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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제작을 위해 드릴 예물(출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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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630회 작성일 08-03-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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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31장까지는 모세가 홀로 시내 산에 올라가 40주야를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받은 특별한 지시 사항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필요한 일을 하게 하시되 어떠한 예물을 요구하시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1. 즐거운 마음으로 바칠 것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짓기 위하여 예물을 가져오게 하되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들의 것만 받으라고 하셨습니다.(2절) 하나님께 임재하시고 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제할 성막 제작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었지만 그러나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는 것이요, 그랬기에 액수도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아낌없이 드렸고 서로 앞 다투어 드렸습니다. 이렇게 성막은 기쁜 마음으로 바친 예물의 소산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너무 많이 가져오매 “진중에 공포하여 예물 가져 오는 것을 정지 시켰다”(36:6)고 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룩하고 받기에 합당한 예물인 것입니다. 권유도 필요 없고,  설득도, 강제성을 띤 요구도 필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스스로 고무되어 최선을 다할 결심을 해야 하는 것이니 인간의 칭찬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는 욕심에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다윗 시대에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상29:6-9) 그리고 또 스룹바벨과 더불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그랬습니다.(스2:68-69, 느7:70-72)

2.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예물의 종류(3-7절)
그러나 하나님은 돼지에게 구정물을 주고, 개에게 처진 거리 밥을 주듯 아무것이나 드려도 된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또 같은 종류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바치도록 종류를 지정해 주셨습니다.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향품과 보석들이었습니다. 금은 믿음, 은은 성결, 놋은 심판을 상징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성막의 기구를 만드는데 절대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예물들은 형편을 따라 바쳐졌고, 바친 예물들이 얼마나 값진가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보다도 즐겨 내는 것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셨습니다. 또 이러한 보석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당시 애굽인들에게서 취하여 가져온 것들이었습니다.(12:36절) 따지고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값없는 것이나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려서는 안 됩니다. (말1:8)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으로 값진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요구하십니다. 자신의 소유로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신약에도 과부의 한 고드란트를 기쁨으로 받으셨습니다.(막12:42,43) 우리의 삶의 부분도 힘이 있을 때, 일 할 수 있을 때, 가진 달란트를 주를 위해 드리고 쓰여지게 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 청년기에 더욱 쓰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재능과 지식과 부를 최대로 활용하여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는데 인색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쁨으로 드리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3. 지상의 성전인 성막(8-9절)
“하나님은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8절)라고 하셨습니다.
(1) 지상의 성전은 하늘에서 우리가 거할 곳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자신의 거할 곳을 세우도록 하신 것은 장차 우리가 가야 할 새 예루살렘의 모습, 영원한 하늘나라를 다소 이해 시켜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계11:19, 15:5절 참조)
(2) 성소는 하나님이 임재 하시어 우리와 교제하는 장소입니다
회막(성소)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했다고 했습니다.(출40:34,35) 주님께서는 “세상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마28:20)고 하셨고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절) 주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있기를 원하십니다. 하늘나라에 가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새 예루살렘에서는 어린 양이 우리의 등(燈)이 되신다고 했습니다.(계21:23) 이와 같이 지상의 성소는 우리가 지상에 있을 동안 하나님이 임재 하시어 우리와 교회라는 장소인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시작부터 사람에게서 출발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구원 받는 길도 인간이 고안해 낸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기독교는 타율적 종교요 계시(啓示) 종교인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막을 사람의 손으로 지으라고 명령하셨지만 이 성막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깨끗이 청산 해주신 이후에는 우리 성도들은 영원한 참 성전에 참여하게 됩니다.(히8:1-5)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로 예수그리스도의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면 됩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성막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만 죄인들에게 오실 수 있고 실제로 오시었습니다. 인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께 갈 수 있고 그 품안에 안기게 되어 있습니다.(행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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