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린 여로보암의 아들(왕상 14:1-6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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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린 여로보암의 아들(왕상 14: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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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861회 작성일 11-06-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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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로보암이 왕이 된 후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두 개의 금신상을 만들어 단과 벧엘에 두고(12:29절) 백성들과 함께 그 신상들에게 제사하고 분향했습니다.(12:33절) 또 레위지파가 아닌 자들을 제사장으로 세우고(12:31절) 절기의 달을 7월에서 8월로 옮겼습니다. 이와 같이 율법에 어긋나는 배교적 행위를 감행하자. 하나님은 유다에서 선지자를 보내어 깨우쳐 주었으나(13:2절)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선지자를 대적했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했습니다.


1. 여로보암의 아들이 병에 걸림(1절)

그의 장자 아비야(여호와는 나의 아버지란 뜻)는 왕위 계승자 였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아비야가 죽자 온 나라가 그를 위해 슬퍼했기 때문입니다.(18절) 아비야의 죽음을 볼 때 왕자의 높은 지위와 신분, 또 대단한 권력도 중한 질병을 면할 길 없었습니다. 누구라도 건강 장담을 하지 말고 건강할 동안 선한 목적을 위해 그것을 선용해야 합니다.


2. 아내를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냄(2-5절)

(1)여로보암은 아들이 병이 들자 아내를 변장시켜 실로에 있는 아히야 선지자에게 보냈습니다.

아히야는 일찍이 여로보암이 북왕국의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입니다.(11:29절) 여로보암은 아들의 질병을 통하여 회개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얕잡아보고 아내를 변장시켜 음식을 준비하여 아히야에게 보냈습니다.(2절) 아마도 지금까지 지은 자신의 죄가 선지자를 노엽게 만들어 자기 아들이 해를 입을까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2) 아히야 선지자는 노령으로 눈이 보이지 않았으나 전능자의 환상을 볼 수 있는 축복은 여전하였습니다.

환상을 보는데는 육안이 필요 없고 오히려 육안이 어두워지므로 영안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환란을 당하자 선지자에게 의지하려 했을 것입니다. 그가 섬기던 신들은 환난 당한 그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범죄로 인해 위로 받을 자격이 없는 여로보암에게 어찌 아름다운 기별을 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목적을 제정하신 하나님께서 해결 방법도 주신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또 애석한 것은 여로보암에게는 믿음직한 신하가 한 명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아내를 변장시켜 보냈겠습니까? 덕(德 )으로 다스리지 못했던 왕의 말로를 보면서 우리도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아히야에게 여로보암의 처가 보고 있음을 알려주신 하나님(5절)

여로보암은 선지자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선지자가 미래의 어두운 암흑은 꿰뚫어보면서 변장한 얇은 천은 꿰뚫어 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가 좋아하던 송아지와 꼭 같은 줄로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수이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갈6A:7절) 하나님은 벌써 아히야 선지자에게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의 병 문제로 변장하고 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5절)


3. 변장이 탄로 남(6절)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아내가 변장하고 온다는 것을 아히야에게 알려주셨을 뿐 아니라 무엇을 말해야 하는 지도 상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5절) 아히야는 그녀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발소리만 듣고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체 하느냐?”고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러한 선지자의 태도에 관해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아히야 선지자는 여인의 신분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왕후였지만 그에게는 아무 상관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어 합니다. 자기의 신분을 밝혔는데도 무시하는 것 같으면 기분 나빠합니다. 그런데 아히야 선지자는 여로보암 왕의 왕후임을 알았지만 오히려 변장을 책망했습니다. 전혀 신분을 고려하여 예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자녀가 동일합니다.

(2) 아히야 선지자는 선물 때문에 그 여인에게 아름다운 말을 해야겠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고 꼭 전해야 할 말만 하였습니다.

그 부인이 가져 온 선물은 복채가 아니었고 존경의 표시로 지참한 물건이었습니다. 농촌에 은거하고 있는 아히야 선자자에게는 상당한 선물이었을 것입니다.(3절)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흉한 일을 사실 그대로 전하겠다고 엄히 말했습니다.

(3) 아히야 선지자는 아첨군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신분이 노출되기를 원치 않는 자에게 숨겨주는 것이 일종의 예의라고 할 수 있으나 아히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대한다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변장으로 자신을 하나님께로부터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발각되는 날 크게 낭패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날에는 그들이 자신의 의도가 전혀 빗나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현재는 죄인도 성도의 옷을 입고 나타나며 또 성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날에는 예수님께서 “내가 결코 너를 알지 못한다” 고 하면 큰일입니다. 우리는 변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내놓읍시다. 세상에서나, 교회생활에서나 비밀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말을 해도 한 자락 깔고 하고, 모임을 가져도 숨어서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아시고 “네가 어찌하여 딴 사람인체 하느냐?” 묻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대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그 인간 됨됨이를 따라 판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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