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와 아람 군대(왕하6:8-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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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설되는 정보 때문에 속이 탄 아람왕(8-13절)
아람왕은 이스라엘을 침략하기 위하여 진을 치고 공격하려 하면 이스라엘 진영에서 미리 알고 방비하여 매번 실패했습니다. 아람 왕은 분명 자기 군대 내에 이스라엘과 내통하는 자가 있으리라고 의심하며 번민할 때 신복 중 하나가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는 말까지 다 알고 이스라엘 왕에게 고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도단에 머물고 있는 엘리사를 잡으러 군대를 파병하게 되었습니다.
①시25편 14절에 보면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심이로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자신의 언약을 계시하십니다.
②엘리사가 비록 사악한 왕 여호람을 존중하지는 않았지만 (왕하3:13-14절) 그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그들을 보호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우리는 죄를 미워해도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사람이 미웁다고 가족 전체를 미워해서도 안 됩니다.
③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귀를 기우릴 정도의 지혜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나와 사이가 나쁘더라도 그 사람의 말이 옳으면 귀를 기울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왕이 엘리사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여러번 침략 당했을 것입니다.
④수리아왕은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엘리사가 숨겨진 첩자”라도 되는 것처럼 그를 잡으려고 군대를 도단에 보냈습니다. 한 번이라도 어떻게 엘리사가 그렇게 자신들의 계략을 알고 있을까 생각 해 보아야 했을 것입니다.
2. 육의 눈과 영의 눈(14-17절)
도단은 “우물”이란 뜻이며 요셉이 자기 형들에 의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려갔던 장소로 사마리아 북쪽 1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람 왕이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어 밤에 도단성을 에워쌌습니다. 아침에 성을 겹겹이 에워싼 아람 군사들을 보자 엘리사의 사환이 “우리가 어찌 하오리까” 하며 두려워서 기겁을 하였습니다. 이제 끝장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어떠했습니까? 태연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환의 눈을 열어 보게 해줄 것을 구하였습니다.
바로 여기 눈은 영안(靈眼)을 의미합니다. 사환의 영안이 열리자 엘리사의 말처럼(16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에게 둘러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천군(天軍)이었습니다. 16절이 그 날의 유대인들에게 진실이듯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진실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것인가?”(롬8:31절) 여러분, 육안과 영안은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육안은 근시요 영안은 원시입니다. 육안은 밖에 것만 보이나 영안은 속에 것도 봅니다. 육안은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 보이지만 영안은 더 넓고 영원한 것을 봅니다. 그래서 영안을 뜨면 황홀한 것인데 육안으로만 보고 쓸데없는 근심을 하는 것입니다. 육안으로 보는 것이 다 아닙니다. 분명히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가 있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무궁무진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도 영안이 열려 이 세상 뿐 아니라 저 세상까지 다 보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3. 포로가 되어 버린 아람 군대(18-19절)
하나님은 엘리사의 사환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였으나 침략자들의 눈을 어둡게 하는 이중의 기적을 행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엘리사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엘리사의 기도대로 하나님은 아람 군대의 눈(육안)을 어둡게 해 버렸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 분별 못하는 무리를 그들의 적지인 사마리아로 이끄니 그들은 지팡이를 잡고 뒤따라오는 소경처럼 졸졸 따라 왔고 그들이 눈을 떴을 때 기절초풍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간단히 포로로 사로잡아 버렸던 것입니다. 육안이나 영안이나 눈이 어두우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헛생각에 헛것만 보고 헛짓만 하다 인생을 헛 살아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눈이 어두우면 엉뚱한 길로 가면서도 옳게 가는 줄 알고 좋다고 따라갑니다. 아군도 적군도 모릅니다. 지옥인지 천당인지 모릅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악과 선을 구별 못합니다. 은혜도 원수로 갚는 것입니다. 이성을 잃으면 악한 일을 즐기면서 남까지 끌어드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가? 분별하라”(요1서 4:1절)고 경고했습니다. 지나치게 의심하는 것은 꼭 좋은 것이 아니지만 꺼진 불도 다시 보듯 우리는 매사를 기도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이라고 다 참 사람이 아닙니다. 무조건 믿지 말고 멈추어 생각 해 보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도 거짓 사랑이 있으니 속지 말아야 합니다.
4. 선으로 악을 이긴 엘리사(20-23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아람군대는 간단히 사마리아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①이스라엘이 두려움을 느껴 회개케 하기 위한 사건이 있으며
②또한 군사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능력을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아람 백성들이 깨닫도록 하기 위한 사건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아람군사를 죽이려는 이스라엘 왕을 저지 시켰습니다.
오히려 떡과 물을 주어 아람으로 돌려보내라고 했습니다.
①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로잡았으므로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아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남이 죽어라 하고 일을 해 놓으면 늦게야 나타나 더 생색내려는 사람이 있고, 남이 싸울 때는 구경만하고 있다 나쁜 사람이 잡히면 그때 나타나 먼저 돌을 던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②진정 엘리사는 자비함으로 그들을 패배시켰습니다.(롬12:20-21, 잠25:21-22, 마5:43-45절) 선으로 악을 이겼습니다.(롬12:21절) 이때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의 성읍을 침입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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