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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예언(왕상17: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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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7,837회 작성일 11-07-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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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합왕 시대는 “하나님의 왕국”과 “사단의 왕국”이 전투를 벌인 접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 하나님 왕국의 군병은 엘리야와 엘리사였습니다. 본문은 엘리야의 등장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 값으로 기근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1. 엘리야 선지자

엘리야의 원이름은 엘리아후(Elijahu:그는 내 하나님 여호와시다)였습니다. 출신지는 요단 저편에 있는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 하나였고 갓 지파나 므낫세 반 지파에 속했을 것입니다. 엘리야의 기사는 다소 돌연히 시작되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의 그 장소에 꼭 필요하였기에 예비 해 두셨다가 일꾼으로 삼으셨을 것입니다. 그는 성정(passion)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약5:17)했는데 어떤 사람보다도 그 시대에 겁 없는 죄인들을 다루기에 적합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2. 기근을 예언함.

엘리야는 아합에게 가서 자기의 말이 없으면 앞으로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1절하) 그것은 아합에게 우상숭배와 다른 악에 대하여 책망하고 회개와 개혁이 없다면 이 땅에 심판이 내릴 것을 통고했는데 야고보 사도는 이것을 예언으로 뿐 아니라 기도로 이해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약5:17-18절) 야고보서에서는 엘리야가 기도한 즉 하늘 문이 닫혔고 기도한 즉 열렸다고 했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그렇게 역사하는 힘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약5:16절) 

※엘리야는 아합에게 어떤 사실을 예언했습니까?

(1)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아합은 그런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

(2) 그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아합이 섬기는 잡신이나 죽은 우상과 같지 않다는 것

(3) 엘리야 자신은 공직을 맡은 하나님의 종이며 하나님께로부터 파송된 자라는 것

(4) 이스라엘 왕국이 현재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우상숭배를 노여워하시고 가뭄으로 그들을 징계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를 억제하시면 그들이 섬기는 어떤 신도 비를 내리게 할 수 없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열방의 허무한 것 중에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는 없습니다.(렘14:22절) 가뭄은 그들의 무력화를 입증할 것입니다.

(5) 엘리야는 자기가 하늘에 얼마만큼의 권세를 갖고 있는 지 아합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것은 “내 말대로” 될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할 때는 얼마나 위엄을 가지고 있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3. 기근 가운데서 엘리야를 보호하신 하나님

(1)그릿 시냇가에 숨게 하심(3절)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3년 6개월 동안 계속되도록 결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잠적해 있도록 엘리야에게 명하신 것입니다. 예언의 실시는 엘리야의 말에 따라 좌우될 것이었으므로 엘리야가 은둔해 있어야 만 형 집행의 철회를 탄원 받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엘리야는 어떻게 기갈을 면했습니까?

엘리야는 그곳에서 기도와 명상을 하며 하나님께서 다음 사명을 위해 부르실 것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은둔생활도 의무의 길이었기에 하나님께서 먹게 해 주셨습니다. 계시록 12:6, 14절을 보면 교회가 광야로 도망할 때 3년 6개월간 양육되도록 보살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 기간은 엘리야의 은신 기간과 꼭 같습니다. 엘리야는 그곳에서 시냇물로 목을 축였고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당번은 까마귀가 맡았습니다.(4, 6절) 까마귀가 양식을 어디에서 가져왔으며 그 음식은 어디에서 어떻게 요리되었으며 정직하게 가져온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러한 질문은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땅도 그의 것, 거기에 충만한 것도, 세계와 그 안에 거하는 것도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하필이면 천사도, 사람도 아닌 까마귀를 쓰셨을까요?

1) 까마귀는 맹금류입니다.

먹을 것을 보면 게걸스럽게 잡아먹고 고기를 오히려 빼앗아 먹거나 그의 눈을 쪼아 먹는 (잠30:17절) 새입니다. 그러나 ‘먹는 자에게서 먹을 것이 나온다’(삿14:14절) 삼손의 수수께끼처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상식을 초월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까마귀는 부정한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까마귀 종류는 율법에 먹는 것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레11:15절) 그런데도 엘리야는 까마귀가 가져온 음식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노아에게는 비둘기가 까마귀보다 더 신실하였으나 엘리야에게는 까마귀가 신실한 사자(使者)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나 누구나 적절하게 사용하십니다.

3) 까마귀는 곤충과 썩은 고기를 먹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야에게 좋은 고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도 좋은 생명 양식을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권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①심판이나 자비를 위하여 모든 피조물을 자신이 원하시는대로 능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어떠한 곤경 중에도 하나님 안에서 담대하며 불신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식탁을 차릴 수 있으시며 까마귀를 음식 배달꾼으로 사용하십니다. 그의 영광의 부요함을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줄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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