를 다윗은 솔로몬에게 넘겨주었습니다.(대상28:11-19절) 솔로몬은 그 설계도대로 건축했는데 성전은 크게 세 부분 곧 지성소, 성소, 낭실(현관 입구 쪽의 방)로 나누어졌습니다. 성전의 옆면과 뒷면에는 많은 방들을 3층으로 지었습니다. 이 방들은 성전 기물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제사장들의 집무실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성전이 세워진 곳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모리아 산)이었습니다.


2. 건축 시기(1절)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만이었습니다.(모세40년+여호수아17년+사사시대 299년+엘리시대 40년+사울 40년+다윗 40년+ 솔로몬 즉위 후 4년) 거룩한 집이 건축되기 오래전에 이미 거룩한 나라가 건설되었습니다. 건축된 성전은 430년도 못 되어 느브갓네살(바벨론)에 의하여 소실되어 버렸습니다.

①성전 건축이 늦어진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치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요 ②또 그렇게 성전 건축이 늦어진 것은 하나님은 성전이 겉으로 화려하고 장엄하게 꾸며지는 것을 낮게 평가하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절에 보면 “건축하는 동안에 내부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라고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사업은 깊은 사려와 조용한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곳이므로 성전안에서는 큰 소리나 거친 소리가 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해 주고 있습니다. 주의 일을 하는데 행여나 도끼 소리와 망치소리가 요란하다면 유감천만이 아닐 수 없다.


3. 건축 중에 솔로몬에게 주신 메시지(11-13절)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지각하게 하셨습니다. (12절) 하나님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눈이 그들을 향하십니다. 하나님은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나의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다윗에게 약속한대로 네게 확실히 이루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속에는 성전을 건축하는데 몰두하여 행여나 하나님의 법도대로 행하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각성시키고 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중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해야 할 그들의 책임을 면제해 주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또 “법도대로 행하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눈으로 일을 즐겁게 감당하도록 격려하시는 메시지였습니다.


4. 성전의 내부 장식에 관한 기록(14-36절)

성전의 내부 천장과 벽은 백향목으로 덮고 금을 입혔으며, 바닥은 잣나무로 덮고 금을 입혔습니다.(15, 30절) 지성소 안쪽 벽에는 날개를 편 두 그룹(천사) 모양을 조각해 놓았으며 지성소와 성소의 양쪽 벽에는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 모양을 새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감람목에 금을 입힌 쌍 문을 달았습니다. 이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금 사슬을 대신 쳐 놓았습니다. 성소와 낭실 사이에도 잣나무에 금을 입힌 쌍 문을 달아놓았습니다. 지성소에는 법궤가 있었으며 법궤의 뚜껑 부분을 속죄소(시은소)라 칭하였습니다. 낭실 바깥은 성전 안 뜰이었습니다.


5. 이 성전이 상징하는 내용(영적의미)

(1) 참된 성전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자기의 몸을 성전이라고 말씀했습니다.(요2:21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위엄(새키나)이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신성의 온전함”이었습니다. 그 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영적 이스라엘이 만납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에게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살아있는 성전입니다.

성령이 그 안에 계십니다.(고전3:16절) 모든 몸은 그 영혼과 연합함으로서 그렇게 됩니다.(고전6:19절) 살아있는 성전은 그리스도 뒤에 세워졌기에 언젠가 온전하게 될 것입니다.

(3) 복음의 교회는 신비로운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까지 자라나며 (엡2:21절) 솔로몬의 성전이 금과 보석으로 꾸며진 것처럼 성령의 은사와 은혜로 풍요하게 되며 아름다워집니다. 회막은 유대인들만 거하였으나 성전 건축에는 이방인들이 가담했습니다. 나그네와 외인들도 “하나님의 처소”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엡2;19, 22절)

(4) 하늘은 영원한 성전입니다.

새 예루살렘의 거리 거리는 성전의 마루처럼 “정금으로” 되어 있습니다.(계21:21절) 거기에는 그룹이 언제나 영광의 보좌위에 있습니다. 하늘의 성전은 아름다움 조화의 완성입니다. 하늘에는 도끼 소리 망치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고요와 평화만 있습니다.


6. 성전 건축의 완공 시기(37-38절)

솔로몬이 즉위한 지 4년째 되는 시브월(유대력으로는 2월이며 현대력으로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에 성전 건축이 시작되어 7년 6개월 후인 불 월(이스라엘의 8월, 현대력으로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식양(式樣: 설계도)대로 끝마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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