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의 유혹(민22장-25장) 봉독22:21-30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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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람의 유혹(민22장-25장) 봉독2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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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390회 작성일 08-1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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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장-25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장에서 아모리 왕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둠으로 약속의 땅을 정복할 자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1. 22장- 이스라엘이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을 때 모압 왕 발락은 승승장구하는 이스라엘에 관한 소식을 듣고 매우 두려워했습니다.(1-4절) 이스라엘을 꺾기 위하여 메소포타미아의 유명한 점쟁이 발람을 생각하고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을 보내어 발람을 오도록 했습니다.(5-6절) 예물을 가지고 찾아갔으나 그때 발람은 가지도 말고 이스라엘을 저주도 말라는 여호와의 계시를 받습니다.(7-12절) 그러나 발람은 재물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라(벧후2:15, 유1:11) 확실한 거절을 못하고 하나님의 허락을 받지 못해 가지 못하겠다고 우물쭈물 하자(13절) 발람은 더욱 매력적인 명예를 주겠다고 약속 했습니다.(14-17절) 결국 발람을 가기를 갈망했고(18-19절) 그의 강퍅한 고집을 아시는 하나님은 가도록 조건부로 허락 하셨습니다.(20절) 그러나 하나님은 발람이 하나님의 계시만을 전하도록 나귀를 통해 깨우쳐 주시므로 발람이 자신의 탐욕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받습니다.(21-35절) 처음부터 하나님께서는 발람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실 축복을 전하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만이 계시를 통제할 수 있으며 인간들이 마음대로 자기 계획에 맞추어 계시를 조작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이 재물에 눈이 어두우면 짐승인 나귀보다도 더 앞을 못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죽 했으면 짐승을 통해 깨닫게 하셨겠습니까?

2. 22:36-41절
모압 왕 발락은 발람이 도착 했을 때에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께 받은 경고(35절)를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3. 23장 1-12절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바알 신당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이 보이는 그곳에서 제단을 쌓도록 하였고 여호와의 계시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알기 위해 발람이 혼자 사태난산(일명 대머리 산)에 올라갔는데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7-10절) 이와 같이 어느 누구도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고 축복받은 민족을 저주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나라로 다른 나라들과는 구별된 민족임을 다시 확인됩니다.

4. 23:13-26절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한 것은 장소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올라간 바알의 산당, 곧 바모트 바알에서는 이스라엘 진을 전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22:41절)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의 광대한 진영을 보고 겁이 났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일부만 볼 수 있도록 비스가 산으로 데리고 갔습니다.(13절) 그러나 발람은 또 다시 이스라엘을 축복하였습니다.(18-24절) 이처럼 하나님의 속성은 변함없이 신실하십니다. 이방 사람들은 신들에게 예물을 바치면 자기들의 뜻을 들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말씀을 끝까지 지키시면 언약을 반드시 이행하십니다.

5. 23:27-30절
하나님은 결코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고 발람이 말했으나 발락은 발람을 세 번째 장소로 데리고 갔으며 그곳에서 같은 희생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발람은 여호와의 영을 받고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해서 예언 합니다.(24:2)

6. 24:1-2절
하나님의 영은 불완전한 사람과 함께 역사하며 그분의 목적을 수행해 나가십니다. 발람은 이방 선지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사술을 사용해 왔습니다.(23:23, 24:1)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불의한자에게도 영을 부어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은 자유롭게 인간을 선택하시어 그 분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십니다.(빌1:15-18)

7. 24:3-9절
발람은 이스라엘에 대해 확신에 찬 축복을 힘 있게 예언하였습니다. 약속의 땅으로 전진해 나가는 승리의 진군은 결코 멈추어 질 수도 없고, 원수에 의해 방해 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8. 24:10-25절
이스라엘을 저주하던 발락의 음모는 이제 좌절되었습니다. 여기서 발람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모든 원수들을 정복하시는 자, 곧 영원한 왕이신 메시야에 대해 예언합니다.(17절) 하나님의 통치는 사람의 꾀나 음모에 의해 방해될 수 없고 왜곡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9. 25:1-18절(미혹된 이스라엘) B. C 1410년경 
모압 평지에서 일어난 음해 사건은 시내산 밑에서 일어난 금송아지 사건(출32장)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두 사건 모두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진 직후 발생된 일로서 백성들은 언약의 기본원칙을 무시했습니다.(1,2계명 파괴) 곧 두 사건에서 이스라엘은 다른 신을 경배하였던 것입니다.(출32:8, 민25:2) 그리고 우상숭배에 참여한 자들은 즉각 죽임을 당했습니다.(출32:26-28, 민25:7-8)
그 결과 첫 번째 사건에서는 레위지파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구별되었으며 (출32:29) 두 번째 사건에서는 비느하스가 영원한 제사장직을 약속받게 되었습니다.(민25:11-13) 여기서 두 사건의 공통점은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속성은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곧 인간의 실패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방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금송아지 사건에 연루된 옛 시대는 이미 죽었습니다. 따라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될 새로운 세대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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