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에 대한 교훈과 재판에 관한 교훈(신16:1-17:20절) 봉독 16:1-8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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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에 대한 교훈과 재판에 관한 교훈(신16:1-17:20절) 봉독 16: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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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910회 작성일 09-02-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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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특별한 절기와 백성들의 생활 질서를 위하여 시비를 가려줄 의로운 재판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1. 백성들이 지켜야 할 세 가지 절기(신16:1-17절)
1) 유월절(1-8절, 출12장)
유월절은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신 사실을 기억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이 곧 장자와 첫 새끼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집은 양을 잡아 문 좌우 설주(楔柱)와 인방에 바르라는 (출12:7) 지시대로 순종했을 때 죽음의 신이 그 집을 넘어가 화를 당하지 않았습니다.(출12:13절) 결국 바로는 손을 들고 이스라엘을 해방 시켰는데 그 해방절을 대대로 기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첫날부터 칠일까지 네 사경(四境) 내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하고(4절) 첫날도 칠일도 성회로 지키며 그 달을 정월(아빕월, 니산월)로 시작하여 그 달 십사일부터 이십일일까지 무교병(無酵餠)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2) 칠칠절(9-12절, 레23:15-21절)과 초막절(13-15, 레23:34-43절) 칠칠절은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하는데 유월절 두 번째날(아빕월 16일),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칠 주를 계수하여 칠칠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날에 성령이 강림한 날이기도 합니다.(행2:1)
이 두 절기는 정착한 가나안 땅에 내리신 축복에 초점을 맞추신 것입니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유월절을 통하여 여호와를 구원의 하나님으로 계속 인식하게 하며, 칠칠절과 초막절을 통해 계속적으로 은혜를 내리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절기들에는 이스라엘 모든 남자가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신16:2, 6, 7, 11, 15, 16절)에 올라가서 지켜야 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그들은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 중심적인 공동체임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16:14절에 보면 초막절은 장막절이라고도 하는데 가을 추수를 한 후 언약의 공동체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즐기는 절기였습니다. 특별히 이 절기 때에는 불쌍한 자들인 종들과 고와와 객과 과부를 접대하면서 많은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2. 공수(空手)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 것(16:16-17절)
일 년에 세 차례 절기를 지킬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성소 앞에 빈손으로 와서는 안 되었습니다. 즉 감사하는 마음과 찬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은 물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 했습니다.

3. 사회 지도자의 의무(신16:18-18:22)
 여기에서는 신회 지도자들의 의무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재판장들에 대하여(16:18-20), 다음에는 왕들에 대하여(17:14-20) 그리고 제사장들(18:1-8)과 선지자들(18:9-22)의 의무에 대하여 각각 언급하고 있습니다.

4. 악을 제할 것 당부(17:7)
우상 숭배자들은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언약의 하나님을 자신의 신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사실상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죽음의 형벌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제거되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공의와 엄위를 보면서, 이스라엘은 더욱 언약의 하나님을 전적으로 사랑하게 되어 거룩한 백성으로서 그  특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왕정(王政)에 관한 내용(17:14-20절)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왕정이 들어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창17:16절) 그러나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영광이 주어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출15:18, 19:6, 신33:5절) 때문에 사사 기드온도 왕권을 거부했습니다.(삿8:23절)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은 구약 교회로 존재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간섭하고 통제하는 왕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그들은 고도로 자유로운 신정(神政)의 체제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왕을 세우려는 뜻이 있어서 왕정제도로 변화를 가져오려 할 때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삶의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 했습니다.(16-19절) 왕은 여호와의 택하신 자로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선택되어야 했고(15절)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의존할 수 있으므로 말(馬)을 많이 두어서도 안 되며(16절), 아내를 많이 두어서도 안 되며, 부를 축적해서도 안 되었습니다.(17절) 그는 율법서의 사본을 평생토록 옆에 두고 삶의 원리로 삼아야 했습니다.(18-19절) 이 원칙들이 지켜질 때 왕은 하나님의 참 대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는 신정(神政) 체제가 아닌 왕정(王政) 체제일지라도 하나님의 통치가 그 백성위에 임하는 나라로 존속시키려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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