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의 기름 병(왕하4:1-7절) B. C 85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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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던 한 선지 생도가 죽어 그의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엘리사가 이적을 통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내용입니다.
1. 문제를 주의 종에게 가져온 과부(1절)
선지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죽었는데 그 가정에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죽음을 서러워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남편이 빚을 많이 져 놓고 죽었기에 당장 채주자 자기의 두 아들을 빚 대신 데려다가 종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병 간호 때문에 진 빚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빚에 관한 한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보이지 않았으며 율법에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섹스피어가 쓴 “베니스의 상인”이란 책을 보면 유대인 샤일록은 살까지 베어가려고 했지 않습니까? 이 여인은 남편을 잃은 설움보다 두 아이의 앞일을 생각할 때 눈앞이 캄캄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여인은 문제를 가지고 주의 종(엘리사)에게 찾아왔습니다.(시50:15절)
2. 엘리사의 요구(2-6절)
이 여인이 엘리사에게 나올 수 있었던 용기는 바로 그 가정의 경건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1절 중) 라고 자신 있게 말한 것은 그들의 평상시 믿음 자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 “주님이 아시나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믿음 생활을 합시다. 의인의 자손은 버림을 당하지 않습니다.(시37:25절) 엘리사도 그들의 믿음을 인정했기에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하랴?” 문제 해결을 놓고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엘리사가 얻은 기도응답은 그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네게 말하라”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그것이 이 여인의 솔직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때 엘리사는 이웃에게 빈 그릇을 되도록 많이 빌려오도록 했습니다. 4절에 문을 닫고 빌려온 빈 그릇에 두 아들과 함께 기름을 부어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엘리사의 요구에 이 여인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①전혀 이유가 없는 순종이었습니다.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고 했을 때 이유 없이 순종했습니다. 그릇을 많이 빌려 온 것을 볼 때 이 여인의 가정은 평상시 이웃과의 관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이웃들에게 인심을 얻어야 합니다.②가정교육이 잘 된 가정이었습니다. 두 아이들도 어머니께서 시키는 대로 순종했으며 협력했습니다.(5절) 아까운 기름을 어찌 빈 그릇에 부을 수 있었겠습니까?
③그들은 최선을 다한 믿음의 순종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그릇 뿐인 기름을 어찌 큰 빈항아리에 부을 수 있었겠습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엘리사의 지시대로 믿었기에 최선을 다한 순종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④하나님은 우리의 믿음 그릇대로 채워주십니다. 가져온 그릇에 기름이 다 찼을 때 그쳤다고 했습니다. 만약 그릇이 더 있었다면 더 채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을 넓게 열라”(시81:10절)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문제를 내 놓고 기도했으면 응답 해 주신 말씀대로 이유 없이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분제는 제시하고 해답은 자기 멋대로 합니다. 자기 방법대로 시도합니다. 그럴 때 응답되지 않은 책임은 자기가 져야 할 것입니다. 4절에 문을 닫고 기름을 부으라는 것은 마6:6절처럼 오직 하나님만 믿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행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3. 의외의 기적(7절)
빌려온 빈 그릇들에 기름이 다 찼을 때 엘리사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고 했습니다. 이 여인이 문제를 가져왔을 때는 빚만 갚을 수 있으면 다른 원이 없었을 것입니다. 빚 문제만 해결되고 아이들이 종으로 붙들러 가지 않으면 훨훨 날을 것 같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 축복입니까? 그들은 빚을 다 갚고 생활 수 있는 물질이 보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가 풍성하신 분입니다.(빌4:19절) 하나님은 등불을 구하면 달빛을 주고, 달빛을 구하면 햇빛을 주십니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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