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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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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85회 작성일 20-03-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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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전서 1:1

데살로니가 전서는 바울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쓴 서신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과 실라는 2차 전도여행 중 빌립보에서 귀신 들려 점치는 소녀를 낫게하여 돈받는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 옥에 갇혔으나 하나님께서 지진을 일으키시고 그들을 꺼내주셨습니다.

이어 사도행전 17장에서 그들은 데살로니가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였으며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이 복음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시기하여 소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바울은 아테네를 거쳐 고린도에 이르게 됩니다.

이 후 실라와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던 바울에게 도착하여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잘 지켜나감으로 바울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1:6-8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바울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마케도니아와 그 근방의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믿는 자의 본이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 는 구절은 비록 짧지만 말로다 못하는 수많은 극적인 순간들과 사연들이 담겨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헬라인들이 복음에 반응하였으며 유대인들의 집요하고 잔인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하게 복음의 씨앗이 싹트고 열매맺게 된 과정들이 이 구절에 담겨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은 순탄하고 여유로운 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무시당하고 빠듯하고 어려운 형편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나온 것임을 말합니다.

믿는 자의 본이 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오늘 우리 엘림전원교회 성도님들도 어려운 상황 속에 분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적 상황, 갈수록 거세지는 반기독교적 풍토, 앞으로 닥칠 코로나 보다 더 심각한 감염병들은 우리 성도들의 믿음에 큰 파도와 같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처엄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믿음의 본이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 교인들처엄 어려운 가운데에서 더욱 믿음을 지킵시다. 

그래서 평탄할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엘림전원교회 교인들의 믿음이 빛을 발하는, 믿음의 본이 되는 엘림전원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그들은 과감하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겼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반향을 일으키며 믿음의 본이 되었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를 비롯한 그리이스의 우상 숭배는 종교를 넘어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의 핵심이었습니다.

우상 숭배는 각종 장신구와 물품 제작업, 음악, 미술, 연극, 건축 그리고 관광 및 관련 산업의 폭넓은 기반이 되었습니다.

우상 숭배를 멈추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단순한 종교의 변화가 아닌 직장과 가족의 생계가 달린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상을 버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우상을 버리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상은 우리의 삶에 지독하고도 악착스럽게 얽혀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돈은 단연 손 꼽히는 우상 중의 1퍼센트입니다.

믿는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실상 하나님보다 돈을 더 섬기고 두려워하며 더 사랑합니다.

소유자가 소유물을 가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소유물의 노예가 된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돈 때문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싸우고 흥분하고 미워하고 화내고 참지 못하는 모습은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과 공유하는 형상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믿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믿음의 본이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생존 기반을 포기해야하는 과정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부, 아니, 대부분이었던 직업, 사업체, 재산, 심지어 친구, 가족과의 관계. 심한 경우 자신의 미래와 건강까지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우상을 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허영과 욕망, 탐심과 정욕, 교만과 과시 같은 없어져야 할 악한 것들이 그 속에 깊게 뿌리박혀 있기에 오직 뿌리채 뽑혀야 하기에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기해야 할 때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결국엔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던 우상을 버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크고 좋은 것들도 반드시 채워주십니다.

돈이 채워주지 못했던 자신감과 평안함을 주십니다.

돈이 가로막았던 살아있음의 감각들, 감사와 행복, 보람과 소망을 깨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엘림전원교회 교우들이여!

우리는 적게 가졌고 어렵게 살기에 우리의 우상을 내려놓기가 한결 더 쉽습니다.

우리의 우상을 내려놓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통해 믿음의 본이 된 자라는 칭찬을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믿음의 본이되는 엘림전원교회 성도들을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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