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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법(출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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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857회 작성일 08-01-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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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당한 사례에 대하여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남녀 사이의 결혼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약자에 대한 보호(16-17절)
본 규정은 7계명에 대한 세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남자가 처녀를 꾀어(유혹하여)동침하였으면 결혼 지참금을 지불하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아 결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명기서 22:29절에 보면 결혼에 대한 부모의 동의를 얻기 위하여 빙폐로 은 50게겔을 처녀의 아버지에게 지불해야 했고 만약 그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면 신부 몸값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함으로 속죄하여야 했습니다. 여기서 빙폐란 결혼 지참금을 가리키는 것으로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 중동지방에는 지금도 그러한 풍습이 유전되고 있습니다.
신명기서 22:23-29절을 더 자세히 보면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 한 후에 어떤 다른 남자가 성읍 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처녀가 성읍 중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수용의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다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그때 처녀는 소리 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기 때문에 죽일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규례를 제정하신 것은 하나님이 두 사람을 하나로 짝지어 줄때까지 서로가 순결을 지키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성경의 정신은 순결한 마음과 정결한 몸으로 결혼을 맞이하여야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2. 무당에 대한 율법(18절)
무당은 하나님께 모반하는 세력과의 연합체입니다. 무당의 정체는 잡귀의 영향을 받아 거룩한 신앙을 그르치게 하는 자들이며 부정한 능력으로 행하여진 그 일들은 악마의 능력과 더불어 꾸민 협잡이며 음모로서 여호와의 권위에 대한 부정행위 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접한 자(레19:31)와 무당은 유대 신정(神政)하에서 우상숭배자나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들처럼 사형에 처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18절)도 “무당을 살려두지 말찌니라”고 규정한 것입니다. 무당들은 사람의 장래에 대해 점을 쳐서 길흉(吉凶)을 말해 주거나 사람의  사후(死後)의 상태를 말해 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것이 아닌(신18:9-14) 거짓과 협잡인 것입니다. 점쟁이가 자기 죽을 날을 압니까? 점쟁이가 왜 자기도 부자 못 되기고 자기 사고(事故) 날 것은 모릅니까?  오늘날은 이러한 무당들이 종교로 옷을 갈아입고 시내가운데로 들어오고 있으며 심지어 교회까지 들어오고 있음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영(靈)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1서 4:1절 이하) 신명기서 13장과 18장에서도 벌써부터 이를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3. 변대적인 범죄에 대한 율법(19절)
이러한 행위는 애굽에서 널리 유행되고 있었던 것으로서 애굽 종교의 일부를 이루고 있기까지 했습니다. 사람이 음행에 빠지면 어지간해서 거기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망하는 것이 보편적 상례입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은 이제 인간의 존엄성을 스스로 포기하고 짐승과 교합하는 자인데 이러한 자는 짐승으로 간주하여 백성 중에서 번식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차단시키라는 것입니다. 당시 이방인들 가운데 지참금이 없어서 결혼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인간의 품위를 저 버리고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행을 범한 자들이 있었으니  하나님은 선민 가운데서 이런 자가 발견되면 반드시 그를 죽이라고 엄명했습니다. 하나님은 정당한 부부관계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을 기뻐하시며 하나님이 주신 자기 침소를 더럽히는 자(히13:4)는 거룩한 교회에서 추방 시킬 것이며 회개치 않을 때는 (요8:2-11) 지옥에 던져 버릴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계21:8)

4.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는 자(20절)
신앙생활에서 예물은 가장 주된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는 것은 참 하나님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신정(神政)시대에 이러한 행위는 모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상에게 재물을 바치는 것은 한 여자가 두 남자와 생활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마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틈을 타서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곧 영적 간음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는다는 표현입니다. 본문 20절 말씀에 이런 자를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멸할찌라” 이 말의 원어는 “저주를 받아 파멸에 이른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엄격한 경고와 법제정은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만큼 사랑하신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요1서4:9-10절)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을 절대적으로 요구하실 권리가 있으십니다. 또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배신의 아픔을 더 크게 느끼십니다. 반면에 우리가 그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면 우리의 모든 요구를 들어 주시고 책임 져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요15:7절) 우리는 성별되어 이러한 범죄에 더 이상 전염되지 맙시다. 성령의 역사로 자신과 교회의 순결을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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